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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길냥이와 아기 길냥이 밥 문제로 ..고민입니다

리디 조회수 : 2,570
작성일 : 2014-07-29 00:42:09

아파트에 사는데요..저희 아파트는 ..길냥이들 밥 주는거 금지되어 있어요..한 십여년간 밥주는 아주머니가 있었는데

 

주민들이 그 밥때문에 동네  고양이들 다 온다면서 ..항의하고 난리도 아니였거든요..그 이후로 금지..ㅡ.ㅡ여튼 각설하고..

 

얼마전 부터 제가눈여겨 봐둔 길냥이가(고녀석은 제가 몇번 밥 줘본적이 있는 아이이구요..너무 순하고 예뻐요)

 

 있는데 그 녀석이 새끼를 낳아서 왔는지  새끼 길냥이 2마리와 늘 같이 다녀요 ..

 

한번국물내고 우려낸  멸치를 줘봤더니 새끼 길냥이가 너무 잘 먹더라구요..그래서 기특해서.. 몇일전 부터  국물우려낸

 

멸치와 어묵 팔팔  삶은거 ..닭가슴살..삶은 크래미 ..기름 염분기 뺀  햄 참치등을 ..섞어가며 돌려서 밤 10시 넘어서 그 녀석들이 보이면

 

차 밑에나 ..사람안보이는 수풀에 넣어줬어요..어미가 절 유심히..보더라구요..얼굴을 기억하려는듯..

 

여튼 오늘도 10시 넘어서 먹을거 챙겨서 나갔더니 갑자기 어미가 차밑에 숨어있다가 제가 나타나니까 확 나오는거에요

 

냐옹냐옹 하면서 제 뒤를 졸졸...ㅜㅜ 사람들이있어서 바로 주지도 못하고 ..빙빙 돌다가 겨우..차밑에 넣어줬더니

 

먹고난뒤 새끼들이 와서 먹더라구요..어미는 지키구 있구요... 맘이 너무 찡하고 그래서 ..

 

낼도 아마 그 시간에 그 녀석들이 절 기다릴거에요..그런데 사람 먹는 음식이 해로우니 사료를 줘야할거 같은데 ..

 

새끼 냥이들도 함께 있으니 구분해서줘야하는건지..것도 고민이구요.. 물을 얘들이 안먹어요..

 

두부통에 물을 넣어주니까 ...먹이는 다 먹고 ..물은 고대로 놔두고 가더라구요..그건 왜 그런건지..

 

낼 마트에 사료 사러 가긴 갈건데요 ...그냥 일반냥이들 사료도 새끼냥이들이 먹나요 ..얘들이 물을 안먹으니..

 

사료만 먹고 ..물을 안먹으면 ..큰일나나요 ? 여튼 모르는게 많아서..^^;; 

IP : 211.199.xxx.210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7.29 12:51 AM (110.70.xxx.174)

    저는 사료는 무조건 애기용 사료 사요.
    그게 더 맛있을것 같아서 ㅠ
    냥이들 잘 먹지도 못하고 다니는데
    맛있는거 먹이고 싶어서요ㅜ
    우리 동네 냥이들도 물 먹는걸 못봤어요.
    그래도 꾸준히 물은 같이 주고 있어요.
    저도 아는건 없고 그냥 제 얘기 쓴겁니다 ㅎ

  • 2. 리디
    '14.7.29 12:54 AM (211.199.xxx.210)

    애기용 사료가 차라리 낫겠네요.. 어미도 먹고 애기들도 먹을수 있으니 ..

