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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단식 유족들 건강 악화로 줄줄이 병원行

유가족분들 힘내세요 조회수 : 2,350
작성일 : 2014-07-27 23:17:47

http://media.daum.net/issue/627/newsview?issueId=627&newsid=20140727204713264

 

여야 정쟁 탓 특별법 제정 지연에 보름째 농성… 체력 고갈 심각

어제까지 6명이나 응급실 이송… 유가족 "그래도 중단 못해" 강경

 

세월호 참사 희생자 유족들이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법 제정을 호소하며 단식 농성에 들어간 지 27일로 14일째.

여야간 정쟁으로 특별법 제정이 늦어지며 단식 끝에 쓰러지는 유족들이 속출하고 있다.


 

국회 논의가 제자리 걸음을 계속하는 동안 단식이 길어지면서 유족들이 잇따라 쓰러지고 있다. 17일 고 이창현 군의

아버지가 광화문광장 단식 중에 쓰러져 응급차에 실려간 것을 시작으로 이은별양의 이모가 '세월호 100일 도보행진'

참가 다음날인 25일 피를 토해 병원으로 호송됐다. 26일 쓰러진 김종기(49ㆍ수진양 아버지)씨까지 6명이 단식 중

응급실로 이송됐다.

의료진들은 이미 유족들의 체력이 소진된 상태라고 걱정했다. 국회 단식 농성 유족들의 건강을 살피던 채진호

청년한의사회 한의사는 "유족들의 목소리가 유언할 때 나오는 정도"라며 "단식을 중단하더라도 후유증이 염려된다"고

말했다. 광화문광장에서 만난 최규진 인도주의실천의사협의회 의사는 "차라리 쓰러져 응급실에 실려가면 안도감을

느낀다"고 했다.

그러나 유족들은 단식을 중단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박상우(41ㆍ예지양 아버지)씨는 "딸이 바닷속에서 얼마나

힘들었을지를 생각하면 이 정도는 아무것도 아니다. 반드시 법안을 통과시키겠다"고 말했다. 정은영(44ㆍ김보미양

어머니)씨는 "아이들의 흔적을 느낄 새도 없이 이러고 있는 게 안타깝고 특별법 통과가 안 돼 더욱 마음이 아프다"며

한숨을 쉬었다.

특별법에 대한 여야 합의는 이달을 넘길 전망이다. 그동안 새누리당이 거부해 온 진상조사위에 수사권을 부여하는

방안은 특별검사 도입으로 절충점을 찾아가고 있으나, 이번에는 특검 추천 주체를 놓고 여야가 대립하고 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야당에 특검 추천권을 부여해야 한다는 입장인 반면, 새누리당은 '특별검사의 임명에 관한 법률'에

따라 법무부 차관, 법원행정처 차장, 대한변호사협회장, 국회가 추천권을 행사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피해자에

대한 보상?배상 범위에 대해서도 의견이 갈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26일 오후 7시 광화문광장에서는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는 촛불집회가 유족, 시민 등 2,000여명(경찰추산 9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가족대책위 관계자는 "대통령과 정치권이 특별법 제정을 약속한 16일 이후에도 의미 있는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며 "특별법으로 진상을 규명하고 안전한 나라를 만드는 것이 우리 모두의 과제인 만큼 끝까지

포기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IP : 218.209.xxx.163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7.27 11:29 PM (211.117.xxx.50)

    나쁜 것들이 발 뻗고 잠자고 있을 거 생각하면

    열불이 납니다

    http://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1843005&page=3&searchType=&sea...

    이거 보니 진짜 사람 같지 않은 것들입니다

  • 2. 가족을
    '14.7.27 11:31 PM (58.228.xxx.142)

    잃은것도 서러운데 유가족들 다 죽일셈이냐?

    수사권, 조사권 부여하는 특별법을 제정하라

  • 3. 진짜
    '14.7.27 11:33 PM (39.118.xxx.96)

    악마같은 놈들때문에 유가족분들이 왜 이러셔야 하는지ㅠㅠ 아무것도 해결 못하고 누군가는 휴가까지 간다는게 상식적으로 이해가 안가요ㅠㅠ

  • 4. .....
    '14.7.27 11:38 PM (211.117.xxx.50)

    윗님 말이 맞아요

    그것들은 아무리 단식을 해도 눈 깜짝 안 할 것들이에요

    제발 잘 드시고 싸우시길 바래요

    단식으로 너무 마른 모습을 하늘에서 아이들이 보면 더 맘 아플 거예요

  • 5. ...
    '14.7.27 11:46 PM (180.227.xxx.92)

    가족 잃은것도 서러운데 유가족들 다 죽일셈이냐?

    수사권, 조사권 부여하는 특별법을 제정하라2222222

  • 6. ....
    '14.7.27 11:52 PM (210.216.xxx.174)

    어떡해요 ㅠㅠ

  • 7. 반드시
    '14.7.27 11:53 PM (112.171.xxx.125)

    특별법 통과되어
    억울한 죽음 일일이 다 헤아리어 어린영혼들의 서글픈 넋이라도 달래주리라
    내 어깨에 지워진 짐 무거울찌라도 부모된자로서 아이의 생전 모습을 기억하여 즐겨 행하리라
    그것이 나의 십자가일지라도 나는 그 고행의 순례길로나마 내 아이들의 어이없는 죽음을 꼭 밝히오리
    ㅜㅜㅜ잠시 유가족의 입장이되어 그들을 응원하며 ...

