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채식좋아하게 된 이유가 있으신가요?

베베베 조회수 : 2,567
작성일 : 2014-08-01 09:45:20
채식하는 분들은 어떤 과정을 거처서 채식으로 정착하게 되신건가요?
육식도 드셔보신 후에 몸에 안맞아서.
아니면 생명있는 것들이 대한 신념.
그냥 입에 안맞아서
먹기 싫어서
건강에 해로와서


어떤 계기로 채식하게 되셨나요?

저는 그냥 고기먹는게 싫어서였고요.
입안에 씹는 느낌이 싫다보니
채식이 더 맛있어서에요.
건강,동물의 생명같은건 이유가 아니었어요.
IP : 116.127.xxx.211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푸들푸들해
    '14.8.1 9:47 AM (175.209.xxx.94)

    전 완벽한 채식은 아니고 어쩌다 고기 먹는 스타일인데요 (플렉시타리안이라고 하나요 ..ㅎ) 왜냐면 육류 유제품은 변비가 ㅠㅠㅠ 특히 계란이랑 소고기가.... 그래서 어디 중요한 만남있을땐 그 서너일전부터 육류 유제품 딱끊어요.

  • 2. ..
    '14.8.1 9:56 AM (211.211.xxx.105)

    저는 아니고 저희 엄마가 주로 채식을 하는데
    살면서 채소가 너무 맛있다는 말 자주 했어요
    고기는 아예 안 먹는건 아닌데 좋아서 찾아먹진 않았어요
    냄새난단 말 많이 하고.. 계란도 냄새나서 싫다하고..
    근데 생선은 또 좋아해요
    엄마가 채식주의자는 아니지만 자연적인 생활을 좋아하고
    공감능력 동정심 많은게 채식주의자들과 비슷한 면이 있네요

  • 3. ..
    '14.8.1 10:09 AM (112.154.xxx.191)

    전 원래 고기를 무지 사라으는 사람이었는데 그게 나이드니 입맛이 저절로 바뀌던데요 고기 먹으면 입에는 즐거워도 소화안되고 얼굴 몸에 두드러기 올라오고 하면서 고기에서 생선으로 생선에서 과일 채소로 저절로 입맛이 바꼈어요

  • 4. 유후
    '14.8.1 10:27 AM (183.103.xxx.127)

    종교와 동물보호를 위해서 자제하고 있어요 고기가 너무 먹고 싶은데 참는 중이에요 ㅜ

  • 5. 일부러
    '14.8.1 10:27 AM (175.201.xxx.38)

    일부러 고기 안 먹진 않는데 결과적으로 저희 집 가족들이 육고기를 잘 안 먹었어요.
    1년에 소고기 먹는 적이 3번이 될까 말까. 돈문제가 아니라 정말 소고기는 어쩌다 가끔 아주 가끔 먹는 정도였고요. 손님이나 오면 먹었던 기억이 나네요.
    돼지고기는 제 나이 20살 넘어서야 친구 집에서 몇 점 먹고말았어요. 저희 할머니가 돼지고기 누린내를 엄청 싫어하셔서 아예 돼지고기는 상에 못 올렸거든요. 그러다보니 지금도 저도 돼지고기는 몇년 거의 잘 안 먹게 됩니다. 하다못해 닭도 잘 안 먹어요. 안 먹으니까 딱히 고기 먹고 싶단 생각도 든 적 없고요.
    그러다보니 거의 채소나 탄수화물 정도인데. 일단 몸에서도 고기 종류는 반응이 썩 좋진 않아요.
    일년에 한두 번 먹더라도 먹고 나면 며칠동안 간에서 해독하느라 고생하는 느낌이 팍팍 들고.
    당장 다음날 얼굴 혈색도 칙칙해지고 예전에 심할 때 다음날부터 자잘하게 뾰루지 같은 게 올라옵니다.
    이게 한 며칠은 가야 가라앉아요.
    채소 반찬 먹을 땐 아무리 폭식해도 절대 그런 일 없거든요.
    피부 트러블은 먹는 것과 연관없다고 의사들은 그러지만 당장 제 몸에선 차이가 나니까 원래도 고기 즐기지 않았지만 점점 안 먹어요. 미국 소고기 수입 이후론 5년 넘게 소고기는 입엗 안 댔어요.
    그나마 어릴 때 바닷가 출신이라 생선은 고기 대신 매끼 상에 올라와서 먹었지만 이마저도 일본방사능 때문에 요샌 거의 못 먹네요.ㅠㅠ

