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위 생일에 콩국수는 좀....

네모네모 조회수 : 14,019
작성일 : 2014-07-29 08:11:44
곧 남편 생일인데 친정엄마가 문자 보내셨네요
×서방 생일이니까 검은콩국수 해줄테니 오라고...
저..근데 왜케 보는 순간 짜증이 나죠
사위 생일 챙겨주실려는 것도 알고
보고싶으니 오라는 것도 알겠는데 그냥 평소도 아니고
생일에 콩국수라... 남편이 콩국수를 특별히 좋아하는 것도
아니고 그냥 먹긴 먹어요
제가 빈정이 상하는 이유는...그래요...
소고기 사고 그래도 생일상처럼 차리려면 돈 꽤 들잖아요
성인 4명이상 먹는건데 .. 저희 친정 형편이 좋진 않거든요
엄마 입장에서는 그냥 넘어갈 수는 없고 직접 해주고는 싶고
돈 많이 안 드는 음식 = 콩국수인거죠
근데 저와 남편의 식성이나 입장은 배려하지도 않고
대뜸 생일날 콩국수 먹으러 오라니.. (1시간 이상걸림)
친정엄마가 심성 여리고 좋으신데 약간 상황판단이
가끔 당황스러울 때가 있어요.
제가 너무 과민반응하나요?ㅠㅠ
IP : 211.36.xxx.53
12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심성여리고
    '14.7.29 8:13 AM (1.240.xxx.189)

    좋으신분 아니신듯...
    콩국수는 너무하네요

  • 2. ....
    '14.7.29 8:14 AM (112.220.xxx.100)

    생일상은 님이 차려주셔야죠
    첫생일이면 또 몰라
    그냥 겸사겸사 얼굴 볼려고 하는거겠죠
    시원한 콩국수 매기면서..
    저라면 엄마 더운데 콩국수 하지마~ 이랬겠습니다...ㅉㅉ

  • 3. 첫생일 아님
    '14.7.29 8:15 AM (110.70.xxx.59)

    둘이 생일보내게 하고 정 챙기고 싶음 자식편에
    선물이나 보내던가 왜 사위 묘느리 생일에 주책없이
    다들낄려하는지

  • 4. 그냥
    '14.7.29 8:15 AM (72.213.xxx.130)

    본인이 먹고 싶은 거 하는 거에요.

    그날 바쁘다고 얘기하시고 나가서 외식하세요.

  • 5. 김흥임
    '14.7.29 8:17 AM (112.159.xxx.4) - 삭제된댓글

    거하게는 님이차려주시고


    어머님이 생일엔 면발을먹어야장수한다믿는
    지역분은 아니신지요

    제고향은 그래서 혹시 생일날면발 목먹였으면
    자정전에 부랴부랴 면삶아 한젓가락입에넣어주기도
    했던지라

  • 6. ㅇㅇ
    '14.7.29 8:17 AM (61.254.xxx.206)

    콩국수 고마운데....

  • 7. 누가 생일에
    '14.7.29 8:17 AM (180.65.xxx.29)

    시모.장모랑 보내고 싶어한다고 좀 그렇네요

  • 8. 그냥
    '14.7.29 8:19 AM (211.36.xxx.56)

    생일겸 해서 여행간다고 하세요

  • 9. 요리 초보라...
    '14.7.29 8:19 AM (182.227.xxx.225)

    콩국수 하는 거 어려운 게 아니었군요.
    쉽다면 나도 한 번 도~전!!! 해봐야겠어요.

    (근데 어머니가 (몸에 좋다는 검은)콩국수도 하고 고기고 하고 맛나게 상 차리셨는데
    표현만 콩국수 먹으러 와라...이런 거 아닐까요????)

  • 10. 또또 이런다
    '14.7.29 8:19 AM (110.70.xxx.222)

    친정얘기만 나오면 이성 상실해서 경제적지원해주라
    콩국수 좋다.....님들이나 경제적 지원해주며 시모랑
    맛난 콩국수 드세요.

  • 11. ㅇㄹ
    '14.7.29 8:20 AM (211.237.xxx.35)

    요즘 뭐 고깃값 아무리 비싸다고 해봤자 집에서 가족끼리 해먹는데 뭐 그리 큰돈 안듭니다.
    콩국수는 쫌 너무했죠. 시어머니가 며느리 생일이라고 콩국수 해준다고 해도 솔직히 좀 너무한다는 생각들듯.

  • 12. --;;
    '14.7.29 8:22 AM (221.166.xxx.92)

    콩국수가 직접하면 얼마나 일이 많은데 설마 달랑 콩국수겠어요???

    가서 상차림 보시고 후기 올려주세요.

    아마 메인은 국수란거 같고 .. 다른 곁들이 음식들 더 있다에 한표! 이 무더운날 음식 하는거 얼마나 힘든데 고맙다곤 못하고.. 저런 .. 엄마가 서운했겠어요.

    저라면 더운데 뭐하러 신경쓰냐고 고생하는게 고마울거 같네요 .

  • 13. ㅇㅇ
    '14.7.29 8:22 AM (61.254.xxx.206)

    딸은 친정엄마의 말씀이 부당하다 느꼈으면 중간에 의견제시할 수 있잖아요.
    며느리는 시모의 말에 거역하기 힘들죠.
    비교하는 상황이 달라요.

  • 14. 근데 반대로
    '14.7.29 8:25 AM (211.207.xxx.203)

    형편 어려운지 뻔히 아는데, 상다리 휘어지게 고기로 차리면 그것도 참 너무 애잔하지 않나요 ? 허세같기도 하고.
    콩국수로 차려주셔도 자립경제 하시면 그걸로 감사할 일같아요.
    건강하지 않으셔서 딸네에게 걱정 많이 끼치는 부모님들도 많잖아요.
    형편 어려우면 지레 위축해서 잘 부르지 않는 소심한 부모님도 있으시고요.
    콩국수 차려놓고 당당히 부르는 그 발랄함이 좋은데요, 그런 긍정마인드 보니 앞으로 상황도 나아질 거 같고요.

  • 15. 콩국수
    '14.7.29 8:26 AM (125.129.xxx.29)

    회사근처에 유명 콩국수집이 돈만원은 줘야하기때문에,
    콩국수가 뭐가 어때서 싶은데, 반응들이....
    요즘 직장인들 고기야 맨날 먹는건데 더운 여름에 또 무슨 고기를 먹나 싶네요.

    자식도 아닌 사위 생일상을 뭘 또 그렇게 과하게 차려야하나 싶기도 하고..
    잊지 않고 차려주시는게 더 고마운거 아닌가 싶은데요.

  • 16. ,,
    '14.7.29 8:26 AM (72.213.xxx.130)

    원글님이 가장 잘 아시는 거죠. 그리고 거절하는 것이 나쁜 것만은 아니에요.
    콩국수 사위가 정말 좋아하는 거 아니라면 저라도 별로 반갑지 않을 거 같네요.
    마음만 받겠다고 좋게 거절하시면 될 듯.

  • 17. 네모네모
    '14.7.29 8:27 AM (211.36.xxx.53)

    어차피 제가 미역국 잡채 불고기정도 하려고 했어요
    첫 생일은 아니고 굳이 생일에 부모님하고 꼭 보내야 되는 것도 아니고요... 그래서 엄마한테 제가 소고기 사서 보낼테니 갈비나 불고기 정도는 하셔라 제가 미역국 잡채 해갈테니라고 얘기할까해요. 신경써주시는 건 고마운데
    제 생각에 이건 좀 그래요...

  • 18. 그냥...
    '14.7.29 8:27 AM (115.140.xxx.223)

    친정엄마 애잔하네요. 엄마는 할수있는 한도내에서 해주고 싶고 여름이고 하니 콩국수 생각하신 모양인데 사위는 서운할수 있어도 딸은 이해할수도 있지않나요? 사위생일상 떡벌어지게 못차주면 암말 않고 있어야겠네요.

  • 19. ..
    '14.7.29 8:28 AM (115.178.xxx.253)

    돈은 없고 해주고는 싶고 - 이런마음인줄 아시는거면

    원글님이 고기좀 재고, 전좀 부치고, 잡채좀 해가지고 가면 안되나요??

    형편이 좋은데 돈 쌓아두고 콩국수하는것도 아니고
    그냥 여름이라 생각하신 메뉴같은데
    좋게 받아들이고 같이 준비하시면 되지요.

  • 20. 다시 내용을 보니
    '14.7.29 8:29 AM (125.129.xxx.29)

    다시 내용을 보니.....친정이 어렵고, "쉽게 만들수 있는 음식"이라 콩국수를 했다는데..
    참........뭔가 안타깝네요. 어머님이요.