    동네 마트엔 성인용밖에 없더라구요.. ..왜 물을 안먹지 이상하네요 ^^

  • 3. ..
    '14.7.29 1:04 AM (218.209.xxx.111)

    길냥이들 대부분이 물을 적게 그리고 오렴된걸 먹어서 여러 병에 많이 걸리고 오래 살지 못합니다. (평균3년)
    사료 주시면서 깨끗한 물 옆에 같이 줘서 그애가 먹으면 좋을텐데.. 그것도 자기가 먹고 싶어야 먹는거라서리..
    여튼 사료와 물은 항상 같이 줘 보세요. 물을 많이 먹어야 좋습니다.
    키우는 애들도 건사료만 먹는 애들은 나중에 방광질환 관련병도 걸리고 그럽니다.
    전.. 물에 불려서 주는 생식사료(육류)를 주고 있답니다.
    집고양이들이야 이렇게 주인이 챙겨주면 되는데 길냥이들은 어쩔 수가 없네요.ㅜㅜ

    음.. 사료는 전연령용이 있고, 키튼용도 있고 한데 길생활 하는 애들한테는 따로 그렇게 분류해서
    줄 수 없으니 전연령이 괜찮을것 같아요.
    마트 사료값 비쌉니다. 인터넷 쇼핑몰 이용하시면 훨 더 싸고, 적게 나마 사은품도 딸려 옵니다.
    좋은 사료야 성분부터 다르고 그레인프리(무곡물)로 해서 줘야 좋지만, 이것들은 대체적으로 가격좀
    나가는것이니.. 형편껏 가격 되시는 걸로 사시길 바래요.

  • 4. ...
    '14.7.29 1:09 AM (1.229.xxx.15)

    저도 캣맘인데...기호성은 로얄캐닌 베이비캣이나 키튼이 아기고양이용으로 있긴한데...가격이 좀 세요.ㅠㅠ
    수유묘의 경우 영양분이 많아서 키튼사료 많이 먹입니다.
    그리고 7월30일까지인지 대한사료 프로베스트캣에서 나온 고급사료 이즈칸이라는 것이 1플러스1 행사를
    해서 11번가나 옥션 지마켓에 보면 1플러스1상품이 있을거예요. 이즈칸 퍼피 6.5키로 1플러스 1로 전 39000원에 고양이쇼핑몰에서 샀는데 최저가검색해서 쿠폰적용하고 하시면 더 싸게 사실수도 있을거예요. 6.5키로말고 소용량도 행사를 하니 찾아보시면 될것 같고...이즈칸은 저도 사서 다른사료 섞어주느라 아직 터트리지를 않아서 기호성이나 알갱이크기를 잘 모르겠어요. 아까말씀드린 로얄캐닌은 알갱이가 작아서 먹이기 쉬울거고 프로필랜 인도어도 알갱이가 작고 기호성 좋았어요. 아기들이라면 알갱이가 작은것을 주는 것이 좋을거예요.

  • 5. ...
    '14.7.29 1:15 AM (1.229.xxx.15)

    윗님이 말씀하셨는데 이즈칸퍼피가 바로 그레인프리 제품이예요. 프로베스트캣이라고 캣맘들이 주로 주시는 저가 사료가 있는데...프로베스트나 테비플러스에 캣차우나 뉴트로초이스 코스트코 고양이사료등 그때그때 섞어서 주고 있어요. 상황에 따라 프로베스트캣 테비플러스 캣차우...이런식으로 생각하시면 될거예요.

  • 6. ...
    '14.7.29 2:18 AM (58.141.xxx.126)

    저는 길냥이를 밥을 주는 차원이 아니라
    이왕이면 집에 데리고가서 키우면 어떨까싶어요

    단지 사람들이 야박해서
    길냥이 밥을 주는 걸 금지한건 아니라보거든요

    밤새도록
    길냥이 울음소리때문에
    괴로워하신분들은
    길냥이 밥주는것을 금지하길 바랄걸요

    10마리 길냥이에게 밥을 주기보다
    1마리라도 감당할수 있는만큼 집에서 키워주시면
    정말 좋겠어요

  • 7.
    '14.7.29 2:59 AM (112.155.xxx.95)

    윗님..길냥이 울음소리는 발정기때 내는 소린데 이건 캣맘들이 밥을 주는것과 전혀 상관없답니다
    발정은 밥을주나 안주나 오기때문이죠
    캣맘없는 어느동네를 가도 고양이는있고 발정기는 찾아옵니다

