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이사가려는 집 욕실 환풍기 교체해보다가..난관에 부딪쳤거든요.
역시 셀프는 무리인가, 관리소에 도움 요청해야하나..생각하다가
경비아저씨게 여쭤보니
관리소는 집안 내부에는 절대 관여 안한다네요.
원래 그런거에요???
각 가정에 개인적인 전기 시설이나 수리할 건 각자 알아서 해야 해요.
관리소는 공용 전기나 공동 시설에 대한 관리만 하는 거고요.
간혹 해주는 관리소도 있긴 한데 그런건 관리소쪽 전기 담당자가 개인적으로 수고비좀 받고 해주거나 하긴 하는데 수고비 준다고 해도 안해준다고 하면 그걸 가지고 뭐라고 할 수는 없어요.
더구나 욕실 환풍기 같은 건 개인 수리업자 불러서 해야죠.
20년 아파트에 살아요. 아파트마다 다르겠지만,
우린 소소한 거 관리사무실에 말하니 기사님
연결시켜주더라구요. 이러저러해서 교체해야
하는데, 좀 해주실 수 있냐하니 물건을 사다놓으면
가서 교체해 주겠다 하시더라구요.
교체해주시면서 기본적으로 이런건 각 세대주 소유물
이므로 자기들이 교체해줄 의무도 필요도 없다하시긴
해요.
끝나고 고맙다고, 많이 못 드려 미안하다하면서 수고비
조로 쪼금 드렸더니 좋아하시긴 했어요.
관리사무실에 다시 전화해서 부탁을 드려보세요.
뭐, 해주신다면 좋은 거고, 아님 동네 인테리어 업자분
부르셔야 할 거 같아요.
아파트마다 다르겠지요
우리아파트는 원스탑서비스라고 소소한것 고쳐주고 전구도 갈아주고 재료 들어가면 원가로 관리비에 청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