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웃기고 재밌는 책이 있을까요?

책맘 조회수 : 2,893
작성일 : 2014-07-27 15:23:43
가끔 82에서 추천하는 책목록을 저장해두고 서점 갈때마다 한권씩 사서 읽습니다.
그 재미가 쏠쏠해서 집안 책장에 아이들 책은 조카 줘버리고 제책으로 채워나가고 있습니다.
제가 올해 큰수술을 하고 직장도 잃고 많이 우울한 나날을 보내고 있는데 제목 그대로 웃기고 재밌는 책으로 힐링이 될까싶어 82 여러분께 추천 부탁 드립니다.
꼭 재밌는 책이 아니더라도 감동있고 잔잔하고 생각이 많아지는 책도 추천해주시면 좋아요.
슬픈 내용은 정중히 사양합니다^^;;;
IP : 125.177.xxx.37
3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오래된 것 중에
    '14.7.27 3:34 PM (49.143.xxx.151)

    신부님 우리 신부님
    꼬마 니꼴라.

  • 2. 첫댓글님
    '14.7.27 3:39 PM (115.140.xxx.74)

    덕분에 제고딩 시절이 확 떠오르네요 ㅎ
    신부님 참 재밌게 읽었는데

    깡패신부님과 공산당 뻬뽀네 이야기
    웃기고 재밌어요

  • 3. 두블르
    '14.7.27 4:08 PM (58.126.xxx.250)

    삼미슈퍼스타즈의 마지막 팬클럽 (유머)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재미+감동)
    허삼관 매혈기 (감동)
    오쿠다히데오란 작가의 책들(남쪽으로 튀어, 공중그네, 인더풀 등) (유머, 재미)
    추천합니다.

  • 4. 베이지
    '14.7.27 4:13 PM (115.126.xxx.100)

    아 저도 지금 오쿠다히데오의 스무살 도쿄 추천하려고 했는데..
    두블로님 추천도서들이 죄다 제가 좋아하는 책들이네요^^

    스무살 도쿄는 히사오라는 열여덟 소년이 성장해가는 성장소설이예요
    아버지에게서 벗어나 자유를 누리고자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도쿄로 떠난 히사오가 겪는 어른되는 이야기
    문체가 유쾌하고 힘이 느껴져서 읽는 동안 내내 히사오와 함께 일하는 느낌? ㅎㅎ
    술술 잘 익히고 에너지가 느껴졌던 기억이 있어요.

  • 5. 웃기는 책
    '14.7.27 4:15 PM (118.44.xxx.4)

    빌 브라이슨의 '나를 부르는 숲'이요.
    도서관에서 이 책 읽는데 정말 웃음 터져나오는 거 참느라 엄청 애썼네요.

  • 6. 영화로 본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
    '14.7.27 5:17 PM (203.247.xxx.210)

    책이 더 재미있다하네요

  • 7. 성석제 단편집
    '14.7.27 5:42 PM (175.195.xxx.90)

    재미나는 인생 ? 살맛나는 인생?
    제목이 정확하게 기억나진 않지만
    책 읽다가 데굴데굴 구르며 웃은 적은 처음이네요
    그 책 추천사에 박완서님이
    지하철에서 읽다가 너무 웃겨서 실컷 웃으려고 중간에 내리셨다고 쓰셨어요

  • 8. ....
    '14.7.27 6:03 PM (118.176.xxx.254)

    책 읽는 재미로는 일본 소설책이 최고인 것 같아요..
    작가별로 쟝르별로 찾아 읽어 보세요..
    개인적으로 추천하는 책은 미우라 시온의 바람이 강하게 불고 있다~
    책 읽다보면 관심 없던 달리기에 대한 생각이 들어요..
    덕분에 헬스장에서 걷기만 하던게..이 책을 읽고는 런닝을 시작해서
    내 육체를 극한까지 몰아가본 적이 있어요..
    결론은 우리의 육체는 생각보다 고통에 잘 적응하고 극복한다라는..
    심장 박동이 생생하게 느껴지고 어느 정도 심장이 적응되면
    정말이지 고요해지는...무념무상의 순간이 오더라구요...

    그리고 편견이 없다면 동인지소설 한번 읽어 보세요..
    재미로는 최고입니다~

  • 9. 다람쥐여사
    '14.7.27 6:32 PM (175.116.xxx.158)

    좋은 책 감사힙니다

  • 10. 책추천
    '14.7.27 6:33 PM (58.237.xxx.254)

    어머 저도 댓글보고 참고할께요
    댓글주신분들. 감사해요~~

  • 11. 원글
    '14.7.27 6:37 PM (125.177.xxx.37)

    추천해주신 책들중에 읽은건 단 한권도 없어요.
    누군가 취미를 물으면 독서라고 답한 스스로가 부끄럽네요.
    저장해두고 열심히 읽어볼랍니다.
    추천해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려요.

