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살림할 때 손빠르신 분들
1. ㅇㄹ
'14.7.30 3:31 PM (211.237.xxx.35)타고나고 그런건 좀 있겠지만 확실한건 그일을 많이 해본 사람이 일머리를 알아서 더 속도도 붙고
손도 빨라지고 그런것 같아요.2. 뭐든
'14.7.30 3:35 PM (203.128.xxx.8)경험이 많으면 그렇게 되요
생활의 달인들에 나오시는 분들 보면
그 일에만 몇년씩 종사 하신거잖아요3. ㅋㅋㅋ
'14.7.30 3:36 PM (115.140.xxx.74)반찬도 한시간에 한 열다섯 가지를 만드는손? ㅋㅋ
그정도면 달인이게요? ㅋ
전 식탁에 밥차리기전 설거지 대강 끝내놓습니다.
그래야 맘이 편하거든요 ㅎ4. 구름에낀양
'14.7.30 3:40 PM (119.206.xxx.215)빠르고 대충하는 사람보단
좀 덜빠르고 꼼꼼한 사람이 좋아요.
빠르면서 꼼꼼하기까지 하다면 달인이구요 ㅋㅋ
정말 경험에 의한거겠죠? 숙달되서
머리가 좋다면 다른 요령을 쓰기도 하겠구요.5. 둥이
'14.7.30 3:40 PM (99.249.xxx.110)맞아요,달인.
저도 살림하면서 늘 달인이라면 어떻게 할까...생각해 보거든요?
나름 머리도 쓰면서 살림을 요령껏 잘 해보려고 하는데 하다보면 제가 꼼지락 대고 있더라구요.ㅎㅎ
잡생각이 많아서 그런가 싶기도...
어쨌든 제가 좋아하는 82의 쟈스민 님이나 리틀스타님 두 분 다 본인 스스로 손이 빠르다 하시는 걸 보고
솜씨도 솜씨지만 당당히 손이 빠르다고 하실 수 있음이 더 부러웠던...ㅠㅠ6. ..
'14.7.30 3:41 PM (121.157.xxx.2)그 빠른게 성격에도 적응되서 안 좋을때도 있어요ㅋ
7. ㄱㄴ
'14.7.30 3:44 PM (218.52.xxx.186)한시간에 열가지 반찬은 못하지만 손이 아주 빨라요
이거 하면서 머릿속은 저거 생각을 하며 동선을
짜가며 일해요 빠르다고 대충대충은 아니구요
친구네랑 애들 수영강습 같이 다녔는데 똑같이
애둘 씻기고 말리고 입히고 두배가까이 시간차이
나더라구요8. 그런 사람 아는데
'14.7.30 3:45 PM (211.186.xxx.57)비결은 대충이더군요.
대충.
설거지도 대충.
다 씻은 그릇에 고춧가루
기름때 여전히 남은거 보고 깜놀.
다 대충.
행주 하나로 싱크대 그릇 식탁 주방 바닥 까지 닦는.....
우리엄마-_-;;
제가 깨끗하게 할려고 하면
절대 설거지 못하게 합니다.
왠줄 아세요??
제가 꼼꼼히 해서 수도세 많이 나온다고요 ㅠㅠ9. 모모
'14.7.30 3:47 PM (211.58.xxx.129)예를 들면
설거지 하면서 다음에 뭘할지
머리속으로 생각합니다
양념무치면서 다음순서 생각하구요10. 파란하늘보기
'14.7.30 3:48 PM (218.39.xxx.132)장단점이 있는거 같아요
빨라서 좋을때도 있고 설렁될 때도 있고
너무 꼼꼼하게 할 땐 제 풀에 쓰러지고11. 둥이
'14.7.30 3:51 PM (99.249.xxx.110)ㄱㄴ님 딩동댕~! 손빠르신 분 등장하심.
정말 제 경험으로도 엄청 빨리 해야할 땐 머릿속이 팽팽 돌면서
손과 발이 움직여야 하는 동선이 막 그려지죠.급할 땐 되더라구요.
평상시에 그 기능이 잘 안돼서 문제.
남편이랑 같이 2인 1조로 설거지를 하면 헹구는 제가 세제로 닦는 남편 속도를 못맞춰요.12. ..저는
'14.7.30 3:51 PM (220.76.xxx.234)그런 사람 싫어요
본인입으로 손이 빠르다면서
항상 설거지 하면서 저에게 전화..물소리, 달그닥거리는 소리 한참 나요
그리고 집에 차마시러 오라고 해서 갔는데
종이컵에 커피를 .. 나밖에 없는데..13. 저 손빠른데..^^
'14.7.30 3:56 PM (210.205.xxx.161)대충이란 없습니다.
아예 안했으면 모를까....
비결은 머리에 다 그려져있다고해야죠?
