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기차에서 떠드는 아이들 그냥 내버려 두는 부모님들
조용히 앉아있는 애기들도 있었지만 떠들고 뛰고 쿵쿵 소리냐고 테이블 발로 차고 접었다 폈다하면서 큰 소음도 내구요
그 나이 아이들 가만히 조용히 있는 거 어렵다는 거 알아요.
하지만 기차는 밀폐되어있고 조용한 공공장소잖아요.
극장처럼요...극장에서 아이들 떠들때 그냥 두시나요?
입을 막거나 둘러메고 나가거나 조용히 시키시겠죠
기차도 비슷하다고 생각해요 다들 즐겁게 여행하려고 탄건데...극장만큼은 아니더라도 조용히 하라고 주의를 주거나 그래도 말 안 들으면 야단치고 자리에 붙들고 있거나 나가서 혼을 내거나...그런 노력을 하셔야 하는 거 아닌지요?
어떤 부모님도 그런 행동 하는 분 없더군요
심지어 흐뭇하게 쳐다보기까지하고....
저도 내년1월이면 아가 나오는데 저는 애기 크면 힘들더라도 공공장소에서 책임지고 예절지키도록 훈육할게요
그 무엇보다 그걸 신경써야겠어요.....
1. ...
'14.7.29 4:54 PM (223.62.xxx.46)그래서 이어폰이 필수품이래요...
출장땜에 자주 타는 울남편 아예 귀를 막는다고~
매너가 없어요~2. 요즘애들예절
'14.7.29 4:56 PM (121.50.xxx.251)참 별꼴인경우 상당히 많아요 기차 안에서 뿐 아니라 식당이나 영화관에서도 그러던데요
3. 평소에
'14.7.29 4:58 PM (118.36.xxx.143)몸에 배게 잘 가르쳐야 하는데 공부하라는 소리는 해도 공중도덕이나 기본 에티켓은 뒷전이잖아요.
4. ...
'14.7.29 5:04 PM (180.229.xxx.175)윗님...
밀폐된 공간에서 과하게 떠드는건 잘못된 겁니다...
그리고 임산부에게 무슨 망발이신지~5. ....
'14.7.29 5:04 PM (218.38.xxx.157)최근에 ktx타고 이동하다가
애떠드는 소리에 정말 힘들었습니다.
조금만 배려하고 단속해주면 얼마나 좋을까요?6. //
'14.7.29 5:06 PM (59.6.xxx.172)저도 그런 부모 보면 도대체 무슨 생각으로 사는 걸까 궁금했는데
위에 있는 '참내'같은 막무가내들이군요...7. ..
'14.7.29 5:06 PM (219.254.xxx.213)글쎄요
그런분들분께 좀 조용히 해달라고 말해보실 용기는 없으신지요
워낙 흉흉한 세상이라 안건드리는게 답일까요?
설마 자식키우는 사람들인데 한소리 들었다고 이상한짓 하겠어요?
가끔 마트나 기차같은데서 못볼꼴 보고 열받아서 글쓰시는분들은 많은데 그앞에서 한소리했다는 분들은 못본 듯ㅜㅜ
전 떠드는건 참아도 막 통로에서 뛰어다니거나하면 전 가끔 말합니다8. 으아
'14.7.29 5:09 PM (1.225.xxx.163)원글님 맞는 말씀하셨는데..
9. 말합니다.
'14.7.29 5:14 PM (118.36.xxx.143)처음부터 떠들거나 말거나 방치하는 부모에게 얘기해 봐야 십중팔구 니가 뭔대? 라는 표정.
아니면 얘기 하는 척만 하고 조금 지나면 도로 그 모양10. ㅎㅎ
'14.7.29 5:15 PM (211.181.xxx.31)저 10개월 아들키우는 엄만데요.. 아이와 함꼐 기차를 탈일이 자주있어요.
10개월이니 뛰어다니지는 못하지만
찡얼찡얼대거나 소리를 갑자기 지르거나 하는 일은 종종있어요..
앉아서 좀 달래보다 안되면 안고 복도로 나가기도하지만..
복도로 나가면 또 들어가겠다고 징징대고..
아직 10개월이라 말을 알아듣지못하니 혼내고 단속한다고 될일도 아니고..
복도와 좌석으로 왔다갔다 하게되고
또 그러면 주변분들은 제가꼐속 왔다갔다 거리니 불편하실것같고..
흑 엄마들도 힘듭니다 ㅠㅠㅠㅠㅠ
저희아이때문에 편안한 여행못되시는거 정말 죄송합니다만
조금만 이해해주세요 ㅠㅠㅠ11. 원글
'14.7.29 5:18 PM (223.33.xxx.104)점두개님께 제 앞에 앉은 분께는 조용히 시켜달라고 부탁드렸어요 그래도 소용없더라구요 "조용히해"한마디가 끝이구요 ㅎ
12. 부모가
'14.7.29 5:21 PM (125.129.xxx.29)시끄럽게 굴어도 부모가 조용히 시킬려고 애쓰는데 안되는거면, (위에 댓글중 한분처럼)
어느정도 양해가 되는거같아요. 아이때 떠드는건 어쩔수 없는 부분도 있으니까요.
