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분리불안잇는 첫째잇는경우, 최선의 산후조리 방법은 뭘까요?

ㅇㅇㅇ 조회수 : 1,602
작성일 : 2014-07-28 01:48:22
올케가 둘째 출산을 석달앞두고있어요
큰아이가 엄마를 절대못떨어지고 상처잘받는 수줍은 아이..
딱 저희 큰애같아서 ㅜ ㅜ 걱정이네요
올케가 고민이많아 요즘 자주 그얘기를하게 되는데
참 시원한답이없어서요

저희아이경우는 제가 조리원2주간새에 시댁에 맡겻고
그후론 원에 다니지않는 큰애를 도우미아줌마 석달 부르면서 봣구요
그래도 아이가 그때 생긴 틱이 7년지난 지금도 잇네요 ㅜ
(시댁에서 안좋은경험이많앗고. 노산이엇던 저의 건강문제.
사업으로 정신없던 남편...여러편치않은 환경들때문이겟구요)

올케는 아예 조리원도 안가고 애를 도우미분 처음부터 불러
내내 함께할생각을하네요
올케도 노산에 체력왕저질.. ㅜ ㅜ 애는 유치원거부,,,
저랑 상황이 좀비슷한부분이많아 벌써 조카가 걱정이에요

저희아이들이랑 많이 친하니 아예 우리집에 있게할까도
의논해봣지만
동생이생기는 상황에, 엄마곁을떠나 있는것이 (차로 20분거리)
좋진않을것같고.
다니던 원은 어쩔것이며 등등
그리 좋은아이디어는 아닌거같아서요

가장 평화로운 동생맞이는 뭘까요?
엄마의 심신이 많이 건강해. 두 아이를 다 품어줄수잇는 넉넉함...
일거같은생각은 드는데
제경우를 돌이켜보면 그런 아수라가 없엇거든요 ㅜ ㅜ
젖먹이 품에 끼고 머리감을시간도 없이... 큰애 요구사항떨어지면
거의 패닉에... 몸은 너무아프고 피곤해 만신창이

성격예민한 첫째와 편안하게 산후조리 기간 보내신분들
아무말씀이나 좀부탁드려요
IP : 211.36.xxx.17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큰아이가
    '14.7.28 2:25 AM (188.29.xxx.73)

    안됐네요

    저도 어릴때 분리불안 심하게 겪어서
    아이가 얼마나 심적으로 불안할지 공감이 가서...

  • 2. ,,
    '14.7.28 3:28 AM (72.213.xxx.130)

    큰조카가 몇 살인거에요? 학령기 전이라면 유치원은 좀 쉬어도 괜찮아요.
    그리고 도우미 불러서 도움 받는 게 가장 낫겠다 싶군요.
    사실 신생아는 먹고 자고 싸고 이게 주된 거 아닌가요?
    산모가 힘든 건 회복조리 하는 것에 신경 못 쓰고 아이한테 시달려야 한다는 거겠죠.
    님이 시간이 된다면 가끔씩 조카 데려다가 님 아이들과 놀거나
    조카 봐주러 가서 애들끼리 놀게하고 그 시간에 산모는 잠이라도 자게 하는 거 낫지 않을까 싶네요.

  • 3. 그렇게 해야죠 뭐
    '14.7.28 7:18 AM (221.143.xxx.203) - 삭제된댓글

    그리고 유치원은 보내야 엄마가 살죠.
    종일 어떻게 보겟어요.
    차라리 도우미 분을 며칠 일찍구해서 얼굴도 익히고 아기 낳으면 병원에도 대리고 왔다가고 하면 괜찮을거 같네요.

  • 4. 제 경험..
    '14.7.28 8:23 AM (118.217.xxx.77)

    첫째랑 둘째 4살 차이 나는데, 둘째 낳고 병원에 2박 3일 있었는데...입원 기간에도 첫째는 같이 입원실에서 생활했고.. 퇴원 후에도 첫째 데리고 평상시와 다름없이 생활했어요. 안아줘.. 치카해줘..놀아줘.. 책 읽어줘.. 몸 생각 안하고 다 해줬어요. 느리적느리적은 했지만..ㅋㅋ 도우미도 이틀에 한 번 가사도우미 오전에 2시간 썼어요. 미역국이니 반찬이니..그닥 어렵지 않게 해서 먹게 되더라구요. 살살 걸어다니면서 집안 정리도 하고, 새벽 수유도 하고.. 친정어머니 오셔서 둘째 낳은 직후부터 2주 정도 첫째 어린이집 등하원 챙겨 주셨고요.. 산후조리원에 큰애는 들어올 수 없다는 말 듣고는, 조리원은 포기하고 집에서 조리하면서 아이 둘 챙겼는데, 엄마 몸이 좀 피곤해서 그렇지, 큰 애나 작은 애나 적응도 빨랐고, 특히 큰 애가 작은 애를 동생으로 받아들이는 것도 수월했던 것 같아요. 둘째 낳을 때 가장 걱정스러웠던 것이 첫째 아이가 받을 충격이어서 그렇게 평소처럼 했었는데.. 잘한 선택이었던 것 같고요. 대신 엄마 마음이 강해야 하겠고.. (산후 우울증 겪을 시간도 없음 ㅋㅋ) , 보약 꾸준히 드시면서... 첫째가 많이 어리면.. 도우미 도움 받는 시간 늘려서 첫째 데리고 집에서 조리하는 것도 첫째를 위해서는 좋은 것 같아요..