그리고 손이 빠르다고 소리 요란하게 낼 정도같으면....그건 습관이예요.나쁜....
요령이라고 보면 됩니다.동선잡기....
그리고 남의집에서 손 빠르게 할려면 다 정리하고 자기위주로 챙겨놓고 빠르게 가능하지요14. 집안일
'14.7.30 3:58 PM (115.140.xxx.74)하기전 일의 동선을 머릿속에 그리세요.
그럼 확실히 일이 군더더기도 덜하고 빨라져요.15. 진홍주
'14.7.30 3:59 PM (221.154.xxx.165)우리엄마가 저래요 순식간에 다 해요...저렇게 많이 만들지 않아도
한시간이면 왠만한 손님상 차릴 상차림으로 만들어요...거기다
짬짬이 그릇도 닦아놓고요
야채 다듬는 칼질도 손이 어찌나 빠른지 순식간에 해요...엄마가
하는것 보면 그냥 본능적으로 움직여요 계산이고 뭐고 아무것도
안하는것 같아요
저는 느리고 살림에 소질이 없어서 치우면서 어질르는 신공을
발휘하고요..머리속에 많은 계획을 잡는데 막상 하기 시작하면
계획과 많이 동떨어져서 난장판을 만들어 놓고 지쳐요16. 요령
'14.7.30 4:13 PM (106.242.xxx.141)회사일은 실수 안나게 꼼꼼하게 하는게 좋은데 집안 살림은 빠르게 대강 자주 하는게 더 나은거라고 봐요
청소도 1주일에 한번 꼼꼼하게 완벽하게 하는 것보다 매일 대강 하는게 낫구요
요리도 레시피 완벽하게 숙지해서 하는 것 보다 일단 자주 해 보는 사람이 늘어요
회사일은 꼼꼼 완벽 집안일은 자주 빠르게 를 추천합니다17. ....
'14.7.30 4:17 PM (121.126.xxx.157)이것도 요령인 거 같어요 계속 해보시는 분들이 더 잘하던데 그거랑 똑같지 않을까요
18. ㅋㅋ
'14.7.30 4:36 PM (1.251.xxx.241)치우면서 어지르는 신공.... 그게 바로 접니다..
저도 다음 동선 생각하면서 일을 하려는데, 그러다 보면 꼭 사고가 나요..
손을 베이던지, 그릇을 깨든지... 아.. 어쩔수 없이 천천히..
그러다보니, 설겆이 다하고 보면 한시간이 후딱 지나가네요.. 시간 아까워요..19. 레이디
'14.7.30 4:40 PM (210.105.xxx.253)제가 손이 빠릅니다.
주방일 뿐만 아니라 회사일도 손이 빠릅니다. 일손 자체가 빠르죠.
비결은요 동선 및 일에 대한 프로세스가 되어 있어서 다음 일에 대한 정리가 머릿속으로 된다는거죠.
대충대충이랑은 다른 문제죠.
회사에서 보면 속터지게 느리게 일하는데도 펑크내는 인간들 많거든요20. ㅃ
'14.7.30 4:46 PM (116.33.xxx.68)사람들이 저행동에 놀라요 너무빠르다구요
집중력좋은것같아요 뭘할때 후다닥해치우거든요
머리도 화장도 음식도 공부도 뭐든빨라요
성격이급해서 그래요
근데 천천히여유있는게 좋은것같아요21. ...
'14.7.30 4:58 PM (223.62.xxx.42)네...찌개나 국 올려놓고 간단한 반찬하고 설겆이 한시간이면 다 합니다...머리속으로 나름 계획을 짜죠~
22. 그럼
'14.7.30 5:07 PM (1.246.xxx.85)흔히 말하는 일머리를 아는거에요 저도 좀 빠른편...이것하면서 다음일 순서 생각하고 치우면서 음식하고 움직일때 습관적으로 치우고...
23. ...
'14.7.30 5:24 PM (223.62.xxx.42)전 공부도 잘했습니다...고로 그건 근거없음이요~
24. 열다섯개는
'14.7.30 5:28 PM (59.6.xxx.151)못해요
익는 시간도 있고 재료 손질도 해야 하니까
요령껏이긴 하죠
예들 들면 쌀 쌋어 놓고 반찬 하다가 밥 전기밥솥에 하고
반찬 해서 가스렌지 뜨거울때 닦고
그 사이 끓은 국은 뚜껑 덮어 안 식게 했다가
가스렌지 닦고 밥 푸면서 국 마지막 한소끔 끓여내고 뭐 이런 식으로 시간을 맞추는 거죠25. 저요
'14.7.30 5:35 PM (223.62.xxx.32)저도 일손 빨라요
그래서 큰상 차리고 치울 일 없으면 서로 저 찾습니다
제 생각에는 일 하기 전에 먼저 뭘 무슨 순서로 해야할지 정하고 계속 치워가며 일을 해서인 것 같아요
그리고 가능한 일거리를 덜 만들면서 일하구요
예를 들어 나물 데칠 때도 색이 덜 빠지는 것부터 데쳐내고 그 냄비에 볶을 야채 데쳐내고 물만 따라내고 볶고 더 서용 안할 것 같으면 바로 씻어서 한쪽에 밀어두고 하는 식으로요
지금이야 니렇게 잘난 척 말하지만 어릴 때는 일손 느리고 시끄럽다고 엄마한테 엄청 혼나면서 익혔어요
어릴 때 하도 잔소리를 들으며 다음에 뭐 할거냐 미리 꺼내놓을거 다듬어 놓을거 챙겨러 이런 식으로 배우면서 자라서 나이 드니 일손 빠른 사람이 됐네요 ^^;;26. 저요
'14.7.30 5:36 PM (223.62.xxx.32)그리고 저도 공부 잘 했어요 ㅎㅎㅎ
27. ....
