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인슈타인이 이런 말을 했다는데요...

아인슈타인 조회수 : 3,335
작성일 : 2014-07-29 11:08:55
일전에 책 보니까 아인슈타인이 그런 말을 했다더라구요

기술의 발전이 인간관계의 단절을 야기할까봐 두렵다고요.

그때 당시엔 무슨 의미인지 잘 몰랐는데

요즘 까페 가보면

연인,친구들끼리 와서는 서로 얼굴도 보지 않고 대화도 없이 그저 각자 서로 스마트폰만...

이런 풍경은 이제 흔하죠..지하철이든 버스든..

정성가득한 손편지를 이메일이 대신 하고 정겨운 목소리를 이모티콘이 대신하는.

인간관계를 영위하는 방법이 달라졌을 뿐이라고 위안하고 싶지만

그래도 사람끼리만 주고 받을 수 있는 그 아날로그가 그리워지네요

문명이 발전하고 디지털 기술이 보편화 될 수록 사람의 삶도 디지털화 되면서

인간관계 역시 빠르고 쉬운 인스턴트식을 지향하게 된다던데...그 말이 무섭도록 딱 맞아 들어가는 요즘이에요

IP : 119.197.xxx.20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ㄷㄷ
    '14.7.29 11:12 AM (175.209.xxx.94)

    아인슈타인뿐만 아니라..그 의견은 진작부터 나돌던 말이죠....제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기술시대, 디지털시대에, 인간관계가 단절이라기보단 새로운 양상? 형태로 바뀌는게 아닌가 싶네요. 받아들여야하는 부분이기도 할테구요

  • 2. 샬랄라
    '14.7.29 11:14 AM (218.50.xxx.79)

    http://bbs1.agora.media.daum.net/gaia/do/debate/read?bbsId=D115&articleId=163...

    꼭 기억해야 할 아인슈타인의 말

  • 3. 전...
    '14.7.29 11:15 AM (121.145.xxx.157)

    우체통에 편지넣고..
    우편함에 친구의 편지가 들어있던 그시절이 눈물나게 그리워요
    아직도 친구들과의 편지를 고이 간직하고있어요
    물론 연락이 끊긴 친구들도 많지만 한번씩 읽다보면 힐링이되네요

  • 4. 원글이
    '14.7.29 11:18 AM (119.197.xxx.20)

    앗! 윗님! 맞아요맞아요
    저도 옛애인, 옛친구들과 주고 받았던 손편지들 가끔 꺼내 보는데요
    그게 너무 행복하고 마음이 따뜻해져요 ㅎ

  • 5. ....
    '14.7.29 11:20 AM (124.58.xxx.33)

    그렇죠. 그래서 외국에서 전화기도 스스로 끊어버리고, 의도적으로 차도 안타고 다니는 운동이 벌어져서,발전된 기계문물을 거부하고 최소한의 문명으로만 살아가는 방식을 택한 사람들이 꽤 많더군요.고등학교때 국어시간에 배운시중에, 20살이 넘으면 너도 곧 빠른 자동차를 갖게될것이고. 그 속도에 심취해 비오는날 아기를 업고 힘들거 걸어가는 어머니의 모습, 노인들의 모습을 아무렇지 않게 스쳐지나가게 될것이다 뭐 이런구절이 있었어요., 국어 선생님이 자기가 이 시를 접하고 나서, 비오는날 차타고 다니면 정말 더 유심하게 길을 보게 된다고 말씀하셨어요. 실제로 비오는날 뛰어가는 애기엄마 태워준적도 있고,집이 먼 다친학생들 다 일일히 학교끝나면 매일 차로 태워주시던 선생님이셨는데,, 갑자기 그 국어선생님이 몹시 생각나네요.

  • 6. 쩝...
    '14.7.29 11:27 AM (122.128.xxx.210)

    본처와의 관계를 단절하고 버린 사람이 할 말은 아니었던 거 같네요.

  • 7. 요즘은
    '14.7.29 11:30 AM (221.143.xxx.203) - 삭제된댓글

    카톡으로 소통하는것도 하나의 방법이니 너무 낙담할 필요는 없는거 같아요.
    근데 카톡으로 얘기하는거 싫어하는 사람도 많긴하더군요.

