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ISTJ유형분들

조회수 : 7,371
작성일 : 2014-07-28 00:34:17
며칠전 mbti얘기가있길래 저도 해봤더니 저리나오네요
신빙성이있다없다 말은많은데 맞는건 또 기막히게 맞기도하고
아닌것도있고 그러네요
전 일단 나이많은아줌임에도 낯가림있고
누군가의 통제나지시받는걸 매우싫어하는성격입니다
몰려다니는거 싫어하구요 그러다보니 아줌마세계에선
만만치않은까칠이 이미지입니다
그러나오래사귄사람들에겐 평판이 좋은편이네요
다른분들은어떠세요
.
IP : 221.151.xxx.76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또하나
    '14.7.28 12:40 AM (221.151.xxx.76)

    나서기를 극도로싫어해요.조력자역할은 아주잘하구요
    나서고 눈에 띄고이런걸 싫어하다보니 자랑도절대
    안합니다 일부러안하는게아니고 자랑을 성격상못해요

  • 2. istj
    '14.7.28 12:43 AM (124.53.xxx.26)

    꼼꼼하고 성실한 노력파 타입 아닐가요

  • 3. ....
    '14.7.28 12:47 AM (124.53.xxx.26)

    약간 b사감 스탈?

  • 4. 저도 istj
    '14.7.28 12:47 AM (115.137.xxx.109)

    나서거나 발표 못하나 속으로는 엄청 카운트 해요.
    눈썰미 상당하구요.
    눈치 캡이고 사람심리에 아주 능해요.
    내 할일은 반드시 기억하고 성실히 하는편이나 마음이 늘 여유롭지 못하고 so 타인의 시선에서 자유롭지 못해요 그외 등등...

  • 5. 우리엄마
    '14.7.28 1:00 AM (220.88.xxx.99)

    엄마가 istj셔요.
    안목과 통찰력의 현신이시죠. 조언을 구하면 해결책을 제시해 주시는데 거의 다 맞아요. 그리고 조직생활 잘하시는것 같아요. 사교모임말고 일로 모인 조직.. 뭘해도 일머리가 있어서 일 진짜 잘하는 것 같아요. 성실하고 꼼꼼하고~
    그런데 완벽주의 성향이 너무 강하고 비판적이어서 딸인 저는 상처받을 때가 좀 많아요. 그리고 도덕적이려고 노력하는 건 좋은데 본인만의 도덕을 가족에게 강요해서 가족들이 힘들어해요. (밖에서는 안그러시)
    그래도 진짜 istj사회에서 필요한 필수인재라는 생각이 들어요

  • 6. 우리엄마님
    '14.7.28 1:10 AM (221.151.xxx.76)

    울아이들도 제가완벽성향에 넘 도덕적이라고
    똑같은 불평해요.신기하네요
    저에게도조언구하는사람이 많고 해결력있다는소리
    를 좀듣다보니 요즘상담쪽 공부도한번 시작해보려구요
    근데 전조직생활은 잘안맞았네요

  • 7. 저도님
    '14.7.28 1:12 AM (221.151.xxx.76)

    발표 ᆢ진짜 싫어해요ㅠ 지금이나이에도
    어디가서 소개하는것도 떨려요ㅠ

  • 8. 우리엄마
    '14.7.28 1:23 AM (220.88.xxx.99)

    원글님 조직생활이 일로 접근하면 잘 맞구요.. 왜냐면 일을 완벽하게 해내니까. 하지만 사람들과는 힘들어 하시더라구요.
    저희엄마도 상담공부하셨는데요.. 전 말리고 싶어요. 왜냐면 istj는 상담을 통해 그 사람의 문제를해결해 주고 싶어하는데 대부분 내담자가 그걸 원치않아요. 그냥 자기얘기 들어주길 이해해주길 바라믄거? 그러면 해결사인 istj는 좌절합니다..
    차라리 일로 성과를 낼 수 있는걸 찾아보셔요. 인정받고 승승장구 하실거에요.
    진짜 조언과 해결책 통찰력 이런건 istj 가 짱인것 같아요. 저는 엄마를 보면 패션전공 하셨으면 악마난 프라다을 입는다에 편집장처럼 멋있는 여자 됐을거 같다는 생각해요. 님도 그러실 것 같아요.
    Istj가 조언가로는 끝판왕이지만 상담을 해주다보면 본인이 좌절할 때도 많아서 안쓰러워요

  • 9. 우리엄마
    '14.7.28 1:26 AM (220.88.xxx.99)