  • 8. ..
    '14.7.29 7:25 AM (220.76.xxx.213)

    사료를 좀 적셔서 주세요
    하도 물을 안먹길래
    전 사료에 물말아서 주거든요

  • 9. .....
    '14.7.29 7:49 AM (74.77.xxx.55)

    모든 아이들을 다 데려다 키울 수 없으니, 각박한 세상에 밥이라도 잘 먹으라고 주는 마음이죠. 생각이야, 열이면 열 다 데려가고 싶죠. 그런데, 하나 데려가 곱게 키우고, 아홉마리 힘들게 살다가 죽으라고 하는 것 보다는, 열마리 밥이라도 마음껏 먹어라...하는 마음인 거죠. 캣맘이 물론 뒷정리 문제 등은 철저히 해야 하고요.

    본론으로 돌아와서, 물이 중요한 건 사실이지만, 애들이 물을 좋아하는 건 아닌 것 같아요. 필요할 때 마셔야 하는데, 구할 수 없으니, 꼭 같이 공급해줘라...이런 의미?
    그리고 새끼 냥이가 얼만큼 어린가요? 사료 먹을 정도 되었으면, 그냥 같이 주셔도 돼요. 코스트코 (kirkland 브랜드) 사료, 또 캣맘 전문가분들이 로얄 캐닌 키튼 (royal canine kitten) 사료 추천하시기도 하더라고요. (로얄 캐닌은 가격대가 좀 더 있어요.) 성묘라도 길냥이들은 영양 측면에서 성묘용보다 키튼 사료가 좋다고 해요. 앞으로 님 덕택에 그 아이들은 배불리 먹겠어요. 저까지 기분 좋네요. 감사해요! ㅎㅎ

  • 10. ...
    '14.7.29 8:15 AM (1.229.xxx.15)

    위의 점 세개님... 고양이울음소리 싸우는소리 저도 신경거슬리는건 알아요. 그래서 아파트 12층에 살면서 소리나면 얼른 내려가서 쫓습니다.ㅠㅠ 그리고 중성화도 병행하고요. 요즘 캣맘분들 되도록이면 주변분들 피해가 최소화되도록 자비로 혹은 구청과 연계해서 중성화시키시고 있어요. 밥자리 와 배변까지 청소하시는 분도 계시고요. 어떻게 밥줄거면 집안에 다 들이라 하시나요? 길냥이를 안보시겠다는 얘기신데....예전 종로구인지에서 길냥이를 포획해서 다 죽였는데....결과는 쥐들의 천국이 되서 사람들이 차라리 고양이가 낫다고 했답니다 . 다 없애도 주변에서 다른 고양이들이 흘러들어와 길냥이죽이는 정책은 실패하고요. 서로서로 노력해서 피해를 덜 보는 방향으로 공존하면서 살아야지요.길냥이 집에 들이라는 분들 보면 벽보고 얘기하는것 같아 맘이 답답해옵니다. ㅠㅠ

  • 11. 그녀
    '14.7.29 8:15 AM (222.105.xxx.159)

    저 코스트코사료 줘요
    가격대비 성분이 괜찮다고해서요
    인터넷으로도 구매가능해요

  • 12. ...
    '14.7.29 8:21 AM (1.229.xxx.15)

    그리고 캣맘분들도 다치고 아픈 길냥이들 구조하시고해서 집에 몇마리씩 데리고 계시는 분들도 많고요. 오늘 새벽에 올봄에 중성화시킨 삼색이가 이상하게 몸이 꺾어진 형태로 죽어있다고 새벽에 다른 캣맘에게 카톡이 와서 더 맘이 심란해서 뾰족한 덧글을 달았네요. 중성화후 붙임성있는 아이였는데...ㅠㅠ 조금만 서로 더 이해해보려고 노력해요. 그녀석들 길생활 너무 고달프잖아요...ㅠㅠ

  • 13. ...
    '14.7.29 8:36 AM (58.141.xxx.126)

    물론 저도 길냥이 밥을 주는 사람들이 좋은 의도로 시작한다는것을 알지만 다른 관점에서도 생각해보셨으면해요

    발정기때만 울음소리를 낸다지만
    그 울음소리가 오래 지속되고 크지않나요?