  • 12. 저도
    '14.7.27 8:15 PM (58.125.xxx.231)

    덕분에 재밌는책 읽으러갑니다^^

  • 13. ^^
    '14.7.27 8:34 PM (122.35.xxx.46)

    남쪽으로 튀어
    비슷한 느낌의 우리나라 책으로 내 인생의 스프링 캠프

  • 14. 감사
    '14.7.27 9:19 PM (14.63.xxx.172)

    저도 재밌는 책 찾고 있었는 데
    감사합니다.

  • 15. ᆞᆞ
    '14.7.27 9:46 PM (1.228.xxx.69)

    저도 저장해놓고 많이 참고 할께요

  • 16. 예삐모친
    '14.7.27 10:31 PM (125.178.xxx.52)

    감사합니다.

  • 17. 준스맘
    '14.7.27 11:15 PM (211.209.xxx.150)

    저장합니다^^

  • 18. 아!
    '14.7.27 11:17 PM (121.190.xxx.197)

    이런 유쾌하고 재밌는 책들이 그리웠어요.
    원글님 덕분에 저도 감사합니다.

  • 19. ***
    '14.7.27 11:53 PM (211.179.xxx.91)

    원글님과 댓글님 덕분에 좋은 정보 얻었네요. 감사합니다.

  • 20. ..
    '14.7.27 11:54 PM (118.222.xxx.112)

    요즘들어 저도 유쾌한 책을 찾고 있었어요.
    원글님과 댓글 달아주신 분들 덕분에 알게 되었어요.
    편안한 밤 되세요~^^

  • 21. 오랜만에
    '14.7.27 11:56 PM (121.148.xxx.217)

    반가운 책들이 있네요.^^
    위에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재밌어요.

  • 22. 루핀
    '14.7.28 12:04 AM (223.62.xxx.80)

    구덩이... 외국작가 책이라 이름 기억 안나지만 무지하게 재밌어요 뒤로 갈수록 흥미진진해지다 신기해지다 나중엔 삶의 비의에 숙연해 지죠. 청소년들이 주인공이라 성장소설 특유의 삶의 지혜, 용기, 격려가 다 들어있는 책이에요.
    완전 강추!

  • 23. 책추천
    '14.7.28 12:19 AM (122.34.xxx.189)

    저도 세상의 바보들에게 웃으며 화내는 방법

  • 24. 오랫만
    '14.7.28 1:28 AM (211.243.xxx.100)

    책을 봐야 겠네요...감사합니다

  • 25. ---
    '14.7.28 1:36 AM (114.199.xxx.177)

    추천 감사드립니다.

  • 26. 그럼
    '14.7.28 8:20 AM (1.246.xxx.85) - 삭제된댓글

    저두 지금 건강이안좋아 하던일그만두고 거의 집에만잇어요...건강할땐 도서관다니며 열심히 대출해서 읽엇는데 이젠 그것도 힘들어져 여기서 추천해주신책 인터넷서점이나 중고서점에서 사서보고 제책장 채워가고잇오요^^ 저두 오쿠다 히데오 책들 추천해요 인더풀,공중그네~ 성석제소설들,천명관의 고령화가족도 재미나요 중국소설인데 사하라이야기,지금읽고잇는 창문넘어도망친100세노인도요...

  • 27. ♥♥♥
    '14.7.28 9:07 AM (121.181.xxx.176)

    재밌는 책 감사합니다

  • 28. ...
    '14.7.28 9:24 AM (61.74.xxx.243)

    낄낄거리며 재미있게 읽은 책: 독일 작가 호어스트 에버스의 "세상은 언제나 금요일은 아니지"
    필 도란의 "토스카나, 달콤한 내 인생 "
    재미와 함께 잔잔한 감동을 느낀 책: 덴도 아라타의 붕대 클럽, 메리 앤 섀퍼의 "건지 감자껍지팔이 북 클럽"
    그리고, 리처드 애덤스의 "워터십 다운의 열 한마리 토끼" 추천합니다. 청소년 도서이지만, 어른이 읽어도 충분한 감동과 재미를 느낄 수 있습니다.

  • 29. 오오
    '14.7.28 9:47 AM (210.121.xxx.253)

    웃기고 재미있는 책. 저장합니다.

    추천하려던 책들이 거의 다 언급이 되었네요.
    호어스트 에버스, 강추합니다.