    어려운 와중에 사위에게 뭔가해주고 싶어서 생각하신거같은데,
    딸이라는 사람은 이런 게시판에서 남들에게, 어머님의 마음을 함부로 하찮게 평가하고 있으니..

  • 21. 그냥
    '14.7.29 8:29 AM (122.36.xxx.73)

    생일당일이 아니라면 친정식구랑 밥먹는자리라고 생각하시고 님이 불고기나 재가세요.생일상은 님이 미역국이랑 맛난반찬만들어 드시구요.

  • 22. 남편 생일을 장모랑
    '14.7.29 8:30 AM (175.223.xxx.220)

    왜 보내요? 벌서면서 콩국수 먹을일 있는지
    딴일있가 거절하세요
    생일마다 장모랑 보낼것도 아니고

  • 23. 사위
    '14.7.29 8:32 AM (203.249.xxx.10)

    생일..전화로 끝내는 부모님도 많으신데
    그래도 굳이 손으로 직접 챙겨주시고 싶어하시잖아요?
    좀 고마워하심 안되나요??
    콩국수 드시고, 원글님이 불고기나 잡채 정도..남편이 좋아하는거 해가셔서
    같이 드세요. 아무리 친정엄마라도 좀 좋은 맘으로 대해드려요~

  • 24. 우유
    '14.7.29 8:34 AM (175.198.xxx.216)

    아마 어머님 마음은 국수를 먹으면 오래 산다는 옛말이 있어서 일듯
    전에 우리 어머님도 생일날 회사 가는 아침 손에 돈 쥐어 주시면서
    오늘 같은 날은 국수 사먹어라 하셨어요

  • 25. 네모네모
    '14.7.29 8:34 AM (211.36.xxx.53)

    저도 저희 엄마 애잔하죠 당연히.. 형편 빤한데
    해주고 싶어하시는 마음 당연히 고맙구요.
    그런데 저희 남편한테 달랑 콩국수 먹자고 생일에
    본가도 아니고 친정에 가자고 하기가 그래요.
    제가 음식 좀 해가고 엄마한테 고기 보내드리고
    그렇게 중간에거 요령껏 정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남편도 엄마도 둘 다 맘 상하지 않는 방법으로요..^^

  • 26. 남편 생일
    '14.7.29 8:35 AM (112.172.xxx.223)

    보통은 내가 차려서 우리 식구만 먹거나, 내가 차려서 시댁식구 초대하거나, 장모가 차려서 우리 식구 초대해주시는데, 원글님은 장모가 차리는 사위 생일상은 어느 정도 수준이 되어야 한다 라고 생각하시나봐요. 아직 친정어머님이 정정하신가봐요. 그 어머님 참 딸, 사위 눈치보느라 어려우시겠다..... 어우, 시집 장가보내도 영원한 애프터서비스군요.

  • 27. ..
    '14.7.29 8:36 AM (125.184.xxx.44)

    늘 먹는 고기.. 생일이라고 챙겨 주시는게 어딘가요?
    얼굴도 뵐겸 다녀 오세요.
    어른 생일 그게 뭐라구요.
    좀 좋은 뜻으로 하셨으면 만족스럽지는 못하더라도 좋은 마음으로 받아 들입시다

  • 28. ..
    '14.7.29 8:37 AM (220.149.xxx.65)

    아들 생일이든 며느리 생일이든 생일상 차려준다고 오라고 했으면
    왜 그렇게 오라가라하냐며
    내가 해먹고 말겠다는 댓글 달렸을텐데
    여기 82는 친정엄마에는 매우 관대하군요

  • 29. 내생각
    '14.7.29 8:37 AM (125.138.xxx.176)

    맛있는거 많이 해놨다고 하기 좀 그러니까
    그냥 콩국수 해놨으니 오라고 하시는거겠죠
    막상 가보시면 이런저런거 해놓으셨을거 같은데..

  • 30. 뭐야
    '14.7.29 8:38 AM (182.221.xxx.59)

    첫생일도 아님 부부끼리 시간 보낸다고 이야기 하세요.
    신경 써 주셔서 감사하다고 하시구요.

    메뉴 타박은 죄송하지만 정신 나가 보여요.
    내 딸은 이리 크면 안될텐데 싶네요. 아우 싫다

  • 31. ...
    '14.7.29 8:38 AM (14.48.xxx.159)

    댓글보면 참 다른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엄청 많은듯..어머니가 그래도 생각해서 콩국수 해주시는거 같은데 겨우 콩국수라니,, 밖에서 콩물 사가지고 부어주는거 아닌이상 콩국수가 얼마나 손이 많이 가는데요. 일일히 콩 불려서 알맞게 삶으랴 갈아서 거르고, 나름 집에서 하려면 정성이 얼마나 들어가는 음식인데..그리고 댓글 중 생일날 왜 부모랑 보내야 하는 사람들은 정말 나중에, 절대로 자식 생일날 혹은 사위 며느리 생일날 본인 들도 같이 불러서 밥 먹을 생각 절대 하지 마세요. 인생 살면서 40, 50번은 넘게 맞게 될 생일, 장모님, 시어머님과 한끼 먹는다고 큰일 날 일도 아니고 저녁에 콩국수 한번먹는다고 서운할 일도 아니에요.

  • 32.
    '14.7.29 8:42 AM (211.209.xxx.23)

    콩국수가 더 별미 같은데 그까짓거 같은 뉘앙스가 놀라움.

    그냥 우리끼리 보낼게 하세요. 챙겨주는 사람도 실은 부담임.

  • 33. 까페디망야
    '14.7.29 8:42 AM (182.230.xxx.159)

    생일에안가고 겸사겸사 가면좋잖아요.
    콩국수가 왜몰매맞는일인지.
    전고마울것같은데요.
    고기따위 자주먹는데 저라면 콩국수가 더 기쁜음식일듯해요.

  • 34. 원글님심정 공감해요
    '14.7.29 8:45 AM (116.36.xxx.34)

    안하긴 뭐하고 크게 차릴 형편안되고
    저같음 그럼 차라리 말지...
    한시간걸려 가서 대접 받았다고 할 음식은 아니죠
    아무리 마음만이라도..
    그럴바에야 사우ㅏ한테 못챙겨줘서 미안하다고
    전화하는게 날꺼같아요
    생색도 안나는 생색내기..에고

  • 35. 달갑지않으면
    '14.7.29 8:46 AM (49.143.xxx.49) - 삭제된댓글

    엄마 마음은 고마워...근데 어디가기로해서 못내려갈거같네 하세요
    여름손님 무섭다는데 서로 안서운하고 좋죠

  • 36. 네모네모
    '14.7.29 8:59 AM (211.36.xxx.53)

    제가 엄마에게 그러는 건 메뉴가 콩국수 여서가 아니라
    그 무신경함때문이에요. 당사자를 고려하지 않는.저희 남편은 오히려 암말않고 먹을 사람이에요.
    일례로 예전에 저희 언니가 형부 인사시키러 왔을 때
    떡국을 해주셨는데 자긴 떡국 좋아한다고 형부가 엄청
    잘 먹었대요.저희 엄마가 요리를 잘 못하셔서 누가 맛있게
    먹어주면 엄청 좋아하세요.
    제가 결혼하고 설에 남편이랑 떡국 먹는데 남편은 떡국을
    안 좋아해서 조금만 먹으니까 형부는 엄청 잘 먹었는데
    계속 그 얘기를 하시는거에요. --) 싫어해도 꾸역꾸역
    두그릇 먹을 순 없는데 자꾸 더 안 먹는다고 서운해하시고..
    제가 얘기하는 건 콩국수라는 메뉴 그 자체가 하찮아서가 아니라 그런 식의 엄마의 사고방식이에요. 물론 회원님들에게까지 자세하게 구구절절 말씀드리긴 그러니 제가 메뉴타박하는걸로 보이실 수는 있어요.

  • 37. ㅋㅋ
    '14.7.29 9:06 AM (121.187.xxx.63)

    제가 얘기하는 건 콩국수라는 메뉴 그 자체가 하찮아서가 아니라 그런 식의 엄마의 사고방식이에요..