  • 6. 그리고
    '14.8.1 10:32 AM (175.201.xxx.38)

    특히 닭고기요. 작년에 삼계탕을 오랜만에 먹었는데 닭고기는 확실히 다 먹어갈 때쯤 되면 닭뼈들 보면 막 우울해져요.ㅎㅎㅎ 아, 내가 왜 이걸 먹었지. 닭뼈가 작은 걸 보니 영계인데 태어나서 얼마 살지도 못하고.. 막 이런 생각이 들면서 죄책감이. 왜 그런지 모르겠는데 어릴 때부터 그랬어요. 그래서 닭고기를 잘 안 먹었나 싶기도 하고. 먹어도 엄마가 살점을 다 발라주면 그것만 먹었던 기억이 나네요.

  • 7. 보스포러스
    '14.8.1 10:39 AM (211.207.xxx.203)

    고기도 좋아하는데요, 먹고나서 채식의 편안하고 차분한 느낌이 좋아요.
    고기는 먹고나서 좀 더부룩하다 해야 하나.
    그리고 채식위주로 하면 몸이 좀 정갈해지는 느낌이 미세하게 들어요, 수분도 많아지고.

  • 8. 어렸을 때
    '14.8.1 10:39 AM (114.29.xxx.210)

    아주 오래된 얘기지만 서울 근처였던 것 같은데
    근처에 도살장이 있었나 봐요
    우리 차 앞으로 몇십마리 소떼가 지나가는데
    하나같이 그 큰 눈에서 눈물방울들이 뚝뚝....
    그 순하면서도 착한 얼굴들이 생각나
    살아있을 때 땅에서 걸어다녔던 생명들은 못먹습니다

  • 9. 흠님
    '14.8.1 11:47 AM (175.223.xxx.136)

    코끼리도 채식이라지요.

    채식 몇달하면 뾰루지없고 하얀피부되요. 맘은 가득한데 고기맛 좋아하는 사람입니다.
    점진적으로 채식으로 가고 있어요. 몸이 다르니까요.

  • 10. ㅇㅇ
    '14.8.1 11:50 AM (211.38.xxx.189) - 삭제된댓글

    환경적 요인도 채식 이유가 되었어요.
    나 뿐만 아니라 지구 전체가 건강해져야죠.

  • 11.
    '14.8.1 11:53 AM (183.103.xxx.127)

    고기 생선 계란 우유 다 안 먹으면 속이 너무 허해서 탄수화물 중독 걸렸어요 탄수화물 양만 조절 잘하면 살은 오히려 빠지고요 근데 현대의 공장식축산은 상상을 초월 할만큼 잔인해서 고기 먹고 싶어도 참아요 그리고 확실히 피부는 좋아져요

  • 12. 흠님...
    '14.8.1 12:05 PM (175.209.xxx.94)

    반드시 그렇지 않아요. 채식하면서 더 체중이 줄었단 분들은 그냥 전체섭취칼로리가 낮아져서 그런거...솔직히 섭식장애환자들이 열량적게 섭취하려는 핑계?로 채식을 내세우는 경우가 많은것도 비슷한 경우라고 볼수 있죠. 그리고 반드시 채식: 육식보다 더 건강식 이건 절대 아니구요. 저도 채식주의자지만..개인적으로 솔직히 동물성 단백질섭취가 줄으니까 확실히 얼굴 탄력이 떨어져요. 그리고 오메가3도 식물성지방으론 EPA DHA 로 바로 전환할 가능성이 적다고 하기도 하구요. 그래서 어쩔수 없이 저는 서너달에 한번쯤 일주일정도 육식을 합니다. 물론 사람마다 느끼는 효과가 다 다르기 합니다

  • 13. 저는 락토 오보 채식주의자
    '14.8.1 1:08 PM (122.34.xxx.18)

