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피아노 학원 선생님 조언 필요해요.

엄마는어려워 조회수 : 1,465
작성일 : 2014-08-01 10:45:33

제 아이가 피아노늘 배울 때 선생님이 어드벤쳐로 하신다고 하셨어요.

피아노에는 관심도 없고 교재는 바이엘, 체르니만 귓등으로 들어 알고 있던터라.. 그런가보다 하고 신경도 안썼어요.

지금 아이가 모차르트3권 바흐4권과 하농을 하고 있다는데...

그냥 악보보고 자기가 치고 싶은 것 칠 줄 알면 그만 두겠거니 하고 취미정도로 생각하고 보낸건데..

애가 그만 둘 생각을 안해요.-.-;;

이번 방학이 시작 되면서 그만 두고 싶지 않은지 살짝 물어봤는데 왜 묻냐는 답을 하네요.

게다가 아이는 "계속 가볼까?" 하고 있네요.. 생각도 안했던거라 난감하기도 하고..

아이는 초등6학년 여아 입니다.

IP : 121.178.xxx.170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흠?
    '14.8.1 11:01 AM (110.12.xxx.221)

    보통 그맘때 안다니려고 해서 고민들 하는데요...
    아이가 하고싶어하면 계속 진행하세요.
    중학생들도 많이들 배우러와요

  • 2. ...
    '14.8.1 2:03 PM (1.177.xxx.152)

    어머머..선생님 너무 잘 가르치신 것 같아요
    아이가 하고 싶게 만드는 것 정말 어렵습니다
    보통 안하려는 아이 붙잡고 억지로억지로 끌고 나가는 경우가 많은데
    아이가 피아노에 소질이 있고 선생님도 진도를 잘 빼셨네요

  • 3. 초록원글
    '14.8.1 2:33 PM (121.178.xxx.170)

    원장님께 여쭤 봤어요.
    원장님 말씀으로는 소질도 있고 좋아하기도 하고..
    하고 싶다고 하면 계속 시키는것도 권한다고 하셨어요.
    그런데 한 가지..
    아이의 진로로 정하고 싶으면 학원에서는 6학년 까지만 가르치고
    중학교 가면서 1:1 레슨으로 돌리라고 하시네요..
    그게 아이한테도 훨씬 좋다구요.
    솔직하게 표현하자면 학원 역량으로는 계속 데리고 가는것은
    엄마한테는 학원비가 아깝게되고..
    아이는 실력이 많이 안 늘거고..
    본인도 양심상 그렇게는 못하겠대요..
    아이가 진로 까지 생각한다니 일단 그 쪽으로 좀 지켜보면서 레슨을 해 보겠다고 하시니
    맘 편히 졸업때까지 두어야 겠어요.. 의견주신님들 감사합니다.

  • 4. 교재
    '14.8.1 2:55 PM (175.195.xxx.81)

    가 흰색이고 제목만 써 있는거죠??
    모짜르트3이면 환타지, 변주곡이고
    바흐4면 인벤션 신포니아인데..
    물론 따님이 잘 하는 학생인건 맞아요.
    요즘 클래식을 어려워하니 많이 안 가르치는 곡들인데..
    전공하려면 초등 6학년에 저 수준으로는 넘 늦어요ㅠㅠ
    이미 쇼팽과 베토벤 고난이도 곡들 치고 있어야 하거든요.
    남은 6년을 개인 노력과 재능으로 커버하기엔, 피아노 전공 경쟁률이 너무나 너무나 치열해서요.
    꼭 전공을 안시키더라도 평생 클래식곡 연주 할 수 있는 취미를 가지는것.... 정말 소수만이 할 수 있는 가치있는 일이니, 본인이 그만둔다고 하기 전까지는 계속 시키세요^^
    그런데 체르니 교재도 없는데, 하농 모짜르트 바흐만 하고 있기엔 아깝네요.
    쇼팽 소품과 베토벤 초기 소나타도 시작해보고, 재즈명곡집, 반주법 등도 함께 하길 추천합니다.

  • 5. ...
    '14.8.1 3:09 PM (121.181.xxx.223)

    애가 계속 가볼까? 한다면 경제적으로 어려운것 아니면 계속 하게 하세요..좋은 취미잖아요...전공할 생각 아니라도 취미로라도 중1정도까진 배우는것 괜찮다고 생각합니다..제 주위에 보면 공부 잘하는 애들이 운동이건 악기건 하나 꾸준히 하는경우 많이 봤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02824 기막힌 이 몹쓸 한국의 군대현실 오호 통제라! 호박덩쿨 2014/08/01 738
402823 7·30재보선 야권 참패했으니, “세월호 잊자”는 지상파 뉴스.. 1 샬랄라 2014/08/01 926
402822 큰애 데리고 혼자서 산후조리. . 가능할까요? ㅠㅠ 12 산후조리 2014/08/01 2,015
402821 박영선이 오늘부터 대표대행 8 답답 2014/08/01 2,451
402820 수은온도계 깨졌어요 3 M 2014/08/01 3,610
402819 “올레”길과 제주에 대한 단상 4 꺾은붓 2014/08/01 1,872
402818 어린이 만화 - 용감한슈슈1화 1 주얼로그 2014/08/01 689
402817 김어준 평전 24(최종)회 - 이제 남은 건 승리 뿐! lowsim.. 2014/08/01 854
402816 초4아들하테 두려움을 용기로 바꿀수있냐니... 2 2014/08/01 1,122
402815 [한국갤럽] 7.30 결과, 朴대통령 '재신임' 아니다 샬랄라 2014/08/01 802
402814 자기 아들 시험지찍어 카톡 프로필하는 엄마 69 2014/08/01 10,047
402813 움베르토 에코 장미의 이름 19 독서 2014/08/01 2,341
402812 초등 둘 데리고 미국 여행 장소도 못 정했어요(도움 절실) 4 ... 2014/08/01 954
402811 남편이 며칠동안 편두통이 계속 있어요 9 걱정 2014/08/01 2,747
402810 친구들 모임할때 무슨 얘기들 하세요? 2 aa 2014/08/01 1,066
402809 아이들 보험 추천해주세요 10 세아이맘 2014/08/01 1,640
402808 집 팔려고 할때 강아지 18 궁금이 2014/08/01 3,723
402807 통화소리 크게 할 수는 없나요? 4 .. 2014/08/01 1,601
402806 서울 공기맑고 도서관 가까운 아파트!! 6 이사가고 싶.. 2014/08/01 3,075
402805 남성용 쿨바지 찾고 있어요 2 쿨바지 2014/08/01 1,130
402804 국민 3명중 2명 "세월호 수사 불신" 9 샬랄라 2014/08/01 733
402803 역시 오바마도 이스라엘 앞에서는 막장이네요. 4 헐.. 2014/08/01 1,346
402802 숙제를 안하면서 점수는 바라는 4 2014/08/01 1,002
402801 얼마전 죽은 윤일병 폭행일지.txt (너무 맘이 아픕니다) 13 추워요마음이.. 2014/08/01 11,838
402800 1가구 2주택 양도세 문의합니다. 질문 2014/08/01 1,4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