얘기를 하다보면 꼭 애들 얘기가 많이 나와요.
가끔이야 그렇구나 하지만 늘 반복되는 몇명의 본인 아이에 대한
구체적 자랑과 시시콜콜한 에피소드들....
저는 아이가 없어서 들어주는게 너무 재미없어요.
어린아가들이 앞에 있으면 귀엽고 예뻐하지만
초등 이상된 애들 얘기가 뭘 그리 관심이 가겠어요.
한두번이야 그런가 하고 들어주는데 얘기하다 보면
꼭 그쪽으로 얘기가 가다보니 참...
간만에 만났어도 앉아있어도 마음은 저 멀리 가있고 따분해요.
자주봐야 이야깃거라도 나오는거 같아요
영화이야기나
드라마가 가장 그냥저냥 할만해요
아님 오해하는 부분이나 사람이 있더라고요
성장하는 아이가 현재 삶의 전부이고 가장 중요한 사람들한테
애들 얘기는 빼고 하라는 것도 못할짓인 거 같아요 ..
입장 바꿔보면 그렇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