    그리고 istj는 물건을 고르는 안목이 장난 아닌거 같아요. 제친한 친구들은 제가 잘입고 나가면 이거 엄마가 골라준거지. 이래요 ㅋㅋㅋㅋ

  • 10. 진짜
    '14.7.28 1:33 AM (221.151.xxx.76)

    현실적조언을 우리엄마님께듣네요
    그간 상담공부를 미룬이유가 사람을상대하며
    오는스트레스를 감당할자신이 없었는데
    막연했던 두려움이뭔지 콕집어주시네요
    조언구한사람이 변화가없을땐 좌절까진아니어도
    그사람을회피하게되더군요
    오ᆢ신기방기^^

  • 11. 우리엄마
    '14.7.28 1:45 AM (220.88.xxx.99)

    오 진짜 신기방기해요!! 도움이 되서 다행이에요
    저 혹시 엄마로서 자식이 어떻게 할 때 가장 행복하시고 어쩔 때 가장 싫으신지 여쭤봐도 될까요?
    저희엄마는 집안일과 생활태도에 대한 명확한 스탠다드가 있어서 .. 진짜 저희 답답해 죽어요. ㅜㅜ
    엄마도 우리도 함께 힘든.. 엄마는 참아주느라 힘드시고 우리는 맞추느라 힘들구요. 엄마를 더 이해하고 싶어요

  • 12. 음ᆢ
    '14.7.28 2:03 AM (221.151.xxx.76)

    일단 백프로신뢰는마시고
    전일단 아이들키우며 제일강조했던게 예의 인성
    본인이할수있는 최대한의노력등을 강조했어요
    사람이 먼저되라는말 지금도 많이하구요
    결과에 연연하진않지만 노력하지않는 모습을보이면
    폭풍잔소리합니다.칭찬을퍼붓고 키우지않아
    좀 맘에 걸리지만 그렇다고 관심이없거나사랑이부족한건아닙니다 아시죠? 그리고 원글님이답답해하는 그부분은
    진짜성격이라 어쩔수가ᆢ제딸과저도똑같은전쟁중이라
    그러나 완강히대립하지마시고 일단 하는시늉이라도
    하면 나머지눈감아줍니다 명확하기도하지만 융통성도
    있긴해요^^그러나대놓고 반기를들면 완벽성이발동
    되는지라 대립각을이루죠 울 모녀 패턴입니다

  • 13. 제일
    '14.7.28 2:11 AM (221.151.xxx.76)

    행복할때는 여느부모들과다르지않을거에요
    자식이 잘되는거니까 덧붙이자면 내입으론
    자식자랑 안하지만 선생님이나주변분들이 자식칭찬하는순간이 젤 행복해요 싫을땐 예상했겠지만
    생활이 무절제하고 시간개념없고 주변을산만히해놓는등ᆢ
    이런생활적인게 안되어있음 성적잘받아와도 싫어요
    싫어요ㅠ

  • 14. d gf
    '14.7.28 6:58 AM (222.110.xxx.27)

    우리나라에 제일 많은 유형이 istj라고 하던데요. 공무원 유형.

  • 15. ㅠ.ㅠ
    '14.7.28 8:15 AM (125.176.xxx.188)

    저희엄마도 상담공부하셨는데요.. 전 말리고 싶어요. 왜냐면 istj는 상담을 통해 그 사람의 문제를해결해 주고 싶어하는데 대부분 내담자가 그걸 원치않아요. 그냥 자기얘기 들어주길 이해해주길 바라믄거? 그러면 해결사인 istj는 좌절합니다..

    윗분댓글중 공감가믄 부분이네요 ㅠ.ㅠ
    제 주변에 이 유형이 있는데요
    모범적인 인생유형이죠 그런데요
    휴.... 주변사람들은 숨막힐때 있어요
    자신들이 모든 사람들을 자신들의 유형으로
    변화시켜야한다는 강박에서 좀 벗어났음 싶어요.

    세상은 여러가지 갈랫길에서 여러사람들의
    생각과 다양한 삶의 유형으로 어우러진다는 사실을 인지했음 해요.

    삶의 유형을 자신의 성향을 기준으로 늘 옳다 그르다
    단정지어 판단하곤 하는데......
    자신의 자식도 예외가 아니게
    열등한 자식으로 몰아가는 분이 있다라구요
    아이가 유아기부터 그런 시선을 거두지를 않아요.
    ㅠ.ㅠ 다름을 인정하는 열린 마음 많이 필요한 유형이예요.

  • 16. 전공자
    '14.7.28 9:18 AM (210.121.xxx.253)

    저희 아버지가 ISTJ, 정확하게 공무원 스타일입니다.
    주변 사람들 굉장히 피곤해요...... 룰을 지키는 것, 에 치중하기 때문에 어떠한 이견에도 배타적인 편..