    님도 뭐 어머니와 다를바 없네요.
    어머니의 정성은 고려하지 않고 그냥 님의 기분대로,,
    한시간이나 되는 거리를 가서 달랑 콩국수 먹자고 이 더운 날에 난리냐..
    그렇다고 상다리 휘어지게 차리거나 뻔지르르 선물할 것도 아니면서.. 흠.
    형편 어려운 친정엄마가 이 더운데 정성껏 만들어 주고 싶은 마음은 절대 헤아릴 맘은 없죠..
    모전여전이예요...ㅉㅉ

  • 38. 어머니에게 전화드리고 싶어요
    '14.7.29 9:08 AM (125.176.xxx.188)

    더운데 콩국수도 하지 마시라구요.
    그냥 사위생일 전화만하셔도 된다고 말이죠
    사위가 아니라 상전이네요
    저라면 콩국수도 감사히 먹을거예요
    참.... 콩국수도 여름 더위에 직접 하려면 힘든 음식이예요
    잊지 않고 사위생일 챙겨주는 엄마에게 고마워서라도 말이죠.
    원글님 시어머님이 원글님 생일날 상다리가 부러지게 차려주시나요??
    엄마가 사위 생일 챙기는 마음 생각하면 섭섭할일도 아니지 않나요

  • 39. 다들 내 생일날
    '14.7.29 9:12 AM (180.65.xxx.29)

    콩국수 먹으러 시댁오라면 욕찢어질텐데요

  • 40. 그니까
    '14.7.29 9:20 AM (72.213.xxx.130)

    콩국수처럼 손 많이 가는 음식을 왜 사위가 좋아하는 것도 아닌데 하는 거냐는 거죠.
    누가 그 수고를 알아달라고 하던가요? 본인이 하고 싶어서 본인이 먹고 싶어서 꺼낸 요리 목록 아닌가요?

    그까짓 고기라는 거 남자들 대부분이 환영하는 메뉴에요. 사위를 위한 요리라면 사위가 좋아하는 거 하는 게 상식이죠.

  • 41. 나비
    '14.7.29 9:22 AM (210.220.xxx.133) - 삭제된댓글

    콩씻고, 불리고 삶고, 껍데기 까고, 갈고.....콩국수가 손이 얼마나 가는 음식인데. 이리 하찮은 취급을 받을줄이야....
    사위생일 기억해주는게 얼마나 고마운일입니까?

  • 42. 정성은 아는데
    '14.7.29 9:27 AM (180.65.xxx.29)

    싫어한다잖아요. 정성 들어가도 내생일날 내가
    좋은걸 먹어야지 고맙지 정성만 가득한 싫은 음식먹고
    감사해 해야하나요

  • 43. ^^
    '14.7.29 9:30 AM (210.98.xxx.101)

    또 이중적인 댓글들 달리네요. 시어머니가 생일날 밥 먹으로 오라고 했으면 생일날에 왜 시어머니 봐야 하냐는 댓글 달릴텐데 친정어머니니까 고마워 하라는 댓글...그 사위는 자기 생일에 자기 어머니도 아니고 장모를 왜 보고 싶겠어요.

    이 더위에 힘들에 음식 장만할 친정어머니 고마운건 고마운 거지만 그냥 따로 약속 있다고 하세요.

  • 44. ㅎㅎ
    '14.7.29 9:39 AM (218.144.xxx.243)

    싸가지란 말은 이럴 때 쓰는 거죠.

  • 45. ..
    '14.7.29 9:40 AM (59.18.xxx.30)

    어머니의 성향을 떠나서
    고기반찬 거하게 차려낼 수 없는 형편어려운 어머님은 사위부르는 일이 없겠네요.
    어머님이 해주시는 음식이면 무조건 감사한일 아닌가요.
    정 그러면 본인이 불고기양념이라도 해갖고 가시던가..

  • 46. 네모네모
    '14.7.29 9:42 AM (211.36.xxx.53)

    제가 분명히 만약에 가게 된다면 중간에서 제가 적절히 커트하고
    고기 친정에 보내드리고 엄마가 준비하신것처럼 하고
    제가 미역국 잡채정도 해갈 생각이라고 댓글 달았는데
    안보시고 댓글 다시는 분들은 뭔지...
    수고롭고 손 많이 가는 건 어느 음식이든 마찬가지인데
    생일날 기왕이면 생일당사자가 좋아하는 음식 준비했음하는게 그리 잘못됐나요?위에 어느분도 그러셨다시피 매일 먹는 고기지만 남은 고기 더 좋아라하구요
    친정엄마가 해주시는 콩국수는 애절하고 안됐고
    시어머니가 며느리 생일날 콩국수 해주신다고 했을 때도
    과연 똑같이 애절들하실까 모르겠네요.
    제가 메뉴 타박하는 것도 아니고 (심지어 저는 콩국수
    엄청나게 좋아하지만 그래도 생일날 먹고싶진 않고 제남편한테도 굳이 먹게하고 싶지 않아요) 친정엄마든 시어머니든
    아닌 건 아니라고 하고 서로 맘 상하지 않는 방법 찾으면
    되는거잖아요.

  • 47. 해주시는게
    '14.7.29 9:45 AM (121.157.xxx.2)

    고마운거죠.
    콩국수든 고기 반찬이든 어머니가 사위 생일 기억하고 챙겨 주시는게 감사하지 않나요?
    남편 좋아하는 고기는 꼭 생일 아니여도 님이 잘 차려 줄거고 여름이라 어머니 생각에는
    시원한 콩국수 해 먹자 싶어나 봅니다.
    그리고 생일날 국수나 면종류 먹잖아요? 명 길어 지라고
    아마도 그런 뜻에서 국수 해주신다 하셨을수도 있고 너무 서운타 생각말고 좋은쪽으로
    생각하고 맘 푸세요.

  • 48. 따님이 잘 알겠죠
    '14.7.29 9:47 AM (183.78.xxx.91)

    그렇게 손이 많이 들어도 생일 당사자한텐 안와닿잖아요
    전 콩국수 싫어해 그른가 이해가 되는데요
    이왕 하는거 사위입맛 생각해주는게 좋을텐데

  • 49.
    '14.7.29 9:52 AM (115.126.xxx.100)

    남편 눈치를 너무 보시는 듯
    해마다 오는 생일
    콩국수 먹을때도 있고 고기 먹을때도 있는거지
    뭘 엄마한테 고기까지 바리바리 싸서 보내고
    한상을 차릴 생각을 하는지
    남편이 무슨 어마어마한 사람인가요?
    장모님이 생일축하한다 말한마디만 해도 되는구만
    여름이라 콩국수 것도 생각해서 몸에 좋다는 검은콩국수 한다면 고마운 일이지..
    고기고기
    고기 한상 안차리면 남편이 삐지고 툴툴대나봅니다
    미리부터 이리 저자세로 바짝 엎드리는거보니
    딸자식 키우기 싫네요 어휴

  • 50. 네모네모
    '14.7.29 9:53 AM (211.36.xxx.53)

    간혹 본질은 보시는 분들도 계신데 이상한데 꽂히신 분들 계시네요. 저희 시어머니는 제 생일이든 남편 생일이든 미역국 잡채 불고기 생선 삼색나물 다 해주세요.

    평소엔 제가 어머니께 콩국수 해달라고 해서 먹구요.
    아님 제가 해서 먹거나요.. 친정일이라고 너무 친정 편만
    들지마세요 저도 딸이지만 시댁 친정 바뀌었을 때
    어떤 댓글이 달릴지...

  • 51. .........
    '14.7.29 9:54 AM (1.251.xxx.248)

    원글님 마음 뭔지 알 것 같아요.
    어머님의 의중도 원글님이 더 잘 아시겠지요.

    저희 친정엄마도 누구에게나 자기가 해주고 싶은거 하며
    그걸 고마워하기를 강요해요.
    받는 사람 입장에서는 원하는게 아니고 심지어 싫어하는 건데도..

    엄마는 항상 본인은 잘해줬다고 하는데
    전 차별당한 기억밖에 없어요.
    언니에게 물려받은 옷, 동생이 먹다 남은 한약..
    언니가 좋아하는 반찬.
    물론 좋은 옷 입고 좋은 반찬 먹고, 보약도 먹고,..
    그런데 그게 나를 위한게 아니었다는 건 알지요.

  • 52. 근데
    '14.7.29 9:55 AM (211.192.xxx.155)

    아마 시어머니가 콩국수 하나 먹으라고
    일방적으로 생일날 1시간 거리에 불렀다고 썼다면
    아마 가루가 되도록 까였을 것 같아요.

    82가 이중적이긴 해요.
    시어머니, 엄마 모두 고마워 해야 하는거 아닌가요?

  • 53. 답답해
    '14.7.29 9:57 AM (182.221.xxx.59)

    원글님과 몇몇 분들은 생일날 친정 가지 말라는 댓글들 안 보이나봐요?? 당일날 부부끼리 보내세요.
    근데 그와 별개로 음식 타박 할 일은 아니란거에요.
    평소에 가면 콩국수던 닭국수던 문제도 아닐거고
    글고 끼고 키운 엄마도 아니고 장모다 사위 식성까지 어찌 다 아나요??
    여름에 콩국수가 이상한 메뉴도 아니고.
    원글님 시모는 며느리 식성 그리 잘 아나요??