    입니다.
    고기와 어패류 가금류는 안먹으나
    달걀과 유제품정도는 가끔 먹어요.
    저는 일부러 되려고 된 건 아니고, 아예 입맛을 타고났어요.
    사회생활상, 일년에 한두번, 고깃국물을 먹게되는 날도 있는데요.
    일부러 티내려고 하지않고, 밥과 채소반찬 먹어요.
    근데 마르지않았고, 피부는 정말 못봐줘요.
    잡티많고 주름 작렬입니다.
    까만편이구요.
    근데 사람들에게 왠지 여유로워보인단 말을 많이 들어요.
    육류 좋아하는 사람들이 급하다고 하는데, 저는 뭐 항상 고만고만한 기분으로 지내는 편입니다.
    자의 아이들은 고기도 채소도 매우 잘먹는 아이들입니다만,
    아이들이 베지터리안얼 선택한다면 존중할 생각입니다.
    가끔 회식이 부담스럽기는 합니다......

  • 14. ㅇㅇ
    '14.8.1 1:58 PM (223.62.xxx.116)

    가족중에 육류 기름진음식 즐겨먹는데
    몸에서 냄새가 강하게 나는걸 느끼고
    음식때문인가 싶어서 채식위주식단 해요

  • 15. ..
    '14.8.1 2:12 PM (125.131.xxx.56) - 삭제된댓글

    채식위주..나이들면서 채소가 좋더라고요..고기는 가끔 먹고싶을때만 한번씩..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02778 인터넷 을 열면 자꾸 런타임 에러 라고 떠요 4 도와주세요 2014/08/01 1,955
402777 스마트 폰이 대세라 그런지... 10 2014/08/01 1,914
402776 박수경 보도로 민낯 드러낸 '기레기' 언론, 심의 받는다 샬랄라 2014/08/01 880
402775 피아노 학원 선생님 조언 필요해요. 5 엄마는어려워.. 2014/08/01 1,465
402774 에볼라바이러스 백신, NIH "9월에 실험판 내놓고 효.. 우루솨 2014/08/01 1,232
402773 소용없지만 윤일병을 위해.. 4 사후약방문 2014/08/01 1,523
402772 잠 잘오는 소파가 따로 있나요? 9 ㅡㅡ 2014/08/01 1,704
402771 제일 사기 잘 당하는 직업군이 공무원 5 ..... 2014/08/01 2,877
402770 서울로 휴가왔는데 넘 더워요.어디갈까요? 7 초등생과 부.. 2014/08/01 1,992
402769 "윤일병은 제가 사랑하던 동생입니다." 13 하아 2014/08/01 16,399
402768 김밥이 3시간만에도 상하나요? 4 ... 2014/08/01 2,512
402767 피아노요~~ 5 피아노 2014/08/01 1,328
402766 ㅋㅋㅋ한번보세요 ㅎㅎ 2014/08/01 1,102
402765 소설이지만 소장하시는 책 있으신가요?(전 단순소설이면 빌려봐서요.. 8 한번만읽게되.. 2014/08/01 2,598
402764 사고가 나면 표장사할 생각부터 하는 야당 6 저질야당 2014/08/01 1,221
402763 김용민의 조간브리핑[08.01] 조중동+새누리 "야당,.. 1 lowsim.. 2014/08/01 691
402762 작은 모임하기 좋은 서초 반포쪽 음식점 추천좀 6 ㅇㅇ 2014/08/01 1,537
402761 채식좋아하게 된 이유가 있으신가요? 13 베베베 2014/08/01 2,567
402760 한일 대용량 3 리터 믹서기 어때요?? T T 2 오로라리 2014/08/01 2,068
402759 새로운 전통의 아이콘 이자람을 만나다 김원철 2014/08/01 686
402758 아래 번호 506286 휴가 마친 아이 아빠.. 댓글중 우리남.. 이 아침에... 2014/08/01 1,065
402757 휴가에 비... 3 2014/08/01 1,381
402756 통장님이나 통장가족 계세요? 남이 버린 폐기물 누가 처리하나요.. 1 남이 버린 .. 2014/08/01 1,075
402755 ”군대판 '악마를 보았다', 수사관도 혀 내둘러” 15 세우실 2014/08/01 3,371
402754 보통 실비보험 들면 한달에 얼마씩 내시나요? 8 다 다르겠지.. 2014/08/01 9,1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