    저희 교수님 왈, 이런 사람들이 사회의 개미 같은 일꾼으로서.. 기존의 시스템을 돌아가게 하는 데에 이 사람들이 없으면 안 된다고 그러시네요. 일개미처럼 인구 중 비중도 상당히 높습니다. 하지만, 딱 잘라 말해서.. 답답하고 말 안 통하는 건 사실이에요.

  • 17. 우리엄마
    '14.7.28 10:56 AM (220.88.xxx.99)

    원글님 ㅋㅋㅋ 저 원글님 댓글 보고 아침 댓바람부터 청소기 싹다 돌리고 왔어요 엄마가 엄청 행복해해여. 댓그 달아주셔서 정말 감사해요.
    전 어릴 때 엄마가 강압적으로 자기 스탈을 강여한다고 여겼었는데 댓글 보고 나니까 아이게 강압이 아니고 성격이라 어쩔 수 없는거구나 하면서 이해가돼요.
    예의 인성 보고 빵터졋구요 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엄마도 어릴 때부터 예의 인성 .... 그리거 그놈의 최선 아놔 ㅋㅋ저는 공부를 진짜 잘했는데 항상 넌 최선을 다하지 않았다고 ㅠㅠㅠㅠ 엄청 비판하고

    특히 삼십살인 오늘날까지 항상 대립주제는 청소와 늦잠이에요;;;;; 진짜 다른거 다 잘해도 방더럽고 늦잠자면 폭풍잔소리-저의 정면반박-큰 싸움으로 번지는데..
    오늘도 아침에 제얼굴보자마자 "방좀치워라" 이러셔서 어휴 이러고 댓글 확인했거든요.댓글 읽고 이게 istj 에겐 정말 중요하구나 느껴져서 청소기 돌렸더니 엄마가엄청 기분좋아해요.

    아 그리고 융통성 있는것도 공감돼요 ㅎㅎㅎ
    이제부턴 싸우더라도 정면대립 안하려구요.

    글구 원글님도 엄청 자식에게 헌신적이시지 않나요? 그러나 청소년기에는 애들이 몰라줄 거에요ㅠ 저도 엄마의 진가를 이십대 후반에 알았어요
    그전까진 엄마가 너무 비판만 하시고 칭찬 안해주고 강압적이라 답답했어요ㅠ 날 싫어한다는 생각도 들고.. 아마 따님도 그래서 요즘 싸우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Istj는 남에게 도움이 되고 싶은 생각이 굉장히 강하고 실제로 능략도 있어서 태도만 부드러우면 진짜 좋을텐데.. 태도가 너무 단호박인어서 손해 마니 보는것 같아요.
    원글님 글 감사해요 .. 뭔가 엄마의 그동안의 행동이 성격이라는걸 알고나니 엄마의 마음이 비로소 보여요. 진작 알앗으면 서로 편햇을걸 ㅠㅠㅠ

  • 18. 우리엄마
    '14.7.28 11:03 AM (220.88.xxx.99)

    ㅠ.ㅠ님 전공자님 마음도 진짜 이해가 돼요
    제가 어릴 때 진짜 답답했던 부분..
    근데 istj가 모범생 st가 아니고 오히려 이상주의자? 라 해야되나? 그런거에 가까운것 같아요. 약자를 도우랴는 성향도 진짜 강하고
    공무원처럼 틀에 박힌 일 보다는.. 분별력이 있어서 참모 스탈이죠. 분별력과 통찰력 결단력..
    저희집의 위기는 엄마의 해결력으로 거의 넘어갔구여. 집안일도 겁내 잘해서 아빠가 엄마 진짜 조아해요ㅠㅠ 근데 엄마는 아빠 막 비판 ... 그러면 아빠도 화나서 발끈- 부부싸움 이렇게 될 때도 있지만요
    열린마음은.... 원글님 보고 나니 그냥 단점으오 받아들이면 될것 같아요.
    대신 헌신과 분별력 통찰력 해결력이라는 엄청난 장점이 있으니...
    이걸 알기까지 이십몇년 걸렸네요 흑흑 엄마 미안

  • 19. 우리엄마
    '14.7.28 11:06 AM (220.88.xxx.99)

    생활이 무절제하고 시간개념없고 주변을산만히해놓는등ᆢ
    이런생활적인게 안되어있음 성적잘받아와도 싫어요
    싫어요ㅠ

    -------- 이 부분이 진짜 도움 됐어요.
    저는오히려 내가 내 일 똑바로 하고성취도 잘하는데 왜 이나이 먹고 청소 때문에 혼나야하지? 이랬는데 이게 엄마한테는 되게 힘든 부분이었었군요.
    앞으론 이런걸 노력하는 모습 보여줘야겠어요.