    내 아이가 귀엽지만 만약 바깥에서
    밤새 소리를 지른다면
    무조건 다른 사람에게 참으라 말할수있나요?
    음식물을 땅바닥에 놓는다면
    그것때문에 벌레가 생길수있는데 그건 피해를 줄수있는 행동아닐까요?

    길냥이를 직접 데려와서 키우는 사람들은
    대단해보이고 존경스럽지만
    바깥에 돌아다니도록 두면서
    먹이만 주는 사람들은
    길냥이 때문에 사람들이 겪을수있는 불편에 대해서는
    그냥 지나치시는 것같네요

    동물을 미워하는게 아니라
    사람이든 동물이든
    남에게 피해를 주지않으면서
    공생해야하는거랍니다

  • 14. ..
    '14.7.29 8:39 AM (211.36.xxx.141)

    아파트자체적으로 밥주는게 금지돼있다는데 부득부득 밥주는 건 데려가 기르는건 책임져야될것같아서 싫고 길에 밥그릇 던져주는 정도로 나는 정말 좋은사람이야하며 혼자 뿌듯해하고 싶어하는 심리인가요? 맘이 그렇게 찡하면 데려다 키우세요. 공동주택 룰 깨지마시고.
    이러면 또 착한척 병걸린 사람들 아래붙어서 지구가 인간이 혼자사는 곳인가요 어쩌고저쩌고 감정에 호소하는 글 적으며 밑도끝도없는 인격공격하겠죠.
    아 지겨워라

  • 15. ...
    '14.7.29 8:44 AM (58.141.xxx.126)

    윗님 제말이 그말이에요
    밥주는 정도야 쉽게 할수있는 일이죠
    그냥 고양이 있는 곳에 놓아두면 되니까

    다만 집으로 데려와서 씻기고
    중성화수술 시키고
    직접 집에서 키운다면
    그건 얼마나 손이 많이 가는 일일지 상상이 때문에
    길냥이 밥주시는 분들중
    길냥이를 1마리라도 집으로 데려와서
    키우는 분이 있다면 그건 저도 정말 인정해요

    그런게 아니라 밥만 놓아두고
    만약 뒷정리도 안한채로 하는거라면
    그건 엄연히 피해주는 행동이에요

  • 16. .........
    '14.7.29 9:24 AM (74.77.xxx.55)

    저 위의 댓글다신 님, 인격공격 따위 할 생각 전혀 없고요, "어쩌고 저쩌고 감정에 호소하는 글" 이런 식의 표현, 너무 유치하고 저열해서 대화하고 싶지 않지만, 다른 분들 읽고 같이 생각해보자고 몇 자 적습니다. 또 논리적, 이성적 문제를 개인의 차원으로 끌고 가는 사람들 있을까봐 얘기하자면, 저는 외국에 있고, 저희 집 앞에 있던 길냥이 이웃과 함께 밥먹이다가 데리고 왔어요. 지금 제 옆에서 자네요.

    본론으로 돌아와서, 일단, 지금 현재 우리 나라의 캣맘 형태는 과도기라고 생각해요. 캣맘 반대하는 사람들 주장 사실 반박하자면 끝이 없겠지만, 어차피 그 사람들은 그렇게 생각하니 그거 설득하는 것보다는 캣맘들이 좀 더 성숙하게 대처해야 밥 먹는 아이들 피해가 최소화된다고 생각합니다. 무턱대고 밥만 먹이고, 나머지 일은 나몰라라 하는 캣맘들 있을 수 있죠. 이런 분들이 또 이웃과 대응하다보면, 오히려 인식만 더 나빠지고, 결국 피해받는 건 고양이죠.

