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락하면 그뿐인 딱 한채뿐인 아파트 값에 연연하는 그분들을 제가 뭘 어쩌겠나요.
그분들 생각이 하루아침에 바뀔것도 아니고.
이럴수록 소소한 행복을 찾으며 애 잘 기르고, 건강하게, 비슷한 생각을 가진 사람과 연대하며 살아야겠다...싶어요.
열받아봤자 나만 손해죠.
오늘은 유시민의 국가란 무엇인가를 펼쳐들었어요.
책 표지에 나온 글귀가 현재 우리나라와는 너무나 먼 이야기지만,
그래도 희망을 잃으면 안된다는 마음이 들면서 위로가 되네요.
「나는 어떤 국가를 원하는가?
내가 바라는 국가는 사람들 사이에 정의를 수립하는 국가이다.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을 수단이 아니라 목적으로 대하는 국가이다.
국민을 국민이기 이전에 인간으로 존중하는 국가이다.
나는 그런 국가에서 살고싶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 나는, 소로가 말한 것처럼 "먼저 인간이고 그 다음에 국민이어야 한다." "법에 대한 존경심보다는 먼저 정의에 대한 존경심을 기르는" 시민이어야 한다. 그래야만 그런 국가를 만들 수 있고, 또 그런 나라에서 살 합당한 자격이 있다고 믿는다.」 유시민, "국가란 무엇인가" 중
세월호 유족들 절대절대 잊지말아요, 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