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전문직 특히 의사 남자들의 대한 고찰..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오늘은 익명 조회수 : 18,306
작성일 : 2014-07-27 10:34:03

이건 순 저의 개인적인 생각인 것을 미리 밝혀둡니다.

전 30대 후반 여자구요..어제 40살인 의사와 선을 봤습니다.

그 전에도 의사들하고 선을 몇번 봤습니다만 어제 보고 확실히 느껴지더군..

그냥 지 잘난 맛에 사는 남자들이 많더군요...어제 나온 남자는 키160에 누나 셋 얼굴 정말 의사안했음 큰일 날뻔한 얼굴인데도 참 거만하더라구요..중간에 더 얘기를 많이 하려는 듯 하자 제가 차 다 마셨다면서 나와버렸습니다. 왠만하면 들어주겠는데..왠만하지 않더군요..

30대 들어와서 의사 선을 4번인가 봤는데....20대 때 대학교때 의대오빠 치대오빠 만났을 떄는 안 그랬는데...정말 저렇게들 변한가 봅니다..제 나이 40을 바라보는 나인데..이제는 전문직 남자는 거절할려구요...솔직히 전문직 특히 의사 선호했었거든요..근데 이번 선으로 전문직 특히 의사라는 직업을 가진 남자들에 대해서 질려버렸네요..

 

 

IP : 211.227.xxx.229
3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러세요.
    '14.7.27 10:41 AM (114.129.xxx.78)

    그런데, 아침은 먹었나요?

  • 2. 그럴수있죠
    '14.7.27 10:41 AM (175.223.xxx.205)

    종편보는데 자기 아들이 의사인데 선보는데
    자긴 남편감 무조건 의사라고 병원차려 주겠다는 여자집
    선 많이 들어온데요. 어떤 탈렌트 아들은 검사인데 선들어왔는데 서울 중심부 빌딩 2개결혼만 해주면 바로 넘기겠ㅛ다 하는 얘기 하던데 82에서나 전문직이 씹다 버린 껌 취급이지 오프에서는 아직도 엄청선호하니 도도하겠죠

  • 3. 아줌마
    '14.7.27 10:43 AM (1.233.xxx.144) - 삭제된댓글

    30 대. 괜찮은 남자만나기 힘들어요 직업에 목메시지 않더라도요

  • 4. 40대라
    '14.7.27 10:46 AM (211.36.xxx.244)

    전문의라 그럴거에요.
    제가 20대중선볼때는., 남자 20대후반 순수한 면도 있었죠.
    제가 20대후반때, 남자 30초반 스카이의대는 거만했고 스카이 지방캠퍼스나 지방의대들은 겸손하고 착하더군요.
    그래도 님 스펙이 좋은가봐요.
    40대 전문의면 아직. 20대찾을걸요.
    저 아는 40대 중반의사오빠 고르다가 아직도 싱글이예요.

  • 5. 좋은 의사들
    '14.7.27 10:46 AM (14.36.xxx.208) - 삭제된댓글

    제 주변에 많은데요. 다들 일찍 결혼했어요.ㅠ

  • 6. ^^
    '14.7.27 10:48 AM (14.52.xxx.6)

    돌싱이면 몰라도 의사가 40대에 초혼이라면 떨거지만 남지 않았겠어요? 여자는 일이나 공부 때문에 결혼을 미루는 경우가 많지만 남자는 외려 잘날 수록 일찍 결혼하는 것 같더라고요...꼭 의사만 아니라 대부분의 남자가 그런듯.

