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질 짜면서 봤네요. 아주 오랜만에 좋은 영화 봤습니다.
명량을 보면서, 왜놈보다 더 미운 놈들이 있었습니다.
그건 바로 순신오빠에게 이제 더 이상 희망이 없으니 포기하라고 말하는 같은 편들입니다.
어제의 선거 결과를 보고 우울했는데, 명량을 보고 다시 기운이 났습니다.
절대 이길 수 없다고, 희망이 없다고, 질 것이 뻔하다고 모두가 말해도 한 사람의 신념을 포기하지 않는 것이 승리하는 길이다!
5백년 전 이순신 장군님이 오늘 21세기의 저에게 가르쳐주었어요.
장군님 고맙습니다.
저는 호로새끼가 되지 않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