    밥 주실 때 이왕이면 바로 그릇 치워서 여름에 벌레 안생기게 해야 하고, 배설물로 인해 문제가 생기면, 이왕이면 그 정도는 이삼일에 한 번씩 치워 주는 게 맞겠죠. 괜히 고양이들은 덮는다, 흙 속에 묻는다...라고 해봐야 배설물 발견되면, 욕먹는 상황 됩니다. 싫어하는 이웃집 앞에 그릇 놔두기 보다는, 그런 장소 피하는 것이 상책이고요.

    다만, 난 무조건 싫다, 아무 얘기도 듣고 싶지 않다, 나아가, 이게 감정에만 머물지 않고, 학대, 폭력, 쥐약, 쥐덫을 이용한 살해 행위를 하는 사람은 비난받아 마땅하죠. 위에 어느 분이 잘못 지적했듯이, 지구에서의 인간과 그 외 동식물의 공존 문제는 감정적인 문제라기보다는, 굉장히 이성적이고도 현실적이고도, 인간의 생존에 직결된 문제입니다.

    과도기라 말한 건 이 양측의 대립이 너무 팽팽하고, 양측 다 아직은 미성숙한 모습을 보이기 때문이죠. 시간이 좀 더 흐르고, 양쪽 모두가 좀 더 성숙해진다면, 이런 문제 역시 원만히 해결되리라 봅니다.

  • 17. 생명에 대한 이해
    '14.7.29 9:40 AM (219.254.xxx.129) - 삭제된댓글

    옛날에는 야생동물이었다가 사람에 의해 길들여지는데 성공한 종이 개이고
    성향상 완전히 성공하지 못한 종이 고양이 입니다.

    사람 사는 주변에 길고양이가 보이고 또 그들이 먹을 것이 없다는 것을 아니까 먹이를 주는것일 뿐이지요.
    58.141님, 인정이란 말은 이런 경우에 쓰는 게 아닙니다.
    길냥이에게 먹이를 주면 사람에게 피해를 준다 라고 생각하는 이들의 저변에는
    길냥이가 열악한 환경에서 못먹어서 자연 도태되길 바라는 마음이 깔렸다고 봅니다.
    길냥이 먹이를 묻는 글에다 대고
    < 먹이를 던져 주는건 쉬운 일이니 더 어려운 일을 해라. 그러면 착하다는 인정을 하겠다
    고양이를 차라리 데려다가 집에서 키워봐라 > 는 억지를 부리네요.

    길냥이 먹이를 묻는 글에다 대고
    뜬금 없이 그런 억지를 부릴 자유가 있다면
    누구인가는 길냥이에게 먹이를 줄 자유도 있어요.
    서로 침범하지 말고 공존 합시다

  • 18. 세냥이맘
    '14.7.29 9:40 AM (59.187.xxx.176)

    저희집 고양이들은 물을 무척이나 좋아해요~ 대신 깨끗한 물요.

    제가 다니는 회사옆 공터에 사는 길고양이들도 처음에 물을 안마시더니 늘 깨끗한 물은 공급해주니
    물을 잘 마시게 되었어요.
    물을 자주 마셔야 신장에 무리가 덜 생긴다고 해서...

    아파트에 사시면 두부통보다는 투명한 PT음료수통이나 안쓰는 플라스틱통(김치통처럼 와인색)에
    물을 가득부어 놓으세요.
    지나가다 새도 먹고 길양이들고 마시고 그러게..
    물이라 크게 신경안쓰일듯..

    물만 잘마셔도 길아이들에게 큰 도움이 될듯...


    길양이들이 기억을 해요.. 보면... 저 밥주는 사람을...
    그래서 맘이 아파요... 비 많이 오는날엔...

