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밀회보고 눈물흘린사람 저 뿐인가요?

... 조회수 : 2,926
작성일 : 2014-07-27 20:45:20

끝난지가 언젠데 할수도 있겠지만...그동안 볼 여유가 안되서 요며칠내로 다 봤어요.

다른데서는 잘 모르겠는데 혜원이가 선재네 집에서 밤을 보내고 다음날 나오면서 쓴 편지 있잖아요

사발면이 그렇게 맛있을수 없었다는 그 내용있었던 거요

거기서 혜원이의 진심이 느껴진다고해야하나...하면서 눈물이 나오더라고요

왜 그렇게 눈물이 나왔는지는 모르겠어요

그런데 선재도 드라마속에서 그 편지를 보면서 울고있더라고요

 

그리고 마지막회에서 혜원이 감옥에서 선재랑 면회 후에,,,

선재가 혜원이에게 말하듯이 읊는 내용....보면서 눈물이 나오네요 드라마보면서 두번 운 것 같아요

저는 아줌마도 아니고 20대 여자인데 불륜 이런걸 따나서

그 순간만큼은 서로의 진실한 감정이 느껴지면서 가슴이 아련하더라고요

밀회 보면서 우신분 또 없나요?

IP : 211.186.xxx.40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dd
    '14.7.27 8:50 PM (39.119.xxx.125)

    왜 없겠어요. 저도 중간 중간 울컥했고 선재가 너무 아름다워서 예뻤고 마지막회에 폭풍눈물 흘렸어요.
    82에서야 불륜 쓰레기 드라마라고 숱하게 까였지만
    그 드라마가 수작이었다는 건 부정할 수 없죠

  • 2. 현실에서도 있었어요
    '14.7.27 9:05 PM (114.129.xxx.78)

    남고 근처에서 분식집을 하던 38세 유부녀와 18세 남고딩이 바람나서 함께 도망쳤다데요.
    분식집 손님으로 들락거리다 눈이 맞은 모양이데요.
    몇 년 뒤, 들리는 소문으로는 주변의 도시에서 여전히 함께 산다고 하데요.
    남고딩은 노가다를 뛰고 유부녀는 식당에 다니면서 겨우 생계를 이어 나간다고 하데요.
    그리고 한동네에서 일년 이상은 못산다고 합디다.
    처음에는 모자간인 줄 알았던 이웃들이 몇 달이 지나면서 그들이 어떤 관계인지 귀신같이 눈치를 채고는 쫓아낸다고 하데요.
    그 남녀가 여전히 그렇게 떠돌고 있는지, 이미 헤어졌는지 어떤지는 모르겠습니다.
    그뒤로 그들 남녀의 소문은 더이상 들려오지 않았으니까요.

  • 3. ...
    '14.7.27 9:14 PM (125.185.xxx.31)

    저도 눈물 흘리며 봤어요...
    웰메이드 드라마..

  • 4. 저도
    '14.7.27 10:02 PM (124.56.xxx.18)

    원래 드라마 안좋아하고 그래서 거의 안보고,
    유아인도 별로였는데
    밀회에 흠뻑 빠졌었지요..

    불륜은 나쁘지만...
    일생에 그런교감을 나눌 수 있는 상대를 만난다면...

    그러나 현실에서는 불가능하겠지요..

    밀회를 통해 두 주연배우 팬됐고
    탄탄한 스토리와 연출에 반했답니다..

    .

  • 5. 건너 마을 아줌마
    '14.7.28 1:18 AM (222.109.xxx.163)

    그럼 이거 함 들어보세요 ^^
    http://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1839641

  • 6. 풍차
    '14.7.28 9:32 AM (203.226.xxx.93)

    나이를 떠나 남녀가 영혼교감이란걸 할수있다는걸 보여준 웰 메이드드라마였죠 세간의 눈 때문에 어쨌든 그 사랑은비극입니다 ᆢ 유아인 김희애 두 출중한 배우 아녔음 공감도 힘들었을 문제작이지만 저 또한 영혼깊은데를건드리는듯한 울림을 느꼈어요

  • 7. .....
    '14.8.4 5:44 PM (1.229.xxx.193)

    남의 희생을 딛고 쟁취한 사랑을 가장한 욕망일 뿐입니다..
    만약에 현실이라면 예술이 저런 불륜에 이용되는것이 안타까울뿐이겠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15641 질염으로 가려운건 어느쪽이 그런가요?? 11 .... 2014/09/11 4,658
415640 아까 낮에 프리란서로 7시간하고 600버는거 어떠냐는 글 7 ㅇ ㅇ 2014/09/11 2,659
415639 베이비복스..1999년.. 8 추억 2014/09/11 2,640
415638 올 추석은 달이 참 크더군요. 3 날 따라와 2014/09/11 1,256
415637 사케 좋아하는 분들, 한 번씩은 먹었을거에요! 2 방사능사케 2014/09/11 1,337
415636 쥐눈이콩 뻥튀기가 너무 딱딱한데 해결책이 있을까요? 1 탈모인 2014/09/11 1,279
415635 아내가 예쁠수록 가정이 행복하답니다 40 카레라이스 2014/09/11 18,594
415634 면제점에서 발렌 파피에르 얼마 하나요?? 혹시 아시면 알려주세욤.. 3 오리오리 2014/09/11 1,198
415633 사이버대학 다니는걸 비웃는 친구 21 . . 2014/09/11 11,046
415632 방문선생님이 저희집에서 다치셨어요 3 진혀기맘 2014/09/11 3,091
415631 2006년 한나라당이 담배세 500원 인상에 반대한 성명서 전문.. 2 한누리 2014/09/11 822
415630 교촌치킨 오리지날 너무 맛없네요. 15 .. 2014/09/11 7,761
415629 통바지 부츠컷유행한다해도 10년전꺼입음 안되겠어요 7 .... 2014/09/11 3,733
415628 전자동 머신 추천부탁드려요.. 3 ^^ 2014/09/11 758
415627 가정법 현재...현대 영어에서도 많이 쓰이나요? 3 가정법 2014/09/11 1,635
415626 카시트 버클을 풀고 빠져나오려는 아이~~ 3 네스퀵 2014/09/11 1,003
415625 느타리버섯말려서 냉동해도 잘 우러날까요? 느타리버섯차.. 2014/09/11 1,093
415624 새누리당, 2006년엔 500원 담뱃값 인상에도 반대하더니 11 ㅇㅇㅇ 2014/09/11 1,380
415623 추석연휴때 소원을 봤어요 2 소원 2014/09/11 697
415622 등껍질이 딱딱한 벌레 이름 아세요? 1 ... 2014/09/11 3,781
415621 우체국 부평 물류센터는 일을 안하나봐요 5 d 2014/09/11 3,172
415620 자꾸 자꾸 애완동물을 들이는 집은 대체 왜 그러는 걸까요. 20 ,,,,,,.. 2014/09/11 4,755
415619 약사분 있나요? 식욕억제제먹다가 오늘 안먹었는데 너무 무기력하고.. 13 2014/09/11 5,757
415618 [기사] 일본을 따라가는 한국경제 벌써 5년차 도달 2 각자도생 2014/09/11 1,504
415617 빨래삶은후 식을때까지 두는게 맞나요?? 7 .. 2014/09/11 4,4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