  • 7. 솔직히
    '14.7.27 10:52 AM (203.248.xxx.70)

    40대가 될때까지 결혼 안하고 선시장에 나온 전문직 남자한테 평범과 겸손까지 바라는건 무리죠

  • 8. 간단
    '14.7.27 10:56 AM (175.197.xxx.14)

    키가 160에 떨거지니 님을 만나러 나왔을듯
    30대 후반은 솔직히 대기업 40살 남자만 돼도 안쳐다봐요
    전문직인데 오죽하면 님을 만나러 나왔겠어요
    디스 하려고 하는게 아니고 현실을 말하는것임

  • 9. ㅁㅁ
    '14.7.27 10:57 AM (223.62.xxx.12)

    어느분야나 괜찮은 사람은
    남자든 여자든 늦게까지 선시장에
    잘 안 남아 있습니다
    외모든 성격이든 매력있고 괜찮은 사람은
    알아서 사랑하는 제짝만나 가정 꾸리죠
    의사라 치면, 같은 의료계 내에서 결혼하는 경우
    상당히 많구요

    20대에 멀쩡하던 사람이 나이들면서 변하는게 아닌데
    선자리에서 몇명 만나보고
    그 분야 사람들이 이런거 같다... 는 글을 쓰는거 보니
    작성자분 생각도 그다지 깊진 않은듯 싶군요

  • 10. ..
    '14.7.27 10:57 AM (110.14.xxx.128)

    자리가 사람을 만든다고 의사 뿐 아니라 소위 인기있는 직업,직책의 사람은 주위의 떠받침에 자존감, 자긍심이 높아지죠.
    그나마 그 중에 올바른 인성을 가지고 겸손함을 지닌 제대로 된 사람은 여자들이 알아보고 진작에 다 채가고
    인성이 발바닥이고 콧대만 높은 인간들만 그 나이까지 남았다가 님 차지 되려고 나온거고요.

  • 11. 잘나기도하고
    '14.7.27 11:01 AM (1.240.xxx.189)

    사회에서 대접받는 인기직종이니 도도할수밖에요 ㅎㅎ

  • 12. 제가 본
    '14.7.27 11:07 AM (223.62.xxx.9)

    의사들은 서울대가 제일 겸손하고 의외로 그 아래 서울에 있는 대학 의사들이 제일 자뻑..
    지방대 의사들은 그냥 순박...

    근데 괜찮은 남자 의사는 30초반에 다 가요
    심하면 20대에 씨씨하다 결혼..
    찌질이만 남아서 그래요..

    우월감은 열등감의 또 다른 표본..
    그 40대 의사 본인도 알겁니다.
    의사 타이틀 내려놓으면 자기는 정말 구리다는 거...
    그래서 더 잰체 하는 겁니다.
    늙은 남자 의사들 별로 예요
    원글님 생각처럼.

  • 13. 의사인데요
    '14.7.27 11:12 AM (223.33.xxx.104)

    케바케에요
    어떤 군집이든 상또라이도있고 성인도 있고...
    대학동기들은 사실 개원하고 흩어져서 그저 청첩장 받고야 가보니 그속사정은 잘모르는데
    학부때 유추할수 있는 친구들 경제상황을 대충아니까 결혼식날 보면 비슷한 조건에 간다싶은 친구들이 많아요
    (돈보고 가는애들 요즘드물어요 솔직히 개원대출이야 충분히 몇년안에 커버가능한데 몇억 지원에 평생 간섭받고 살기 싫고 요즘 의대가보면다들 집안이 후덜덜해요 평범한 부부공무원 집안인 저는 고등학교때까진 제가 빈민이라 생각못했어요)
    가끔 야망있는 애들은 학비도 전액 학자금대출이면서 개원도 대출최대한 끌어서 병원크게 차리고 이모든걸 커버가능한 여자 듀오서 만나 으리으리한 호텔결혼식 하던데 신부 홍대디자인 전공했다고 남편도 뻥치고 심지어 주례하시던분도 뻥치더만 그여자 지방전문대 나왔다고 친구들사이에 돌면서(신부친구가 어찌 신랑친구들중 한명과 친구라 그날 뽀록) 뭐..동기들사이에 안주감됐죠
    이건.. 친구(남자)도 지가 뭔가 쪽팔리니까 거짓말하거죠
    님이 그냥 맘이 안들어서 까칠하게 대한것 같아요

  • 14. 한마디
    '14.7.27 11:46 AM (182.214.xxx.223)

    ㅋㅋ
    좋은 남자는 직종막론하고
    여자들이 먼저 알아봅니다.