'14.7.30 5:43 PM (121.167.xxx.109)제가 본 바로는 반대요. 느린 사람이 일머리도 없고 공부 머리도 없더라구요. 일머리 없어 늘 살림이 고민인 사람과 같이 행정 일을 하게 되었는데 백 명 놓고 세 명이 명단에 있는사람만 골라내기를 했어요. 셋이서 가까운 쪽의 30명 가량씩 나눠 하자니까 일머리 없는 사람이 왜 그래야하는지 끝까지 이해를 못하더라구요. 나눠서 다 해놓고도 그냥 했다고 생각하고...
집에 가보니 뭐든 느려 터지고 빨래 한 번 널면 두 시간은 쉬어줘야 한대요.28. ...
'14.7.30 6:34 PM (180.229.xxx.175)제가 방금 1시간동안 한일
밥 앉히고 된장찌개 끓이고 새우까서 새우전 해놓고 새탁기돌려 널고 남편셔츠 손빨래 널기...
땀나네요....29. --
'14.7.30 7:13 PM (61.4.xxx.88)학자 집안 사람들이 손이 느리고
손빠른 사람들이 공부머리가 좀 더딘걸 봐선
타고난게 큰듯..22222222230. ....
'14.7.30 7:40 PM (1.177.xxx.16)솔직히 동작 빠른 것도 운동 잘하는 사람이 잘하지 않나요?
머리로 생각하는 사람이 아무래도 생각은 빨라도 운동신경은 다른 사람보다 더딜 듯...31. ...
'14.7.30 8:16 PM (223.62.xxx.12)손빠른 저땜에 조상님들 욕보시네요...
요즘도 학자집안이란게 있나요?
혹시 입으로 다하는 그런거 말씀이신가...
아이구~~32. 느림보
'14.7.30 9:09 PM (211.36.xxx.242)그런분들 부러워요
33. ᆢ
'14.7.30 10:22 PM (203.226.xxx.17)부지런해야 하고요
시작하기전에 머리속으로 계획을세워요
손빨라도 반찬은 다듬고 데치고 전처리 과정이있고 불에 올 려 익혀야 하는 시간 때믄에 열몇가지 하기는 힘들어요34. 장금이
'14.7.31 9:16 AM (183.96.xxx.126)손이 빠르지 않은데
계획적이고 준비성 있으니까
많은 일을 처리해요
주방도 좁고 냉장고 한대 있는데..
저 혼자 손님6명 코스요리8가지 준비해서 손님대접하거든요
마지막에 한식상차림으로 마무리하구요
정리와 청소는 빨리 못하는 편인데
음식쪽은 손님접대 많이 해봐서인지
두렵지 않아요
제 자랑 같지만 손님들이 호텔 코스요리보다
맛이다고들 하세요 ㅎ ㅎ35. 헐랭
'14.7.31 10:55 AM (223.62.xxx.25)저 공부 잘했는데 손 빨라요~
손이 빠르고 느린건 기질차이 같아요.
늘어져있는걸 못참는 사람은 후닥닥닥 하는거고
그냥 물건이나 정리할것 일목록이 늘어져 있어도
괜찮은 사람은 천천히 하는거고...
참고로 저는 메모 많이 적어요.
해야할일 챙겨야할것 우르르르 적은다음에
끝날때마다 하나씩 지우거든요.
그렇게 하면 일도 빨라지고 빼먹는것 없고
후딱 끝내고 뿌듯함을 느낄수 있어요.36. ...
'14.7.31 8:38 PM (124.111.xxx.3)손 빨라요 약간 타고난거 있는거 같고요
일하기전에 어떤 순서로 어떻게 움직일지 꼭 생각해요 시뮬레이션 해본다고 해야되나 그게 가장 중요한 과정인듯해요37. 나무
'16.3.19 8:54 PM (124.49.xxx.142)저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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