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유가족 탄원서 주효..불구속 재판 받게 된다
4월18일 오전 MBN과의 팽목항 생방송 현장에서 '해경 구조 부실, 장비투입 요구' 인터뷰를 했다 22일 '명예훼손' 혐의로 전격 구속 수감되었던 홍가혜가 수감 100일만인 7월31일 오늘 보석결정되었다.
이 보석결정에는 세월호 유가족들이 8일 제출한 '불처벌 탄원서'가 가장 큰 영향을 미쳤다.
세월호 가족대책위원회는 탄원서에서 "세월호 피해자 가족들은 홍가혜 씨의 억울한 형사처벌에 반대하는 입장을 정리했다"면서 "홍 씨의 처벌 대신 불구속 재판을 받을 수 있도록 해달라"고 밝혔고 "홍가혜가 언급한 민간잠수사 투입 제한, 해경의 부족한 지원 등은 가족들도 공감하는 부분이었고 지금은 사실로 밝혀진 부분도 많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