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파리출국날짜가 한달도 안남았는데요 아직 아이 학교가 정해지지 않았어요.
발령을 7월 말에 받아서 부랴부랴 학교 선택해서 계속 연락했는데
자리가 있다고 해서 필요한 서류며 입학시험료며 죄다 보냈더니 이제서야 자리가 없다고 하네요..
완전 멘붕입니다.
아이들은 초등 6, 4학년이구요. 학비가 너무 비싸서 현지로컬학교로 생각을 돌리고 있는데요.
두아이 모두 영어는 네이티브로 잘합니다. 영국에서 살다 왔는데 현지아이들보다 훨씬 높은 수준으로 나왔어요.
불어는 전혀 못하구요. 요즘 불어 과외받고 있구요.
큰아이는 로컬로 가면 중학교인데 불어를 못하면 아무래도 힘들겠지요?
내성적이고 소극적인 아이라 더 힘들것 같구요.
근데 국제학교는 괜찮은 곳은 자리도 없고 학원스럽게 허접한곳만 자리가 남아서 어떻게 판단해야 할지
모르겠네요.
허접하더라도 편하게 국제학교를 보내야 할지 아니면 로컬도 괜찮을까요?
중학교 로컬이여도 불어못하는아이 교육프로그램이 있는곳이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