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대 부부동반 5쌍 매년 여행사 통해 다니다가 경비 절감 차원에서
올해는 승합차 렌트해서 군산-새만금 방파제-선운사-내소사 돌고
격포항 대명 리조트 1박 ,바닷가에 전망좋고 시설도 깨끗하고 아주 좋았어요.
선운사 앞에 풍천 장어 즐비하던데 가격이 비싸 그런지 그닥 흡족하지 않았고요
저녁에는 격포항에서 회먹고 이튿날 위도를 들어갔어요.
그런데 아직 휴가 시작이 멀었나 너무 한산했습니다
차갔고 들어가 섬 한바퀴 돌며 구경하는데 1시간 반정도 걸렸고요
하이라이트는 바로 점심 먹으러 들어간 파장금항 근처 섬마을 횟집
거의 식재료가 자작 농사 지은거로 하는데 주인아주머니 솜씨가 아주 훌륭
깔린반찬 모두가 김치부터 시작해 감탄사, 전라도 솜씬데 짜지도 않고 깊은맛이 있어
모두들 이런 맛은 살다살다 처음이라고 찬사
거리만 가까우면 해마다 오고 싶다고, 김치 좀 팔라니까 그건 안됀다 해서
상에 남은 김치 싸왔어요.그정도
길도 안밀리고, 쌈박하게 이틀 바람 잘쐬고 ,맛난거 많이 먹고
그래도 와서 저녁 굶었더니 체중 그대로라 기분 좋은 휴가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