  • 30. 추천
    '14.7.28 9:50 AM (168.188.xxx.2)

    받은 책들 잘 읽고있습니다,, 이자리를 빌어,, 감사드립니다^^

  • 31. 미리
    '14.7.28 9:52 AM (210.118.xxx.131)

    웃기고 재밌는 책

  • 32. 남쪽으로
    '14.7.28 10:33 AM (122.128.xxx.192)

    튀어가 재미있는 책이군요
    아들 책꽂이에 있던데 읽어봐야 겠네요.

  • 33. 와우~~
    '14.7.28 10:42 AM (112.217.xxx.67)

    아~~감사합니다. 목록 다 적어서 도서관에서 대출 해야 겠네요.
    제가 책 편식이 심한데 이런 장르도 정말 읽고 싶네요.
    올 여름 휴가는 책읽면서 집에서 쉬고 싶었는데 님들 덕택에 정말 정말 감사합니다.

  • 34. ...
    '14.7.28 3:19 PM (115.136.xxx.106)

    빌 브라이슨 정말 재밌죠. 아프리카 다이어리도 추천합니다.

  • 35. 미리
    '16.5.3 5:46 PM (210.108.xxx.131)

    [재밌는책]호어스트 에버스 "세상은 언제나 금요일은 아니지"
    필 도란의 "토스카나, 달콤한 내 인생 "
    재미와 함께 잔잔한 감동을 느낀 책: 덴도 아라타의 붕대 클럽, 메리 앤 섀퍼의 "건지 감자껍지팔이 북 클럽"
    그리고, 리처드 애덤스의 "워터십 다운의 열 한마리 토끼"
    미우라 시온의 바람이 강하게 불고 있다오쿠다히데오의 스무살 도쿄
    성석제 - 재미나는 인생 ? 살맛나는 인생
    삼미슈퍼스타즈의 마지막 팬클럽 (유머)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재미 감동)
    허삼관 매혈기 (감동)
    오쿠다히데오란 작가의 책들(남쪽으로 튀어, 공중그네, 인더풀 등), 스무살도쿄
    신부님 우리 신부님
    꼬마 니꼴라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17235 옛날에 쇼킹 아시아 라는 영화 .... 2014/09/16 1,651
417234 고3.학교 선생님께 간단한 선물 드려도 될까요? 8 감사 2014/09/16 1,889
417233 세련된 아기옷은 어디가서 사면 좋을까요? 1 일명 북유럽.. 2014/09/16 1,628
417232 이번 삼재 언제 끝나나요? 3 후아 2014/09/16 1,822
417231 인기글에 푹 자고 일어났다는 내시경 한 분 부럽네요. 저도 오늘.. 7 프로폴리스와.. 2014/09/16 2,974
417230 아이는 반장 선거에 나가면 반드시 걸리고 1 의문 2014/09/16 1,013
417229 안희정 부럽네..호남표 받아 먹는 민주당은 뭐하냐? 쌈질? 우린뭔가 2014/09/16 928
417228 잠시도 쉴틈없이 일을 계속하는 회사.. 계시는 분 계세요? 6 잠시도 2014/09/16 1,353
417227 한자책을 보며 이제다시 2014/09/16 459
417226 남편이 너무 좋아요.. 결혼 4년차입니다. 42 헌댁 2014/09/16 13,896
417225 다리짧은 사람 트레이닝바지 하단지퍼 3 표독이네 2014/09/16 1,609
417224 모바일선물로 뭐가 좋을까요?? 2 선물 2014/09/16 732
417223 다들 강판 종류의 채칼만 찾으시는데 이런것도 있어요 1 ... 2014/09/16 1,897
417222 과외소개 학부모선물 7 00 2014/09/16 1,435
417221 손석희 뉴스...? ... 2014/09/16 1,185
417220 미술교습소 문의드려요 5 .. 2014/09/16 1,378
417219 중1 아이들 친구관계 원래 이렇게 힘든가요? 5 고민이네요 2014/09/16 2,689
417218 간장 안들어간 피클 레시피 4 프리즈 2014/09/16 1,410
417217 어차피 이사 가야 할 동네라면 6 댓글부탁 2014/09/16 1,330
417216 소변 자주 마려운거 병인가요? 8 .. 2014/09/16 3,496
417215 [국민TV 9월 16일] 9시 뉴스K - 노종면 앵커 진행(생방.. lowsim.. 2014/09/16 413
417214 코스트코 언제쯤 가야 가장 상품이 많이 있을까요? 4 ㅁㅁ 2014/09/16 2,242
417213 카키색 자켓좀 봐주세요 7 000 2014/09/16 1,273
417212 냉장고 추천좀 해주세요 약에쓰려면 .. 2014/09/16 583
417211 후기글) 오후에 담임샘 면담 후 아이와 대화한 이야기입니다. 미안해맘 2014/09/16 1,4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