  • 8. 힘내세요.
    '14.7.28 12:00 AM (110.70.xxx.31) - 삭제된댓글

    흔들리지않고 의연한 모습을 보여주시는
    세월호 유가족들 존경합니다!!!
    이젠 단식 그만하시고 저들과 싸워야죠.
    단식은 국민들이 릴레이로 동참해주셨으면,..
    저도 하루 동참합니다.

  • 9. 노란리본
    '14.7.28 12:01 AM (203.247.xxx.20)

    옛날에 전태일 열사 시절에나 사람 하나 죽어야 끝난다 분신하고 단식하고가 통했지,
    쟤들은 단식하다 유가족이 쓰러져도 눈 하나 깜짝 안 할 것들이예요.

    단식 중단하고 장기전으로 돌입 // 체력 길러 독하게 싸워야 합니다.

  • 10. 견고한 여리고성같은
    '14.7.28 12:09 AM (58.228.xxx.142)

    정부.. 지들끼리 싸워서 무너지게 하소서..

    유가족들 너무 가슴아퍼요.사실 밥이 넘어가기나 하겠어요?? 식사를 해도 저라면 맨날 체할것 같아요

    그래도 힘내세요. 이룰때까지 가야돼잔아요

  • 11. 단식 그만 두시고
    '14.7.28 12:10 AM (86.6.xxx.207)

    잘 드시고 힘내서 싸우셨음...
    얼마나 힘드실까요.

  • 12. 이런데도
    '14.7.28 12:28 AM (211.194.xxx.73)

    휴가를 갈 거냐 !

  • 13. 청명하늘
    '14.7.28 12:34 AM (112.158.xxx.40)

    어제 집회후 엄마당에서 인사드리며 잠깐 뵈었을때, 걱정하는 엄마들에게 일부러 몸을 혹사 하신다고 하셨던 말씀 너무 마음 아팠어요. 몸이 힘들어야 마음이 힘들지 않아서래요. 안타깝도로 홀쭉한 모습... ㅜㅜ
    자식잃고 힘든 부모 마음이 온전히 전해왔어요. 정말 말릴 수도 없겠어요.
    그저 지금 유가족분들이 국민들에게 오히려 든든한 버팀목이니 건강 잃으면 안된다는 말씀 밖에는 드릴 말씀이 없더라구요...

    돌아오지 못할 자식을 가슴에 묻고, 남은 대한민국의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 버티고 싸워주시니 자식 가진 부모로서 고마울 뿐입니다.

  • 14. bluebell
    '14.7.28 12:59 AM (112.161.xxx.65)

    일부러 몸을 혹사...ㅠㅠ
    이 유가족분들을..이 나라를 어쩌면 좋나요..
    건강은 좀 챙기셨으면...

  • 15. 건너 마을 아줌마
    '14.7.28 1:09 AM (222.109.xxx.163)

    백일 추모 공연날, 시청 광장에서
    새까맣게 그을린 얼굴, 해골처럼 마르고, 목소리도 나오지 않아서
    잊지 말아달라고 쓴 종이를 들고 다니며 사람들에게 계속 허리 굽혀 인사하던 아버님... 곧 쓰러지실 것 같았는데...

  • 16. 단식반대
    '14.7.28 1:37 AM (211.189.xxx.237)

    맞아요. 단식 중단하시고 힘내서 맞서 싸워야 해요. 끈질기게..
    독한년이 눈하나 깜짝안합니다.
    어떻해서든 부정당선을 숨기려고만 하지 국민들 목숨 안중에도 없어요
    장관들 휴가 독려했단 소리 듣고 정말이지.. 그 면상을... 어휴....

  • 17. 아...
    '14.7.28 2:49 AM (39.7.xxx.51)

    닥그네 이 미친 인간이 지 롤모델인 마가렛 대처 따라하느라 유가족들 굶겨죽일까봐 걱정되네요.
    중단하시고 힘내셨으면 합니다.

  • 18. 두발로 걸어다닌다고
    '14.7.28 3:21 AM (124.5.xxx.114)

    다 사람으로 보면 낭패겠다. 오십 다 되어가며
    뼈저리게 느낍니다. 모쪼록 건강 챙길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자식이 당한 지경까지 내맡기시려다간
    큰 병 옵니다. 이미 저 분들 정상적인 수면 안되는
    상태로 오래가시고 병찾아오고 절대 맘가는대로
    내맡겼다간 큰일 납니다.

  • 19. .....
    '14.7.28 8:14 AM (223.62.xxx.58)

    에휴~~ 걱정이네요. 유가족분들.. 어떡하나요..

  • 20. ㅠㅠㅠ
    '14.7.28 9:42 AM (223.62.xxx.112)

    뭐가 무서워서 특별법을 통과시키지 못하는 거냐고 !!!!!

  • 21. ..
    '14.7.28 10:59 AM (58.232.xxx.150)

    유가족분들 어떻게해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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