  • 20. 저요
    '14.7.28 2:35 PM (121.138.xxx.250)

    저 istj
    성실하고 꼼꼼하고 완벽주의자.
    한번 시작한 일은 끝을 보는 성격
    도덕적 수치 100에 육박함
    센스있다는 얘기 많이 듣고 사람심리통찰력이 높음
    하지만 절대 나서는거 싫어하는 성격이고.
    학창시절에 손들고 발표하는일 전무
    쉽게 접근하지 못하는 분위기라고 주위에서 평함.
    하지만 한번 사귀면 사람좋다는 얘기 많이 들음.
    단점은 창의력 제로, 도전정신 제로. 친화력 제로. ㅠㅠㅠ

  • 21. 저요
    '14.7.28 2:45 PM (121.138.xxx.250)

    댓글읽다 빵 ㅋㅋㅋㅋ

    예의 인성,,, 최선,,, 정직... 늦잠과 방좀 치워라 ㅋㅋㅋㅋ
    생활이 무절제하고 시간개념없고 주변을산만히해놓는등ᆢ
    이런생활적인게 안되어있음 성적잘받아와도 싫어요
    싫어요ㅠ
    ------->
    이거 제가 우리애들한테 입에 달고 사는 말인데요 ㅠㅠㅠㅠ
    완전 똑같네요 ㅋㅋㅋㅋ
    그리고 저도 물건고르는 안목이 보통이 넘거든요..
    주변에서 어쩜 그렇게 싸고 좋은 물건을 잘 집어오냐고 ㅋㅋㅋㅋ

  • 22. 내얘기
    '23.4.27 9:41 AM (1.224.xxx.49)

    istj인 내 얘기 80%정도 맞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05890 세월호 특별법 재협상 요구하는 새정연 의원 명단 13 ㅇㅇ 2014/08/10 2,246
405889 낼 부터 3박4일 시간이 있는데 어디를,, 8 2014/08/10 1,429
405888 운동화 깔창이요~~ 3 어디서 2014/08/10 1,862
405887 부모가 되고 보니...... 6 그냥 2014/08/10 2,544
405886 은화 다윤 영인 지현 현철 혁규 권재근 고창석 양승진 이영숙.... 10 피해가지 마.. 2014/08/10 988
405885 이X트에서 내 뒤에 있던 아가야 미안하다아아아... 6 실없다 2014/08/10 2,806
405884 신나게 탈모중 어떤방법써야할까요? 5 돌려놔 2014/08/10 1,802
405883 세월호2-17일) 실종자님들~~! 돌아와주세요.. 29 bluebe.. 2014/08/10 1,216
405882 바톨린낭종?농양으로 병원 가보신 분.. 8 염증 2014/08/10 15,228
405881 저 어쩌면 좋을까요 1 내사랑 2014/08/10 959
405880 에일리의 여러분! 6 감정이입 2014/08/10 2,175
405879 요즘 어떤 피자가 젤 맛있나요? 23 피자 2014/08/10 4,469
405878 대학이란것도 일종의 사업아닐까요 9 we 2014/08/10 1,490
405877 제목 삭제 3 설레는 2014/08/10 962
405876 김치 맛있는곳 추천좀 해주세요 4 김치 2014/08/10 1,672
405875 예은이아버님 유경근님이 응급실 실려가셨답니다 32 제발 2014/08/10 5,229
405874 약사친구가 부럽네요 50 di 2014/08/10 23,003
405873 윷놀이 할때 모서리에 걸리면..?? ... 2014/08/10 862
405872 칫솔질? 복잡하게 할 것 없다! 2 맘이야기 2014/08/10 2,832
405871 베스트에 친구동생 결혼식 답정녀.. 14 나도.. 2014/08/10 4,947
405870 혼자 사시는 분들 3 ........ 2014/08/10 1,852
405869 산케이“국회 발언과 조선 칼럼 바탕으로 썼는데 명예훼손?” 2 무엇을 했을.. 2014/08/10 988
405868 저는 시어머니가 정말 좋아요. 39 운다 2014/08/10 9,858
405867 부산 코스트코 이전하는거 맞나요? 4 부산맘 2014/08/10 7,949
405866 인천에 괜찮은 일식집 추천해 주세요 5 땡글이 2014/08/10 1,3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