  • 15. 원글이
    '14.7.27 12:32 PM (211.227.xxx.229)

    잘난척 하는건 괜찮은데..이거 의사빼고는 볼게 없는게 너무 자뻑을 하니..보니까 주위 사람들이 다 그렇게 만든 것 같아요...아 독신으로 살아야 하나? 정말 나이 드니까 괜찮은 남자 없네요~~말로만 들어서 그런가 보다 했는데~~이거 피부로 느끼니..혼자 사는 걸 지금부터 준비해야 하는 건가 싶네요~이거 어느 직종을 가든 괜찮은 남자들은 품절인가 봐요~그래도 조금은 남았을 거라고 희망을 가진 내가 멍청한 건가?

    아이를 절대로 갖고 싶은 것도 아니고 하니..음...지금부터 차근차근 독신 준비나 할까 싶네요..

  • 16.
    '14.7.27 12:38 PM (220.76.xxx.234)

    그거 하나로 삶의 존재감느끼는 사람일텐데..
    님은 뭐하느라 지금까지...솔로인지 정말 궁금합니다

  • 17. 생각
    '14.7.27 12:44 PM (118.32.xxx.103)

    생각해보세요 그 남자 직업보고 비위 맞춰주려는 여자들 왠만하면 좋게보고 결혼하려는 여자들 한두번 만났을까요? 그런데도 아직까지 결혼 못한 것보면 답이 나오죠.

  • 18. ...
    '14.7.27 12:47 PM (39.7.xxx.51)

    30대 후반에 선본 것 자체를 고마워하세요. 그 나이대 여자와 선보러 나온 의사면 오죽할까요.

  • 19. 원글님도 다음 선 보실 때
    '14.7.27 1:10 PM (98.217.xxx.116)

    이런 사고의 경박함을 표출하지 않게 조심하세요.

    몇 번 의사와 선 본 후 "의사라는 직업을 가진 남자들에 대해서 질려버렸네요.. "라고 결론을 내리는 식의 사고 방식을 가진 사람은 배우자로서 기피 대상입니다.

  • 20. 아리아니
    '14.7.27 1:21 PM (123.215.xxx.210)

    전문직 남자들도 님 싫어함

  • 21. 아리아니
    '14.7.27 1:22 PM (123.215.xxx.210)

    전문직 남자들이 아무에게나 그러는게 아니예요.
    남자들도 상대에 따라 달라진다고 알고있음.
    자기 맘에 들면 완전 매너남으로 돌변함.

  • 22. ㄷㄷ
    '14.7.27 1:22 PM (175.223.xxx.240)

    댓글 보니 여기 의사나 의사 가족들이 많다는거 새삼 느낌

  • 23. ㅎㅎ
    '14.7.27 1:54 PM (121.162.xxx.53)

    재수없는 의사가 어디 한둘인가요? 그간 환자로 개인병원만 다녀봐도... 다들 불쾌했던 경험들 ..아시잖아요. ㅎㅎ
    맞선은 오죽하겠어요.

  • 24. ㅁㅁ
    '14.7.27 2:58 PM (223.62.xxx.77)

    맞선 거울의 법칙.

    제 지인
    38살인데 외모, 성격 무난하고
    잘 되는 병원 대표원장이다보니
    20후반에서 서른 초반, 외모되는 전문직 여성들
    주로 선자리 들어옵니다

    여자나이를 디스하는게 아니라
    현실적으로 괜찮은 40살 의사면 30대 후반 안만납니다
    아니니 나오는거죠
    그런데 원글 쓰신분은 의사라는 직업을 가진
    남자에게 질려버렸다는 결론을 내니까
    하는 말이지요

  • 25. ...
    '14.7.27 4:40 PM (125.146.xxx.131)

    30대후반이 선볼 수 있는것도 기적이에요 님이 그래도 조건이 좀 되시나봐요
    그렇게 따지시다 진짜 결혼못해요
    40전문직이 30대후반 웬만해선 안만납니다

  • 26. ...
    '14.7.27 5:43 PM (1.244.xxx.132)

    남자 40대 전문직이
    결혼하려는건
    연애상대를 구할 주변머리가 못되거나
    자식을 낳긴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거나
    할때가 많아요.

