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근처 꽃집에서 꽃을 보다가 중요한 전화가 와 버렸어요.
페어리스타라는 꽃인데 3개만 사려고 했는데 아줌마가 하나 더 사야 이쁘다고 하시는 와중에 전화가 와서
그냥 고개 끄떡거리고 카드 드리고 카드랑 꽃이랑 받아서 왔는데
모종 4개에 2만원 카드가 결재된거에요.
전화 해서 모종 하나가 5천원 이냐고 했더니
그게 비싼거고 1만원 짜리도 있다.
그래서 산지 10분도 안되었으니 반품하고 싶다고 했는데
안된다네요.
여기 몇년째 1년에 3~4번 꽃을 사는데 무척 야박한 곳이거든요.
같은 꽃인데 다른날 물어보면 금액이 또 다르더라고요.
그리고 여기 힐머니가 계식때랑 금액이 다르고요.
이 꽃이 원래 모종값이 5천원 인가요?
보통은 3천원 정도 하는 것 같던데...
원래 5천원인지 궁금하네요..
몇년째 신뢰가 안 가는 곳이라서요.
꽃 이름은 페어리스타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