  • 5. 저도 윗분처럼..
    '14.7.28 3:06 PM (222.109.xxx.181)

    전 제왕절개로 5일쯤 병원에 있다가 집에 와서, 집으로 산후도우미 한 달 간 불렀어요. 그리고 그 이후 출산휴가 동안에 곧바로 베이비시터+가사 해주시는 분을 고용했어요.
    수술 직후였지만, 아이랑 책도 읽어주고, 같이 놀아주는 것은 똑같이 해주었구요.
    둘째를 모유수유하고 그랬지만, 베이비시터에게 많이 맡겼어요.
    출산휴가 끝나기 한달 전부터는 첫째와 문화센터도 다녔네요. 둘만 같이 있는 시간을 만들어줄려고, 둘이서만 마트에도 가보구요.

    저희 애도 분리불안이 좀 있는데, 일하던 엄마가 집에 있으니 넘 좋아하더군요.
    덕분에 둘째에 대한 질투나 미움도 별로 없었어요.
    엄마랑 보내는 시간이 절대적으로 많아졌으니까요.
    단, 출산휴가 끝나고 엄마는 직장가고, 유치원도 가기시작하니, 그 때 좀 힘들어했지요.

    엄마가 정신무장하고, 낮잠자고 산후조리할 생각은 하지 못해요.
    덕분에 몸매는 원상복귀해서 복직했네요.
    첫째를 위해서는 집에서 산후조리하는 것이 좋았어요.
    집에서 산후조리하실 거면, 산후도우미나 가사도우미를 적어도 3개월은 쓰세요.
    출산한 후에 아이 2 보면서, 집안일까지는 못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27844 사람들 모인데서 나를 깎아내리는 여자 6 고민 2014/10/21 2,410
427843 키가 178인데 어느정도나 나가야 좀 괜찮아 보일까요 ㅠㅠ 4 msm 2014/10/21 912
427842 미생 첫회초반을 못봤어요 4 비비 2014/10/21 1,473
427841 국가배상 3800억 혈세 나갔는데 과실 공무원은 봐주기? 세우실 2014/10/21 395
427840 패션쇼를 연상케하는 평양패션전시회 사진들입니다. 2 NK투데이 2014/10/21 1,046
427839 성수대교. 7 .... 2014/10/21 1,228
427838 관리비 항목중 공청유지비 아시나요? 1 관리비 2014/10/21 1,281
427837 압력솥으로 닭백숙 하려는데 시간을 얼마나 2 으슬으슬 2014/10/21 1,239
427836 이사하고 왜 주소이전을 안할까요? ^^ 2014/10/21 949
427835 샌드위치 메이커 vs. 와플샌드위치그릴 궁금이 2014/10/21 879
427834 과외..집에 오시는 분과 댁으로 가는 선생님 중 11 과외 2014/10/21 2,253
427833 아침 점심 배불리 먹고 오후 2시 이후로 금식하면요 6 다이어트 2014/10/21 4,213
427832 부산인데요 보톡스 필러 잘하는 병원 소개좀 해주세요... ,,,, 2014/10/21 499
427831 저도 미생 질문이요 15 미생 2014/10/21 3,341
427830 나의 가장 안좋은 점을 쏙 빼닮은 자식과의 관계 어떠신가요 5 자식 2014/10/21 1,673
427829 온수매트. 여름에는 물빼서 보관해야하고 온수라인 분리 할 수 없.. 5 남편이 번거.. 2014/10/21 2,195
427828 자전거사고가 났어요. 이럴 경우 어떻게 해야 하는지? 7 자전거사고 2014/10/21 1,391
427827 저 어려서 우울증이었을까요? 7 ,, 2014/10/21 1,731
427826 와인이 많은데 뭘 할 수 있을까요? 7 처치곤란 2014/10/21 1,018
427825 미생 2회 보고 있는데요. 궁금한 점이 있어요 10 심플라이프 2014/10/21 3,726
427824 [펌]흔한 매신져 회사 대표의 마인드 3 남자들 자격.. 2014/10/21 969
427823 제 친구 틱 일까요..? 5 2014/10/21 1,205
427822 담석있다고 의사가 CT촬영하자는데 이거 과잉진료지요? 11 ㅎㅎ 2014/10/21 5,728
427821 만원의 행복? 행복? 2014/10/21 484
427820 아빠가 죽었으면,, 20 ㅡㅡ 2014/10/21 9,9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