  • 54. 네모네모
    '14.7.29 9:57 AM (211.36.xxx.53)

    .몸에 좋고 손이 많이 가도 친정엄마가 해주시능거면 별로 좋아하지 않아도 암말말고 먹어야 되는건가요.
    남편 입맛을 제가 아니까 고기가 들어가는거지 그게 왜
    엎드리는건가요 ? 남편이 콩국수를 좋아했다면 더할나위없이 딱 좋았겠죠.

  • 55. 그럼
    '14.7.29 10:02 AM (14.36.xxx.208) - 삭제된댓글

    남편이 콩국수 별로 안 좋아한다고 살짝 말씀드리면 안 될까요?
    그래도 챙긴다고 챙기시는 건데 사위가 맛없게 먹으면 속상하실 거 같네요.

  • 56. 웃겨
    '14.7.29 10:03 AM (182.221.xxx.59)

    친정 엄마가 사위한테 직접 전화해서 콩국수 먹으러 오라한겋도 아니고 딸한테 이야기 했음 본인이 커트해서 당일날 우리끼리 스케쥴 있다하면 되지. 아이구 구질구질하게 말도 많네요

  • 57. 네모네모
    '14.7.29 10:04 AM (211.36.xxx.53)

    어쨌든 제 선에서 제가 정리할 예정이에요.
    남편 의중 떠봤더니 가야된다고 말은 하지만 굳이
    가고 싶어하지 않아요. 저라도 제 생일날 시댁 안가고
    싶을거구요. 그냥 둘이 보내도 된다 하니 그럼 알아서
    하라네요. 남편 의중이 이럴진대 콩국수 먹으러 한시간
    거리 친정 가자고 울 엄마가 더운데 수고했으니
    먹으러 가자고 끝까지 데리고 가면 .. 과연 누구를 위한
    생일인가요? 남편 생일에 먼거리 끌고가서 좋아하지도
    않는 메뉴 먹고 감사해야하고.. 차라리 가지말고
    둘이 보내라는 분들은 괜찮은데 친정엄마의 수고로움에만
    포커스 맞추시는 분들은 너무 친정 편이신 거 같아요.

  • 58. 네모네모
    '14.7.29 10:10 AM (211.36.xxx.53)

    점 네개님 공감해주셔서 감사해요. 제가 짜증나는 점도
    그거에요 생일이면 당사자가 우선인데 본인 위주라는거죠.
    저희 스케쥴도 고려해주셔야 되는데 (맞벌이)
    당일날 갑자기 오늘 저희집 와도 되냐 와서 밥 먹어라 이러시고..
    그럼 전 중간에서 난감해지는게 한두번이 아니고..

    근데 자꾸 콩국수 메뉴 투정한다고 하시는 분들은 ;;,

  • 59. ㅎㅎ
    '14.7.29 10:15 AM (218.144.xxx.243)

    원문이 까이면 댓글로 요점은 그게 아니다~ 너네가 난독이다~ 하는 게 까인 글의 특징이죠.

  • 60. 원글님 공감
    '14.7.29 10:18 AM (122.62.xxx.139) - 삭제된댓글

    원글님 친정어머니와 매우 비슷한 시어머니를 만난 저는,,,
    저 상황과 매우 비슷한 경험이 여러번 있기때문에,,,
    원글님 마음을 격하게 공감하고 갑니다.. ㅠㅠ

    매번 무슨날마다 시어머니가 행사?를 주최하시는데,,
    얼핏보면 정많고 사랑 넘치는 시어머니같아 보일수도 있지만,,,
    요리솜씨도 없고, 돈도 없으셔서 본인 혼자서는 감당이 안되시니,,
    매번 돈쓰는것도 제몫이고 일도 제몫으로 돌아오고,,
    생색은 시어머니가 내시고,, 뭐,, 중간에서 불평하는 저만 못된 사람이 되는거죠..

    저희 시어머니는 상대방이 뭘 좋아하고 뭘 못먹는지 아예 관심이 없으세요.
    시아버지랑 시누이 식성도 제가 더 잘알아서,,
    시어머니께 매번 시아버지는 이거 좋아하고 이거 안드시고, 시누이는 어쩌고 저쩌고
    백번은 알려드린것 같은데도,, 여전히 무시하시고 본인 내키는 대로 음식을 하세요..
    매번 시댁식구들 식성을 알려드릴때마다 첨듣는 얘기인양 깜짝 놀라세요.. ㅠㅠ
    이건 고치기 힘든 일이라 포기하시는게 빨라요..;;

  • 61. 아니~
    '14.7.29 10:18 AM (115.126.xxx.100)

    콩국수 투정을 본인이 여지껏 해놓구선..
    중간에 고기 사서 보내고 자기가 불고기해가야겠다고까지 메뉴에 대해 이러쿵저러쿵 하셨잖아요.
    그게 메뉴에 대한 투정 아닌가요?
    그래놓구선 대뜸 둘이서만 이제 보내겠다~메뉴 투정한거 아니다~이러시니.... 참 할말이 없음.

  • 62. 이해불가
    '14.7.29 10:20 AM (223.62.xxx.40)

    친정엄마에게 어릴때 부당한 대우를 받으셨나요?
    스트레스가 많으신데 화살이 친정엄마한테 가는건 아닌지...남편한텐 못하니까
    전 솔직히 잘 모르겠네요

  • 63. ..
    '14.7.29 10:23 AM (220.124.xxx.28)

    전 사위가 제일 좋아하는게 콩국수인가보다 하고 생각하고 들어왔는데 ㅎㅎㅎ설마...콩국수만 할리가요?? 그래도 사위생일도 알고 전화하는것도 고맙다면 고마운일이네요..
    우리 시부모님은 내 생일 아예 몰라요 ㅋㅋ
    저는 콩국수를 무지 좋아하는지라 좋을거 같은데... 그리고 콩국수 만드는거 은근 힘들어요..만드는 시간이 길다고나 할까...친정어머니가 그리 없는 형편이시면 전 마음이 아플거 같아요... 시어머니도 아니고 친정어머니인데 어때요 솔직히 그냥 말하세요..엄마 그래도 *서방 생일인데 1시간 걸려 내려갔는데 콩국수는 좀 내 체면이 안서네... 힘들겠지만 내가 돈 드릴테네 미역국에 좀 신경써서 차려주시면 안될까? 정말 *서방 보기 민망해서 그래........해보세요..

  • 64. 이상하다
    '14.7.29 10:24 AM (113.199.xxx.7)

    뭐가 이기적이고 못된 엄마일까요
    사위생일에 내가 잘 할수 있는거 해줄테니
    오라는데
    글고 생일에는 명길게 살라고 면먹는 풍습도
    있구요
    콩국수 한그릇 오육천원이지만
    집에서 하려면 콩삶는데도 반나절 걸려요
    벅쩍하게 차려내야 흡족하신가요?

    엄마 멋대로의 일정이 싫으시면
    다른약속있어서 못간다고 하시거나
    며칠전에 전화로 핑계대면 되죠

    댓글을 보니 고기사서 보낸다고
    되어 있는데 설마 사위 생일상을 엄마보고
    차리라는건 아니죠?

  • 65. -_-
    '14.7.29 10:34 AM (112.220.xxx.100)

    세살먹은 애도 아니고
    그넘의 생일생일생일ㅋ
    생일 그 뭐시라고 ㅎ
    참 철없는 딸이심
    그냥 가지마세요~

  • 66.
    '14.7.29 10:36 AM (115.126.xxx.100)

    검은콩국수 해주겠단 친정엄마가 독하고 이기적인 엄마라고 하는 사람들은
    도대체 어릴때 엄마한테 얼마나 상처를 받았길래 이러시는걸까 그 삶이 궁금할 지경이네요.
    아니면 일부러 저러시나...

    너무도 평범한 엄마를 데려다가 완전 나쁜 여자로 만들고야 마는 글이네요.
    친정엄마 참 불쌍하십니다..

  • 67. 솔직히
    '14.7.29 10:40 AM (118.36.xxx.114)

    저도 며느리지만 시댁에서 생일이라고 점심 먹으러 오라고 해서 한시간 걸려 갔더니 콩국수 나오면 엄청 실망할 거 같은데요. 저 콩국수 좋아하고 집에서 자주 만들어 먹어요. 그래도 생일 때 먹긴 싫네요.

  • 68. ....
    '14.7.29 10:42 AM (112.220.xxx.100)

    어릴때야 철없으니 부모한테 생일상 받죠
    성인이고 결혼까지 했으면
    낳아주셔서 고맙다고 인사하고 오히려 부모님께 대접하는게 맞는거죠
    애도 아니고 생일에 지 입에 안맞는 음식해준다고 징징징...
    그리고 왕복두시간이 뭔 먼거리라고..ㅉ
    장모가 사위 생일 생각해준것만해도 감사해야지...