하지만 부모가 그냥 방치하면 그 애들은 그순간 "애새끼"가 되는거죠.
자기자식들 남에게 애새끼 소리 듣게하기 싫으시면 교육 잘시키심이 좋을듯..13. 사악한고양이
'14.7.29 5:24 PM (123.248.xxx.181)부모가 그냥 방치하면 그 애들은 그순간 "애새끼"가 되는거죠.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공감14. 전
'14.7.29 5:31 PM (110.12.xxx.221)동영상까지 찍었어요.
일요일에 용산가는 케이티엑스안에
영상통화하고 만화 큰소리로 보여주던
중절모?같은거 쓴 삼십대초반 미친년..
저도 애 데리고 다니는데
그런 미친 무뇌는 처음이라
인터넷에 유포하려고
동영상까지 찍어뒀단거 아니겠습니까..15. 이런 경우도
'14.7.29 5:31 PM (219.251.xxx.2)기차는 애나 어른이나 할것 없이 조용히 하고 있어야 하는 공간이죠.
그럼에도.. 아기이가 울거나 시끄럽게 할까봐 꼭 유아동반 객차 이용하는 편인데
거기 떡하니 자리잡고 앉아서 주위 모든 아이들보다 훨씬 큰 소리로 웃고 떠드는 어르신들 많이 봤어요...-..-
유아 동반한 분들 아니었구요.. 정말 황당하더군요.
유아동반 객차인데도 주변 아기엄마들은 애가 조금만 칭얼대도 업고 안고 밖으로 나가고 이러고 있는데 말이죠.
제가 보기엔 나이 먹을 만큼 먹어서 동반석에서 맘놓고 떠드는 어른들이 더 문제에요.
동반석(KTX 객차 가운데 쯤에 마주보게 된 좌석 아시죠)은 아주 그냥 대놓고 먹고 마시고 수다떠는 곳인줄 아는 분들 많더군요.16. 으이구
'14.7.29 6:06 PM (1.232.xxx.116)애들 교재에도 있구만.
공공장소에는 조용히 있어야 한다는거..
애들이 실컷 유치원 학교.. 에서 배워와도 부모들이 문제
아님 그런 나이가 아니라도 방만하는 부모는 그런 기 살려 애 욕먹이려고 그러는지..;;17. 저는 승무원 불러요
'14.7.29 6:19 PM (222.119.xxx.225)승무원한테 시끄럽다고 방송 부탁드린다 하는데 그 주변에 애 엄마아빠 다 있거든요
엄청 싸늘하게 승무원한테 부탁하니까 알아서 조용히 시키던데요
그리고 더불어 ktx에서 발냄새 너무 심할때 승무원한테 말하면 뭐 공기중에 뿌리던데 진짜 냄새가
싹 사라지는게 신기했어요
너무 열받지 마시고 요즘 어디가나 좀비같이 자기애 관리안하는 부모가 엄청 많아요
적극적으로 말하셔야 합니다18.
'14.7.29 6:22 PM (1.233.xxx.88)적극적으로 말하라고 하시는데, 전 혼자 기차 타고 가다가
무슨 잔치 끝나고 올라오는 가족들이 시끄럽게 굴어서
조용히 해달라고 했다가
그쪽 남자들이 심한 욕설하고 덤비는 바람에
승무원 부르고 난리도 아니었어요.
애초에 애들 그렇게 관리하는 사람들이면
주변에 누가 뭐라고 해도 악다구니 쓰면서 욕하고 덤벼들어서
임산부 같은 분들은 위험해요.19. ...
'14.7.29 6:22 PM (223.62.xxx.16)그렇게 키운 댓가는 부모가 가장 크게 받아요...
기본적인 예의는 있어야 해요~
애들보다 더 떠드는 어른이야기 하는 애기엄마 공감 안돼구요...제발 애들 좀 통제하세요~20. ㅇ
'14.7.29 6:25 PM (175.223.xxx.27)말해보라고 쓰신 분 계셔서..
제가 한번 말해봤어요
뒷자리에서 발로 차고 스맛폰보고 그래서 ..스맛폰까진 뭐라 못하고 발로 차지 말게 하라고..
제 뒷자리가 남편이라 남편한테 말했더니
옆에 아내분이 저를 엄청 노려보더라구요
전 조용히 친절하게 말했는데도...
가끔 이렇게 그 여자 떠오르면 욕하고 있어요 ㅋ
저주도 하려구요
아이가 공부 드럽게 못하라고..21. ㅇ
'14.7.29 6:26 PM (175.223.xxx.27)어찌나 당당하게 노려보는지...미친 ㄴ이 따로 없더라구요...뻔뻔한 나쁜 ㄴ...
22. ...
