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품없이 말랐다고 했대요.
네ㅡ 많이 말랐어요. 엄청.
다리도 가늘지만 팔이 너무 가늘어서 성냥개비 같지요.
거기다 키는 크고 사지는 또 너무 길어요.
휘청거려서 따로 운동시키고 있어요.
점차 자세가 잡혀서 내심 뿌듯해하고 있는데 형.편.없이 말랐다니요.
언제는 모델하라도 애 민망하게 몇번을 그랬다더니만 또 왜 그러는지.
내 딸 디스는 나만 할수 있다고요.
언제 엄마가 찾아가서..
엄머나... 라운드 숄더시네요. 목도 살짝 일자목이시고
당연히 등도 굽어있으시네요.
계속 진행되면 목디스크로 진행될거고 어깨통증도 심하셨을텐데 괜찮으세요.
진짜 문제는 골반인데요.. 좌우 벨런스가 무너졌어요.
미관상으로는 짝궁댕이와 휜다리이고
건강상으론 관절에 점점 더 무리가 갈꺼에요.
괜찮은 선생님 소개해드릴까요?
이럴까.. 했더니
막 웃네요.
제발..
남의 몸 갖고 이렇쿵 저렇쿵 하지 말았으면
가르치는 아이라도 말이죠.
나름 대로 노력하고 살고 있는데 뭘 안다고 지적질인지..
한번만 더 그러면
언제 한번 학원에 찾아가서
짝궁디와 어좁이의 위험성에 대해서 장황하게 충고하고 올려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