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밑에 시어머니 전화때문에 큰 스트레스 받으시는 분 글 읽고
저도 적어봅니다.
우리는 전화는 자주 안합니다. 정말 큰 행사시,
생신, 어버이날, 명절 일년에 너댓번만 하면 됩니다.
전화 안한다고 잔소리 없으시고 다른거 일절 간섭 없으십니다.
반면에 노후대책 전혀없으신 시부모님 생활비며 크고 작은 돈 대드리고
와중에 시동생이 사고친거까지 수습하고
시아버지 오십 중반부터 노셨는데 진짜 돈 많이 들어갔어요.
맞벌이 하면서 시댁에 돈들어간거 지금 계산해보니 어마어마하네요.
좀 억울한 면도 있고요.
친정엔 정말 드린게 없네요.
빈손으로 시작해서 오십초중반 되어서야 허리가 펴지네요.
시부모님 잔소리는 전혀 안듣고 살긴합니다만
금전적인 스트레스도 무시못합니다.
밑에 글을 읽다보니
어느게 더 낫나싶어 그냥 제 위로삼아 적어봤어요.
이해해주세요.ㅜㅜ(장남은 참 잘살기가 쉽지않네요. 돈모우기가 어려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