'14.7.29 6:27 PM (203.226.xxx.56)헤드폰없이 폰으로 동영상보여주는 부모들많아서 짜증나요
지새끼 고막은 소중하고,타인은 시끄럽거나말거나
애엄마는 카톡,인터넷에빠져잇는모습
기차나,지하철 카페등등 너무많아 지적도 못해요23. 직접적으로 말하면
'14.7.29 6:29 PM (222.119.xxx.225)당연히 째려보거나 욕하거나 하겠죠
그러니까 승무원을 통하세요 개념이 있는 인간들 같으면 아예 그런행동을 안하겠지요
진짜 저런 교육도 못받은 어린이들이 그대로 초등학교 들어가고 저런인간들이 학부모 된다고 생각하면
끔찍해요24. ...
'14.7.29 6:34 PM (180.229.xxx.175)상식이 있음 그러지 않을거고 당연 제지호는 사람에게 진상짓하죠~괜한 시비에 말리느니~저도 매니져불러 주의줬더니 와우~일행이 동시에 새끼안키워봤네 어쩌네 블라블라~노려보고...아주 불쾌했어요...
참고로 제 새낀 안그렇게 키웠어요..25. --
'14.7.29 6:34 PM (1.233.xxx.248)말소리나 우는 소리는 그래도 괜찮아요.
하지만~!!!!!
헤드폰없이 폰으로 동영상보여주는 부모들은 진짜 제 정신인가 싶을 정도로 어이없고 무식해보여요.
내가 왜 아동만화영화 주인공들 대사를 계속 들으면서 가야 하냐구요~!!!!!!26. ㅡㅡㅡ
'14.7.29 6:44 PM (117.111.xxx.172)위에
내가 아는 기차는....
어이없음 님이 아는 기차는 님 안방이오27. ...
'14.7.29 6:52 PM (211.202.xxx.20)애들 달래고, 엄하게 타이르고 지루해 하는 아이에게 주의를 끌 수 있을 만한 책이나 장난감 도구 등을 준비해서 최대한 공공 장소에서 민폐 안 끼치게 하는 게 부모의 역할이죠. 무개념 부모가 애 키워 봤냐, 애가 그렇다 하고 뻔뻔하게 적반하장으로 나오는 거에요.
28. ㅎㅎ
'14.7.29 9:52 PM (211.181.xxx.31)동감 님.. 그렇게 따귀떄리거나! 하는 외국은 대체 어디에요?
저 유럽에 있는데, 그리고 이 국가말고도 다른국가에서도 살고 해외생활 5년차인데-
아이들의 징징은 한국보다 더 잘이해해주는 분위기던데요.
물론 애가 뛰어댕기는데 방치한다거나, 누군가 아이를 조용히시키려했을떄 내애 왜기죽이냐-
이런 진상은 없는것이 사실이지만,
또 이해할수 있는 범위 (아이니까 어쩔수없이 내는 소음, 징징거린다거나 갑자기 운다거나 하는거요)의
소음이나 아이의 행동은 "아이니까"로 다 웃으면서 바라봐주던데요.
정말 아이와 아이의 엄마에 대한 배려는 우리나라와 비교가 안돼요..
대중교통을 이용하던 길거리를 가던 저희먼저 가게배려해주고 문잡아주고 .. (저희나라에선 애있으면 자가용타지 왜 대중교통을 타서 저러냐 하는 소리를 들을지도)
하다못해 몰에서도 먼저 계산하게 해주고 등....29. ...
'14.7.29 11:09 PM (223.62.xxx.42)독일이요...유학가서 얼마나 놀랐게요~
30. ..
'14.7.30 12:06 AM (211.224.xxx.57)애들이 통제가 안된다면 무궁화를 타면 좀 나을텐데..무궁화는 입석도 있고 아무래도 경제적으로 여유없는 학생들이 많이 타기때문에 기차안에서 많이들 담소를 나누어서 애들이 조금 떠들어도 그닥 도드라지지 않아요. 근데 ktx는 대부분 성인위주에 다들 조용한 분위기라 거기서 조금이라도 애들이 떠들어대면 아주 거슬립니다.
기차를 꽤 애용했던 제 경험에 의하면....그런 소음유발자한테 아예 대놓고 어떤 사람이 무섭게 노여움을 보여주니 찍소리 못하더라고요. 거침없이 조용히하라 한 사람은 아마 일때문에 잠을 못잤는지 엄청 꺼칠했는데 스트레스때문인지 대놓고 전화통화하는 사람보고 시끄러우니 전화끊으쇼!! 하니 상대방 찍소리 못하고 끊더라고요.31. 전
'14.8.4 4:53 PM (121.161.xxx.115)미국에서 동부에서 서부로 가는 다섯시간 가는비행기에서
아이가 아주 어릴적 한 두돌정도됬을까 이륙할때부터 잠투정을 하는데 너무 민망하고 난감했는데 아이 입을 틀어막을수도없고 어르고달래도ㅜㅜ
가장 성질내던 사람이 승무원복입고 개인용무보러 가는것처럼 스텐바이티켓으로 나중에타던 항공사직원이더라구요
울고싶었어요 ㅜㅜ 전계속 아이안고있다가 혼이다 나가는줄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