  • 69. 82이중성
    '14.7.29 10:58 AM (1.233.xxx.116)

    시어머니가 내생일날 한시간거리에 사는데 불러서 콩국수주면,그 시어머니 콩가루 되게 까일것임
    시자 붙으면 무조건 까고,친정 엄마는 무조건 마음이 고마운거래. . 이렇게 이중성 쩌니 다음세대도 갈등은 계속 되는거네요

  • 70.
    '14.7.29 11:01 AM (116.125.xxx.180)

    개념없다는 좀 심한거 아닌가요?
    안간다고 하면 되지 왠 난리인지모르겠네요~
    원래 생일날 국수 먹는건뎅..

  • 71. ~~
    '14.7.29 11:15 AM (59.19.xxx.210)

    사위 생일날 부르기는 왜 부릅니까?
    시집 보냈으면 좀 거리를 두어야지요.
    둘이서 어련히 알아서 생일 잘 챙기고 살려구요.
    그냥 축하한다 전화 한통하고, 맛있는거 사 먹으라고 금일봉 좀 챙기고~~~
    쎈스가 있어야지요.

    82가 늘 주장하는게 이거 아니던가요? ㅋㅋ 암튼 재밌네요.

  • 72. 참나
    '14.7.29 11:39 AM (39.7.xxx.140)

    아니

    사위가 뭐 대단한 인물이라고 !

    친정엄마가 그날 기억을한다는것만으로

    감사해야할일 아닌가요 ?

    저희집은 그냥 생일축하한다라는

    전화나 메세지 가 끝이지

    밥상을 차려준다는건 꿈도못꾸는데

    진짜 복에 겨워도 엄청 겨웠나보네요


    왜 사위생일까지 장모가 책임져야하죠 ?!!
    진짜 이해안가

  • 73. 패랭이꽃
    '14.7.29 11:50 AM (186.135.xxx.19)

    저 원글님 심정 이해해요.
    무슨 말씀하시는지도 알겠어요.
    제가 한국에 가서 한참 바쁠 때 두 시간 걸린 곳에 사는 지인이 저를 식사 초청했었어요.
    한국에 얼마 있지 않을 계획이라 쪼개 쓰기 바쁜 시간에 지인이 극구 초청해서 갔는데
    지하철, 버스 갈아 타고 갔더니 뙇 닭도리탕이 있더군요. 이성적으로는 이 정도로 나를 생각해 준
    사람에 대해 감사해야 했으나 감사한 마음이 쉽게 안 나왔어요. 그리고 그 지인은 짠순이로
    소문 난 사람이었고 나름 제게 신세를 지긴했으니 갚아야 겠다는 생각은 했는지 모르겠지만
    저는 참 짜증이 났습니다. 그 시간에 할 수 있는 일이 얼마나 많은데 저기 로이62님 말씀처럼 그냥
    하루를 공치게 된 셈이 된 거예요. 제가 닭도리탕 못먹어서 죽은 사람도 아니고 닭도리탕 먹자고
    빡빡한 여행 일정 중 하루를 써야 하나요? 가끔 내가 애 써서 요리 해서 먹여 초대하니 얼마나 감사하냐?
    하는 사람도 있는데 상대를 진정 배려하고 생각하는 사람은 그렇게 안해요. 다른 친구는 지방에 살았지만
    저 바쁜 거 알고 저 보러 저 멀리 지방에서 기차타고 와서 종로에서 밥 먹고 헤어졌어요.
    누가 초대해서 먹으러 가는 것도 사실 피곤하고 귀찮아요. 단순히 초대했으니 감사해라, 그건 아닌거 같아요.

  • 74. 저는 원글님 이해 되는데요.
    '14.7.29 11:56 AM (221.163.xxx.188)

    원글님은 입체적인 사고가 되는 분이시고.
    친정 어머님은 평면적인 사고만 되는 분이신 거죠..
    그래서 원글님은 친정어머님 때문에 종종 속상한 일이 생기고..그러니 안타깝죠.
    원글님 중간에서 잘 조절하실 줄 아시는데요. 나름 현명하세요.
    어머니 청에 따라 콩국수 드시러 갈거고.. 남편 위해 주요리 좀 더 해갈 주변 머리도 있으시고..
    원글님 선에서 처리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며느리 생일상까지 차려주시는 시어머니 뵙기도,, 그렇게 자란 남편 보기도 불편한 마음.. 이해해요.
    누가 뭐라 하는 거 아니지만 혼자 속상하고 힘든 마음이지요..
    원글님 제가 권하는 건요... 때로는 친정어머니께 솔직하게 말씀드리세요.
    엄마,,, 엄마 마음 잘 알고 맛있게 먹었다고 생각할게요~ 날 더운데 고생마시고~ ㅇㅇ서방도 평일에 거기까지 가기 힘드니까 그냥 이번엔 우리끼리 지낼게요~ 하세요.
    좀 섭섭해하셔도 그건 그냥 친정 어머니 몫으로 남겨 두시고.
    다음 해에 마음 걸리시면 주말에 간다고 아예 국수해주세요~ 그러고 가세요.
    원글님 생각없는 분이 아니라...오히려 여러가지 이면까지 생각하게 되어 심경이 복잡하신 거예요.
    때론 좀 심플하게~ 좀 뻔뻔하게~ 좀 솔직하게~ 교통정리하시며 사세요. 화이팅이요!

  • 75. ,,,,,,,,,,,,
    '14.7.29 12:10 PM (1.251.xxx.248)

    그게 그러니까 친정엄마가 사위를 위해서 상 차린게 아니라니까요.
    나는 사위 생일도 기억하고 불러서 먹이기까지 하는
    좋은 장모다!!!!
    하고 본인 만족 내지는
    나는 이렇게 잘하니 너희들도 나에게 잘해야 한다,,하시는 거예요.

    진짜 딸 사위를 위하고 배려한다면
    맞벌이 자식들 한시간 거리 불러서 콩국수 먹이는건 아니지요.
    더구나 생일이고 콩국수 좋아하지도 않는데...

  • 76. ........
    '14.7.29 12:35 PM (180.68.xxx.11)

    이기적이고 못된 친정엄마라는 말에 공감해줘서 고맙다는 리플은 참...평소 사이가 안 좋으신가봐요.
    형편 안 되는 친정어머니의 맘을 조금이라도 생각은 하고 계시나요? 참 철 없으시네요.. 일 있어 못간다 하시고 가시지 마세요. 괜히 어머니 맘에 상처만 드릴거 같네요.

  • 77. ........
    '14.7.29 12:37 PM (180.68.xxx.11)

    고기 얘기는 꺼내지도 마시고 두분이 사서 구워 드세요..

  • 78. ..
    '14.7.29 12:43 PM (58.232.xxx.150)

    콩국수 손 많이 가고 힘든 음식인 건 알지만
    이왕 고생하시는 거 사위가 좋아하는 음식을 하시는 게 맞는 거죠
    진짜 사위를 생각하신다면요..
    평소에도 싫은 떡국 억지로 먹고 있는데
    첫째 사위랑 비교하면서 많이 안먹는다고 타박하시는 것만 봐도
    어머님이 무신경하시거나.. 배려를 안해주시는 건 맞는 듯하네요..
    그냥 두분이서 생일 보내세요..

  • 79. 내딸이
    '14.7.29 1:39 PM (125.129.xxx.29)

    내 딸이 안이랬으면 좋겠네요.
    싫으면 싫다고 하면 되지, 콩국수 해준댔다고 이렇게 다른데가서 욕하고 있는 거 알면..
    그냥 자식 결혼하면 신경쓰지말고 인연끊고 사는게 최고인듯..

  • 80. 내딸이 안이랬으면 하지말고
    '14.7.29 1:57 PM (180.65.xxx.29)

    내딸 결혼하면 사위랑 딸 생일 낄 생각하지 말고 독립시킨 둘이 보내도록 하시면 되죠

  • 81. 으유
    '14.7.29 2:00 PM (39.7.xxx.171)

    못된 쳐먹은 딸년

  • 82.
    '14.7.29 2:02 PM (124.49.xxx.162)

    싫다 싫어. 생일 장모랑 안보내고 싶은 거 너무나 이해가구요. 중간에서 님이 잘 말해서 넘기든지 하면 되죠. 단 엄마가 콩국수 해준다는데 그걸 폄하하는 딸이라니.ㅡ솔직히 나이가 아깝네요

  • 83. 친정엄마가 해주는건 두말 말고 먹어라
    '14.7.29 2:09 PM (210.124.xxx.70)

    는 댓글이 많아서 놀랍네요ㅎㅎㅎ


    시어머니가 며느리 생일이라고 별로 좋아하지도 않는 콩국수 멕인다고 1시간 거리 오라고 하면 어떨지ㅋ

    그냥 좋은 장모 코스프레 하시고 싶으신거네요.자기만족이죠.

    근데 진짜 고기 보내서 사위생일상 차리라고 할거에요?

