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속 답답한 일로 가슴 속이 갑갑한 사람인데요
정말 잘 보는 점쟁이 대면하는 상대가 무슨 일로 왔는지 말 안 해도 딱보고 아나요?
그런 거 좀 경험해 보고 싶어요.
전에 여기서 잘 본다는 사람 있어서 찾아 갔더니 내가 말을 해야 거기에 맞춰서 얘기하지
또 어떻게 될거다 했던 거 다 안 맞았거든요.
그래서 인생사 결혼한 여자면 남편이나 자식 문제가 문제고 노처녀면 언제 짝 만나는가 아니면
현재 만나고 있는 사람이 내짝인가 보통 그런 문제일테니 상대가 말하면 거기 맞춰 말하기가
그닥 어려운 일은 아닌듯 하거든요.
근데 그거 말고 진짜로 가서 내가 고민이 있어서 왔다, 근데 암말 안 해도
무슨 고민인지 아는 점쟁이도 있을까요?
결혼한 여자라고 해서 꼭 남편, 애 문제만이 문제는 아니고 직장 내 관계 문제도 있을 수 있고
진로 문제나 매매문제 이직 문제 등 문제는 너무나 다양하게 사람마다 있을 수
있는데 이런 거 말 안하고도 딱 가면 무슨 문제로 왔는지 알아서 고민하는 거 어떻게 해야할지
얘기해주는 그런 점쟁이도 있을까요? 그런 사람이 신내림 받았다는 사람인지
정말 그런 사람이 보면 내 얼굴만 보고도 얘가 지금 무슨 문제로 끙끙 앓고 있구나 하고 아는 사람
있으면 어디라도 가서 얘기 좀 하고 싶네요. 그런 사람이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