  • 19. 219님
    '14.7.29 9:50 AM (58.141.xxx.126)

    우선 남의 댓글에 억지니 뭐니 하는 님도
    억지부리는거구요^^

    219님은 길냥이 밥주면서
    음식물찌꺼기나 배변물같은게 안남도록
    뒷정리다하셨나요?
    중성화수술에 비용을 한번이라도 보탠적이 있나요?

    최소한 이두가지만 지켜도
    길냥이 밥주는 문제를 사람들이 싸늘한 시선으로 보지는않을거에요

    그런데
    이런 문제에 대한 고민없이 그냥 밥만 주면되는줄아는 분도많이 계시죠

    고양이 먹이를 묻는 글에
    이런 댓글을 달면서 실례가 되는게 아닐까 생각도 들었고
    이런 댓글을 달면 동물과 공존할줄 모르는
    인간미 없는 사람 취급을 받을 줄 알면서
    굳이 댓글을 단이유는
    82에도 예전부터
    길냥이 밥주는 문제로 글이 많이 올라왔었는데
    뒷정리라든가 사람들에게 미칠 피해 최소화(예를 들어 중성화)에 대한 고민없이 그냥 밥만 주면되는줄아는 분들이 꽤 보여서에요

    한번은 생각해볼 문제아닌가요?

  • 20. 219님
    '14.7.29 9:54 AM (58.141.xxx.126)

    길냥이에게 먹이를 주기시작했다면
    내자식이라는 마음으로 계속 지켜봐야한다고생각해요

    내자식이라면 공동생활공간에서
    시끄럽게 떠들거나
    먹던 음식물을 바닥에 흘리거나
    그렇게 못하도록 관리하고 조치를 취해야하지않나요?

  • 21. ...
    '14.7.29 10:05 AM (58.141.xxx.126)

    지적해서 원글님께 정말 죄송한데
    차밑에 먹이를 넣어두는건
    위험해보입니다

    차가 출발하려할때 갑자기 고양이가
    차밑에서 뛰어나오려하면
    고양이도 다칠 우려가 있고
    운전자도 놀래서 사고를 일으킬 가능성이 커요

  • 22. ...
    '14.7.29 10:22 AM (210.115.xxx.220)

    집고양이들은 항상 밥과 함께 깨끗한 물이 제공되니까 물마시는 거에 익숙한데, 길에 있는 아이들은 워낙 어릴 때부터 물을 잘 못먹다보니 커서도 잘 안마시는 것 같더군요. 그래서 길냥이들이 신장기능이나 이런 것들이 다 망가지게 되지요. 위에 어느분 말씀처럼 사료를 물에 불려주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캔은 습식이니까 캔을 먹으면 수분도 같이 섭취하게 되구요.

  • 23. 원글님께
    '14.7.29 10:44 AM (141.223.xxx.82) - 삭제된댓글

    제경험에도 사료는 인터넷에서(지마켓..등등) 사시는게 더 저렴해요.
    성인용과 아가용중에 선택해야 한다면 아가용이 더 나을것 같구요.(영양이 더 많다고 들었어요.)
    여름철엔 벌레가 꼬일수있으니 한번 먹을 정도의 적은 양만 주시는게 좋을것 같아요.
    꾸준히 돌본다는게 생각만큼 쉽지 않은 일인데...
    원글님,감사하고 대단하십니다.

  • 24. 그린 티
    '14.7.29 12:04 PM (220.118.xxx.213)

    저도 저 기다리는 냥이들 있어요. 턱시도 아기냥이 둘, 치즈 아기냥이 하나.. 치즈는 제가 가면 눈도 맞추고 그래요. 얼마나 똘똘한지.. 확 납치해오고 싶은..전 제일 작은 비닐봉지에 사료 담아서 묶어서 감춰두면 찾아 막더라고요, 물은 투명 프라스틱 통에 주고, 가끔 캡슐에 들어 있는 참치도 넣어주고요.밤에 주차되어 있는 차라면 먹을동안은 괜찮을듯 하기도 하고, 하지만 낮에는 좀 위험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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