    그러면 친정엄마가 더 빈정상해서(없는 집이라고 무시하나싶어서) 밥상머리에서 사위타박,딸타박할텐데

    굳이 그런 자리를 만들 이유는 없잖아요.

    저같으면 그냥 왔다갔다 힘드니까 우리끼리 할께,엄마 마음은 고마워~하고 말텐데

    굳이 원글님 마음에 드는 판을 새로 벌여서,친정엄마 마음 상하게 하고,원글님도 마음 상하고,아무것도 모르는?
    남편만 헤벌쩍한 그런 상차림 별로 좋아보이지 않아요.

    남편을 바보 만드는거구요.

    원글님은 저런 속사정이 있는 상차림이 받고 싶나요?그냥 미역국에 밥을 먹어도 속사정없는 마음 편한 밥상이 최고지요.

    센스부족인 사람에게 센스가르치는것도 일이고,누구나 남이 자기를 가르칠려고 하면 거부감만 들어요.

    센스가 많이 부족한 사람 상대하다보면,
    내 부아만 치밀고,그냥 상대를 덜하는게 서로 이득이더라구요.

    쉽게 말수 있는 콩국수가 문제가 아니라,평상시에 사위가 좋아하는걸 알아서 한가지라도 차려낸줄 아는걸 모르시면,
    같이 대면하는거 자체가,소화가 안될거예요.

    괜히 좋은날, 기분 망치지 마세요.

  • 84. 시어머니께서
    '14.7.29 2:09 PM (122.40.xxx.41)

    원글님 생일상을 잘 차려주신다고 이해해도 될까요?
    저희집은 양쪽에서 아들.딸 생일은 니들이 알아서 해라
    주의신지라..
    생일은 그냥 가족끼리 보내면 된다고 가볍게 어머니께 얘기하셔서
    친정엄마 부담을 덜어주세요.
    형편도 어려우시다니 더더욱 그래야죠.

    전 어머님이 그래도 사위생일이라고 콩국수 생각해서 전화하신게 짠하네요.

  • 85. 본래
    '14.7.29 2:15 PM (49.1.xxx.235)

    친정과 사이가 좋지않은분같아요..
    사실 저도 그렇지만요..
    그냥 기대하지않고 각자 챙기는게 맘편해요.
    그래도 엄마니까 좀 생각해주겠지하면
    실망도 크거든요,
    님은 그래도 콩국수라도 해주신다고하네요..
    저흰 생일은 둘째고..
    제가 아퍼누워힘들다고 애원해도 한번을 안오는
    친정엄마도 ㅇ있어요..
    각자 상황다르겠지만요..

  • 86. 없은 형편이 포인트
    '14.7.29 2:18 PM (210.124.xxx.70)

    라서 짠하다는 댓글이 많은거 같은데,없는 형편이라도 미역국에 잡채 전몇가지 부쳐서 할수도 있거든요.

    원글님은 자기 친정엄마가 어떤분인지 아니까 짜증이 나는거겠죠.

    성의를 무시하자니 아닌거 같고,남편 보기에는 너무 성의없고요.

    그냥 사람만?좋고,세상 사람들이 어떻게 사는줄 모르는 분 상대하기 굉장히 힘들어요.
    성의를 무시하면 고까와하고,
    그걸 받을려니 내 마음이 뒤틀리고요.

    없는 형편이 아니라,무신경하고 게으르다에 한표 던집니다.

    형편이 어려워도 성의 있는 밥상은 반찬이 두세가지라도 표가 나더라구요.

    원글님이 바라는건 그런걸거예요.

  • 87. 그냥 특별메뉴예요
    '14.7.29 2:41 PM (210.205.xxx.161)

    저희아파트 아주머니가 젤 싫어하는 말이...
    간단하게 국수나 먹읍시다라고 한다는 남편말이라네요.

    국수가 뭐가 간단하냐고...
    그냥 맨밥에 물말아먹자가 가장 간단하지....라고..

    육수내야지,국수 삶아내느랴 들통에 물끓이지 헹구지...소쿠리에 담아 얼음준비해야지..
    양념준비해야지...오이썰어야지..

    그렇게 내놓으면 3분라면이라고 착각하는 사람들...

    친정엄마마음엔,,,,왜 콩국수를 들먹였나는 본인에게 물어봐야하는거고..
    다른거 맛난거 먹을터이니...사위가 잘 먹던 콩국수 한그릇 또 내어놓으마가 아닐지....

    그리고 사람좋아도 먹는 메뉴에 별의미안두는 사람도 있어요.

  • 88. ..
    '14.7.29 2:41 PM (1.240.xxx.154)

    원글님 같은 친정 어머님이 계시다는게 부럽네요
    우리 엄마는 결혼한지 25년동안 사위 생일 한번도 챙겨주신적 없고요
    엄마 생일은 꼭 챙겨달라고 하시는분이세요
    그리고 다달이 용돈 드려야 하고요
    자식들이 그렇게 용돈을 드려도 손주한테 돈 천원도
    안주시는분이랍니다
    콩국수 그거 할렴 엄청 번거로워요 날도 더운데
    사위하고 딸램이 먹이겠다고 하시는거같네요
    가심 콩국수만 달랑 하나 내놓진 않을거 같아요

  • 89. ....
    '14.7.29 2:48 PM (121.136.xxx.27)

    꼭 고기반찬을 해야 되나요.
    검은 콩국수야말로 웰빙음식인데요. 손도 많이 가는...
    그런 친정엄마가 계신 거 저 역시 부럽네요.
    윗님과 동감...
    울 친정엄마는 단 한 번도 사위 생일 챙겨준 적 없어요.
    윗 님보다 제 결혼생활이 몇 년 더 기네요.
    그래도 다들 사위 첫 생일은 장모가 챙겨주더만...저의 친정엄마는....
    친정이 여자에게는 울타리라 하는데..전 한 번도 울타리라는 걸 느껴보지 못했어요.

  • 90. 솔직하게
    '14.7.29 2:51 PM (14.32.xxx.157)

    그냥 솔직하게 얘기하세요.
    생일인데 둘이 편하게 맛난거 먹겠다고 하세요.
    돈안드는 콩국수로 사위생일을 챙겼다고 볼수 없어요.
    그냥 콩국수는 다음에 해주세요~~ 하세요.
    친정일은 원글님이 알아서 커트하세요.

  • 91. ..
    '14.7.29 3:06 PM (222.107.xxx.147)

    저희 엄마는
    남편 생일에 미리 봉투 하나 주세요,
    너희들끼리 나가서 맛있는 거 사 먹으라고...
    시어머니는 당신 생신 밖에는 모르세요, 나머지 사람들 생일 따위는 관심 없으시고.
    저도 제목만 보고서는 사위가 콩국수를 엄청 좋아해서 별미로 만드시려나보다 생각했어요.
    그게 아니네요;;;;;
    제 생각에도 그냥 원글님이 생일은 우리끼리 보낼 거라고 말씀하시고 가지 마세요.

  • 92. 그럼 원글님이
    '14.7.29 3:12 PM (1.232.xxx.116)

    소고기 좋은 걸로 좀 사가셔서 같이 구워 콩국수랑 드세요. 그렇게 엄마가 민망하면..
    검정 콩국수 나중에 엄마돌아가시면 너무 그리울것도 같아요 ;;
    엄마잖아요. 엄마가 해주시는건 그래도 즐겁게 먹고 돈쓸일 있으면 원글님이 표안나게 해가지고 가셔서 즐겁게 .. 그리고 고맙다고 드시고 오세요. 아님 남편도 친정 아래로 봐요.
    원글님 하기 나름..;;

  • 93. 모난댓글
    '14.7.29 3:21 PM (132.3.xxx.78)

    저... 위에 으유..님
    못되 쳐먹은 딸년... 이라니...
    어찌 이런 모진 댓글을...

    원글님~
    그냥 토닥토닥 어깨 두드려 주고 싶네요.

    그냥 속상한거죠
    형편 어려운 친정
    생각없는 엄마
    대접 재대로 못 받는 남편
    이런 조건들 때문에 면목 안 서는 원글님...

    원글님
    그냥 엄마에게 솔직하게 말하세요.
    화난 목소리로 하지 말고 담담하게
    생일날 왠 국수를?
    요번엔 못 가고 생일 지나서 갈터이니 외식하자 하세요.
    그냥 생일날 국수 먹고 싶진 않다는 것만 차분하고 단호하게 말 하세요.
    그래도 엄마를 생각해서 심히 서운하지만 않게 잘... 말하세요.

    원글님 화이팅!

    저는 나이 많은 아줌마예요.