  • 8. 상대성 이론 정립도 본처한테서 영향 많이 받았다던데
    '14.7.29 11:46 AM (114.205.xxx.124)

    그러니까요. 본처 수학과외 하면서 겨우 먹고살게했죠.
    위자료나 많이 주던가. 쓰바.

  • 9. ...
    '14.7.29 12:06 PM (175.211.xxx.162)

    공적인 부분과 사생활은 구분해야 되지않나요? 그렇게 따지자면 세상위인들 중에 믿을 사람 별로 없을텐데 큭.......

  • 10. 아인슈타인 와이프?
    '14.7.29 12:09 PM (59.27.xxx.22)

    아인슈타인 부인은 평범한 사람이었죠.
    상대성이론을 아인슈타인 와이프가 정립했다는건 세르비아의 여성작가가 꾸민 이야기고.

  • 11. 공감
    '14.7.29 12:29 PM (175.121.xxx.4)

    백배 공감합니다.
    오죽하면 디톡스' 라는 말이 생겨났을까요?
    아날로그한,
    인간성 충만한,
    오프라인의 세상이 그리워요.
    그런 감성을 가진 이들이
    조금씩 기술문명에 찌든 세상을
    바꿔나가는 노력 필요할 거 같아요.
    제가 스마트폰을 가지지 않은
    이유도 같은 거구요,
    오디오를 통해서 음악을 듣는 것도......
    자동차 보다는 걷는 걸 좋아하는 것도
    아날로그 방식이 좋아서 랍니다.
    주변 사람들에게도 인간성이
    우선인 사회의 아름다움에 대해
    많은 이야기들을 주고 받으려 노력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02485 선거, 안믿어요 17 .. 2014/07/31 1,846
402484 2014년 7월 31일 경향신문, 한겨레 만평 세우실 2014/07/31 828
402483 서울에서 산 편의점 교통카드를 지방에서 사용가능한가요? 4 학생용 2014/07/31 1,184
402482 두 문장에서 of being의 역활 5 영어잘문 2014/07/31 909
402481 누구를 탓하고 누구를 원망 하랴! 꺾은붓 2014/07/31 767
402480 고3 이과생인데 비문학 공부하는법 4 고 3 이과.. 2014/07/31 1,710
402479 동작을 929표 차이인데, 무효표는 얼마나 되나요? 8 선거 2014/07/31 2,361
402478 믹서기가 정상인지 봐주세요 ... 3 2014/07/31 1,223
402477 대안만 있었다면 권은희도 떨어졌어요. 4 ... 2014/07/31 1,387
402476 무효표가 후보간 표 격차보다 많을 경우 3 남의 자리 .. 2014/07/31 1,098
402475 분노보다는 깊고 깊은 슬픔과 절망이.... 8 richwo.. 2014/07/31 1,689
402474 뉴스타파와 ‘권은희법’ 2 펌> .. 2014/07/31 1,556
402473 선거 간단 소감. 5 아정말 2014/07/31 1,429
402472 카스 친구 끊는거 너무 심한가요.. 11 카스 2014/07/31 4,181
402471 얼마전 해본 갈비 4 아 갈비.... 2014/07/31 1,334
402470 또 다시 제습기 논란의 계절이 왔군요. 19 저도남편 2014/07/31 4,648
402469 어두운 터널같은 삶... 끝이 있을까요? 50 끝없는길 2014/07/31 11,928
402468 나경원이 노회찬을 이기는 나라네요 29 하하 2014/07/31 4,143
402467 열대야인가? 왜이리 덥죠? 1 잠안와 2014/07/31 1,803
402466 정몽준인 얼마나 억울할까요. 5 2014/07/31 2,584
402465 콩은 얼마나 삶나요? 1 2014/07/31 936
402464 한번씩 제마음에 소용돌이가 치는거같아요. 6 .. 2014/07/31 1,654
402463 권은희 당선인의 각오 9 ... 2014/07/31 2,157
402462 [잊지못하니까] 뒤척이다 일어나... 3 청명하늘 2014/07/31 743
402461 선정고등학교 JTBC 예능프로그램에 나오네요 14 심플라이프 2014/07/31 3,9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