  • 94. ..
    '14.7.29 3:25 PM (58.232.xxx.150)

    어머님도 여기 댓글님들처럼
    콩국수는 정성이 많이 들어가는 별미라서
    사위 생일날 해주신다고 하신 걸거에요
    하지만 사위는 콩국수를 좋아하지 않는다는 걸
    고려 안하신 게 잘못이라면 잘못이죠..
    생일날은 둘이 오붓하게 보내기로 했다고 하세요..

  • 95.
    '14.7.29 3:38 PM (125.143.xxx.16)

    못먹던 시절에나 생일날 고기먹고 햇던거지
    요즘에도 생일에 불고기,갈비라니 ㅋㅋ
    연로하신분 생신이면 모를까
    그리고 남편생일은 둘이서 오붓하게 지내세요
    엄마 신경쓰이게하지말고
    시어머니 좋으신분인가봐요
    며느리생일상을 차례상처럼 거하게 차려주시네

  • 96. 이럴 때 보면
    '14.7.29 3:38 PM (114.204.xxx.72)

    죽어라 설명해도 못알아먹는 언어영역 점수 낮은 학생을 보는 느낌
    본인 생각과 상황에 이입하지말고
    글쓴이 작가의 심정과 의도에 맞춰 생각하시라고요
    원글이가 정답을 중언부언해도 안알아먹고
    답쓰는 분들 뭔지 ㅠ

  • 97. 봄바람난아짐
    '14.7.29 3:42 PM (211.192.xxx.230)

    콩국수먹으러 오라고 하고 한상차려낼수도 있고
    또 원래 생일날 국수먹으면 명이 길어진다고
    일부러도 해주잖아요.

    생각하기 나름이죠뭐.

  • 98.
    '14.7.29 3:54 PM (1.236.xxx.96)

    엄마나 딸이나 콩가루가 되게 까이네요..
    엄마 욕하는데 맞장구 치는 딸은 첨봐요.
    콩가루집안인가봥

  • 99. ㅇㄹ
    '14.7.29 3:55 PM (211.237.xxx.35)

    새로 판벌인게 많은것 보니 오늘 밤이나 내일 아침쯤에는 베스트목록이 콩국수의 난이 될듯 ㅋ

  • 100. ...
    '14.7.29 4:18 PM (203.255.xxx.108)

    솔직히 상다리 뿌러지게 차려놔도 가기 싫자나요. 1시간 거리인데..
    왔다갔다 2시간... 시간 빼고 기름값만 쳐도 그냥 외식하는게 나을것 같다는...

    그런데.. 심지어 콩국수라니... 그냥 일품이자나요.

    친정엄마 기분 상하지 않게 하고는 싶지만 원글님 짜증날만합니다.

    그런데... 저는 그런 경우 솔직히 엄마한테 말합니다. "그날은 둘이 보낼래요." 라고
    그 말을 못하시고 구지비 남편을 데리고 가는 님이 조금은 이해가 안가네요.

  • 101. ..
    '14.7.29 4:30 PM (118.221.xxx.62)

    생일은 둘이 보낸다 하고 다른날 가세요
    남자들도 처가에서 대접 안해준다 생각되면 기분 상하더군요 ...
    생일이라고 두시간 왕복 갔는데 달랑 콩국수는 좀 그렇죠

  • 102. 젊은 처가 시가
    '14.7.29 5:03 PM (70.173.xxx.51)

    젊은 시부모 장인장모 되는 우리또래분들
    제발 자식들 행사는 자식들이 주관하게 합시다
    자식들이 @@이 생일날 초대해주면 같이 즐기고
    초대안하면 선물이나 봉투 보내는걸로 끝냅시다
    어느쪽이든 한쪽은 밥 잘 안넘어 가는 날로
    만들지 맙시다

  • 103. 젊은 처가 시가
    '14.7.29 5:06 PM (70.173.xxx.51)

    솔직히 한시간거리 시어머니가 며느리 생일이라고
    며느리 싫어하는 콩국수 만들어 놓을테니 와서 먹어라
    하면 아이구야 우리 시어머니 정성이 고맙네요할 며느리
    있으신가요???
    없잖아요
    사위 생일날도 마찬가지죠

  • 104. 저는 엄마가 국수해준다고 오라고하시면
    '14.7.29 6:04 PM (1.215.xxx.166)

    제가 고기사들고 가는데요
    영 맘에 안드시면 식당이라도 모시고 가시죠.
    사위 챙겨드린셈도 되고
    그런 부모님 모신 효도도 되고요.

  • 105. 내손으로 거하게 차려놧으니
    '14.7.29 6:07 PM (1.215.xxx.166)

    오거라, 하셔야 되겟읍니까.
    엄마가 정성껏 손수갈아 준비해주시는 콩국수라면
    전 최고일거같은데요.
    남편은 아내생각해서라도 툴툴거리지않고 가겠죠.

  • 106. 소름 끼쳐요...
    '14.7.29 6:22 PM (119.197.xxx.28)

    82 보면 엄마는 딸들의 적인가봐요. 엄마한테 싸가지 없다는 댓글... 원글님 좋으세요?
    자식 키워봐야, 사람될거 같지않네요. 여기글들보면... 덕 보고 싶은것도 아니고 그냥 인간들이나 만들어놯야할것 같은데...

  • 107. 깜찍이들
    '14.7.29 6:33 PM (1.227.xxx.203)

    세상에 아무리 엄마가 밉고 싫다가도
    이많은 사람이 차마 입에담지 못하게
    내엄마 욕을해대면 욕하는 사람향해
    슬그머니 엄마 쉴드좀 쳐주는게
    일반적이던데..
    원글님 놀래고 갑니다 ㅠㅠ

  • 108. 밤호박
    '14.7.29 6:53 PM (211.252.xxx.12)

    원글님 이상하신분이시다............는 생각만 들었음..........아무리 친정엄마가 생각이 없으시고
    배려가 없으셔도 그렇지 흉보려다가다 남이 내식구 흉보면 팔이 안으로 굽는법인데 엄마 욕만하고 계시니
    말만 친정엄마고 사실 시어머니인데 말만 바꾸신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 109. 홈런
    '14.7.29 7:31 PM (175.223.xxx.18)

    울 엄마도 콩국수 해주셨는데..
    집에서 직접 하는 콩국수는 손이 많이 가요.
    정성이 얼마나 들어간건데 특히나 몸에 좋은 검은 콩국수를..이게 너무한가요??신랑이 콩국수를 안좋아 하면 모를까...

  • 110. ...
    '14.7.29 8:18 PM (118.38.xxx.194)

    >>원글님은 입체적인 사고가 되는 분이시고.
    >>친정 어머님은 평면적인 사고만 되는 분이신 거죠..

    >> 콩국수의 난, ㅋㅋㅋㅋ

  • 111. 원래
    '14.7.29 8:29 PM (175.208.xxx.91)

    생일날 국수 먹어요.
    왜냐하면 명이 길어진다구요.
    그래서 생일날 일부러 국수 해주기도 하거던요.
    따님...
    너무 배려심이 없다.

  • 112. 5년후
    '14.7.29 8:31 PM (203.226.xxx.76)

    허구헌날 먹는 불고기가 뭐라고...
    여름에 날도 덥고. 시중에서 파는 콩국수는 중국산에 믿을수없으니 당신이 직접 해주신다고 나름 신경쓰신걸텐데...
    여기서 이렇게 까고싶어요?
    여유없는 친정 엄마라 우습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딸 잘키워야지. 걱정되네요

  • 113. ..
    '14.7.29 8:38 PM (14.45.xxx.137)

    그래요..
    우린 딸이니까.. 친정엄마가 짠하죠.. 엄마니까..
    남편에게도 시어머니가 내 친정엄마처럼 그런 존재이겠구나..
    그런 생각을 해봤습니다..
    시어머니도 같은 마음으로 대한다면.. 갈등은 더 줄어들겠군요

  • 114. oo
    '14.7.29 8:42 PM (222.118.xxx.26) - 삭제된댓글

    그냥.. 0서방 콩국수 잘 안먹으니 해주시고 싶으면 좋아하는 000해주세요.. 하고 말씀드릴 수는 없었나요?

    우리 엄마는 내가 콩국수 싫어하는 것도 잘 기억못해서 여름이면 꼭 콩국수 먹으러 가자고 하시는데..

  • 115. ,,,
    '14.7.29 8:43 PM (203.229.xxx.62)

    시댁에서 원글님 생일에 불러서 시어머니가 손수 음식 준비해서 생일상 차려 주지 않는다면
    남편 생일은 부부끼리 지내세요.
    친정이 여유 있는 것도 아니고 엄마 음식 솜씨가 좋은것도 아니고(나쁜 뜻으로 하는 말은 아니예요)
    그냥 신경쓰지 마시라고 둘이서 간단하게 미역국 끓여 먹겠다고 하세요.
    엄마가 친정으로 원글님 부부 부르는 핑계같이 보여요.
    만약 친정 가게 되면 엄마 음식 하지 마시라고 하고 외식 하시고 원글님이 계산 하셔요.
    요새같이 날 더운데 미역국, 잡채, 고기 사들고 다니다가 음식이 상할수도 있어요.
    날 더울때 음식 하기가 힘든데 친정 엄마, 원글님이 음식 하려면 힘들어요.
    생일에 부모님과 함께 식사 하고 싶으면 남편 생일덴 시부모와
    원글님 생일엔 친정 부모님과 같이 외식 하는걸로 하세요.

  • 116. 님은
    '14.7.29 9:44 PM (119.149.xxx.91)

    친정엄마를 그냥 싫어하시는 거 같아요.

    친정엄마는 그걸 알지만 최소한의 부모된 도리는 해주고 싶어하시는 거구요.

    고기를 보내서 사위 먹도록 해준다는 것도 좀 이상해요.

    사위가 뭐 한나라의 대통령 쯤 된다해도 부모나 장인장모에게 맞추는 게 옳지요.

    왜 친정엄마가 사위 생일상까지 봐드려야 하나요?

    좀 황당하네요......

  • 117. 이중잣대
    '14.7.29 10:06 PM (175.223.xxx.11)

    시어머니가 며느리 생일에 콩국수 했다고 부르면 난리칠 거면서들.

  • 118. 하니
    '14.7.29 10:14 PM (211.54.xxx.153)

    저 같으면 콩국수가 아니라 물국수 해주신다 해도 감사드릴 일인데 생각이 다 다르네요. 저희 엄마하고는 다르신분 같네요. 전 부럽습니다.

  • 119. 이중잣대
    '14.7.29 10:18 PM (175.223.xxx.11)

    자기중심적인 여편네들 많네요. 생색내고 싶긴 한데 돈은 아까운.

    원글님 절대 가지 마세요. 남편한테 흉잡혀요. 친정 엄마 망신시키지 마시고 두분이 드세요. 어머니한테도 한마디하세요.

    형편어려워도 잡채 미역국 불고기 준비는 할 수 있는 거 아닌가요? 하다못해 백숙이라도요. 콩국수 안 좋아하는 사람 많아요.

    어머니가 센스없으신 거 같은데 님이 코치해주셔애겠어요.

  • 120. 이중잣대
    '14.7.29 10:23 PM (175.223.xxx.11)

    시어머니가 첫 생일에 부르셨어요. 회사 끝나고 1시간 걸려서 갔는데 미역국은 물론 국 자체가 없었고 평소보다 성의없이 차리셨더군요.

    아직도 기분 나빠요. 친정 엄마는 남편 첫 생일에 봉투주시고 삼원가든에서 갈비 사주셨는데 많이 서운하더라구요.

    사람 수준이나 심성이 그런 데서 드러납디다.

  • 121. 무신경?
    '14.7.29 10:29 PM (203.247.xxx.20)

    나름 신경쓰신 건데요?

    생일에 명 길라고 국수 먹는데,

    여름이니까 시원한 국수, 생각하셨을 거고,

    시원한 국수 중에 냉면은 잘못 하면 맛없으니,

    정성들인 콩국수로 하려고... 이렇게 생각하신 거 같은데요.

    너무 그 마음을 몰라주신다.............

  • 122. ...
    '14.7.29 10:54 PM (223.62.xxx.51)

    그 마음..

    시부모에게도.....

  • 123. 고마운데요.
    '14.7.30 12:03 AM (86.151.xxx.120)

    더운 날 시원하게 먹을 수 있고 형편은 어렵지만 뭐라도 해주고 싶은 마음에 생각하신 메뉴가 아닐까요?
    전 멀리 살아서 그런지 그런 친정엄마의 소소한 정이 그리운데 원글님 글에 부럽다고 댓글 달면 좀 그런가요?
    저같음 감사히 받을 것 같아요.

  • 124. 새봄
    '14.7.30 12:23 AM (218.153.xxx.40)

    그동안 쌓인게 있었기에 어머니의 말씀이 섭섭하셨나봐요 맞벌이시니 날더운데 고생하시지 말라고 우리끼리 먹겠다고 하시는건 어떨지 생각합니다 원글님의 마음이 어떤건지 좀 알것같아요

  • 125. 아이쿠
    '14.7.30 1:45 AM (58.158.xxx.9) - 삭제된댓글

    원글님. 어떡해. 친정어머니가 우리 엄마랑 참 비슷하네요. 그 심정 알아요. 그래도 원글님이라도 센스 있으셔서 다행이에요. 난 정말 닮기 싫은데 보고 배운게 엄마밖에 없어서 그닥 낫지도 않네요 ㅠㅠ

  • 126. 명 길어지라고
    '14.7.30 9:05 AM (223.62.xxx.69) - 삭제된댓글

    콩국수?느낌상 원글 어머님이 그런 이유로 콩국수 해주신다는건 아닐듯..원글님 댓글을 봐도 그렇고.
    엄마의 정성,성의,챙겨주는 것만도 어디냐 하고 감사해 하기엔 아주 많이 애매합니다.
    물론 다른 음식도 준비 하시겠지만,콩국수 먹자 하셨으니 콩국수가 메인 이겠죠.고기가 메인이면 고기먹자 하셨을거고.
    보통 생일같이 이름 있는날의 콩국수는 사이드 메뉴라고 생각 합니다.
    고기 먹은후 냉면 먹듯이.
    며느리 생일상 차려준다고 불렀다가 욕 얻어드신 많은 시어머니들,지못미 네요.
    나름 여긴 객관적이고,합리적인 사고 가진분들이 많다 생각했는데 댓글보니 정말 충격이네요.

  • 127. 이어서
    '14.7.30 9:10 AM (223.62.xxx.69) - 삭제된댓글

    돈이 없어 그런거라면,차라리 전화로 축하한다 한마디 하셨으면 오히려 고마워 했겠죠.
    이런게 돈 쓰고 욕 먹는 경우 입니다.
    아예 안하느니만도 못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19171 [국민TV 9월 22일] 9시 뉴스K - 노종면 앵커 진행(생방.. 3 lowsim.. 2014/09/22 508
419170 스페인어 아시는 분 도움 좀 주세요.. 4 긍정적으로!.. 2014/09/22 874
419169 사악한 성격과 강한 멘탈은 서로 단짝일까요 ? 7 ........ 2014/09/22 3,133
419168 명탐정 빼닮은 고양이들... 2 일상탈출 2014/09/22 1,042
419167 사표낸 남편 7 서로 잘 지.. 2014/09/22 3,603
419166 보통 옷사서 몇년씩 입으세요? 5년 6년 된 옷들은 버릴까요 ?.. 15 리디 2014/09/22 7,510
419165 내집마련...자꾸 집값오른다하니 맘이 흔들리네요 9 earth7.. 2014/09/22 3,760
419164 운전하시는분들 10 ᆞᆞᆞ 2014/09/22 1,953
419163 혈토한 강아지 병원 다녀왔어요~ 11 후기올려요 2014/09/22 1,732
419162 손목시계 약값이 1 ... 2014/09/22 920
419161 베트남 캄보디아 중 하나 선택한다면 6 떠나고 싶다.. 2014/09/22 2,241
419160 저없을때 집들이하면 안되나요? 34 물어보라네요.. 2014/09/22 4,743
419159 보조금 35만원 받으려면 월7만원 이상 써야..일반 사용자 보조.. 4 이동통신 2014/09/22 1,152
419158 뒤퉁수가 나온 아이는 베개를 어떤거 쓰나요? 2 kkk 2014/09/22 794
419157 영국 시민권자 한국에서 북경 여행 상품 가격 6 외국인 2014/09/22 956
419156 안철수업체 직원이 폭로했네요.. "모든 선거가 조작&q.. 42 아마 2014/09/22 19,585
419155 손석희님 뉴스 8시부터예요...고고... 1 빅그네아웃 2014/09/22 1,103
419154 부모님 선물 추천 부탁드려요. 5 선물 2014/09/22 682
419153 충격..일본 후지 TV가 재연한 '세월호 침몰의 진실' 15 꼭보세요 2014/09/22 3,061
419152 손에 아무것도 안드는 크로스백 좋아하세요? 12 원츄원츄 2014/09/22 3,856
419151 부산사시는분..금정구에있는 문중치과어때요? 치과 2014/09/22 1,009
419150 김현의원님 응원합니다 18 19 .... 2014/09/22 927
419149 (급질 컴대기)휴대폰 (옵쥐)의 동영상을 컴퓨터에 옮기는 법? 2 동영상 2014/09/22 786
419148 여자들은 집안일 얼마나 잘하는 남자 좋아해요?? 14 엘로라 2014/09/22 2,188
419147 암 완치 후 보험 가입 가능한가요? 16 ..... 2014/09/22 6,0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