    보통은 죽자고 나이랑 얼굴만 따지거나
    얼굴에 재력, 성격,나이까지 다 따지구요.

    30대후반 비슷한 스펙여자들과는 선자리에 나갈 마음이
    좀 다르더라는.
    차라리 30대 후반 스펙좋으신분들은
    남자 스펙을 좀더 다양하게 보시면
    연하도 만나더군요.
    능력없는 사람 보라는게 아니라
    전문직.뭐이런 기준만 두지마시란거.

  • 27. 주제파악
    '14.7.27 6:26 PM (203.226.xxx.126)

    키가 160에 떨거지니 님을 만나러 나왔을듯
    30대 후반은 솔직히 대기업 40살 남자만 돼도 안쳐다봐요
    전문직인데 오죽하면 님을 만나러 나왔겠어요
    디스 하려고 하는게 아니고 현실을 말하는것임222222222

  • 28.
    '14.7.27 9:19 PM (14.52.xxx.120)

    네 명 가지고 너무 일반화;;
    한 20명쯤 보고 오면 인정해드릴게요

  • 29. gㅎ
    '14.9.1 3:51 PM (106.245.xxx.34)

    아닌 사람도 많아요 ^^
    사랑을 찾구 좋은 인성 찾는 사람들도 많던데요 ㅎ

  • 30. 아이린뚱둥
    '15.7.19 8:57 AM (121.64.xxx.99)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01255 지금 jtbc에 박원순 시장님 나와요~! 1 보스 2014/07/27 1,315
401254 지은지 20년된 오피스텔 구입가치 있을까요? 2 대지지분 2014/07/27 5,376
401253 뼈가 단단한 사람은 왜 그럴까요? 3 좋은가? 2014/07/27 2,139
401252 제가 왜이럴까요?? 3 2014/07/27 1,114
401251 요즘 남자들 반바지 입고 다니는거 어떠세요? 37 딸기체리망고.. 2014/07/27 7,617
401250 사람들 상대하는게 무서워요 3 ㅜㅜ 2014/07/27 1,786
401249 밀회보고 눈물흘린사람 저 뿐인가요? 7 ... 2014/07/27 2,928
401248 전세 사는데 집주인이 연락이 안돼요 2 .... 2014/07/27 3,264
401247 키보드에 양파즙 테러.. 2 ㅠㅠ 2014/07/27 842
401246 여보게 명박이! - 1 1 꺾은붓 2014/07/27 1,187
401245 자동차를 긁었다고... 3 이웃 2014/07/27 1,533
401244 미술치료 강의 준비하고 있는데요. 3 흐르는물7 2014/07/27 1,154
401243 유치원의 '치'자는 3 유아원 2014/07/27 1,769
401242 혹시 은어축제 가보신분 계신가요? 2 발랄한기쁨 2014/07/27 667
401241 6월13일에 잔금 치뤘어요 2 재산세 궁금.. 2014/07/27 1,114
401240 박예슬 전시회대표.자동차 분해사고? 17 .... 2014/07/27 3,826
401239 김씨는 이혼안한거죠??? 11 ... 2014/07/27 19,125
401238 쌀벌레가 온 집안에 퍼졌어요. 5 도와주세요!.. 2014/07/27 7,592
401237 차별하는 부모가 형제간의 우애를 강조하는 이유 7 2014/07/27 5,395
401236 무서운 영화나 웹툰 소개해주세요 16 무섭무섭 2014/07/27 2,710
401235 얼굴상처 치료 3 도움좀.. 2014/07/27 1,335
401234 선자리에 티셔츠 청바지입고온남자 45 아카시아 2014/07/27 16,213
401233 아주 솔직하게.. 5 ㅇㅇ 2014/07/27 2,068
401232 중학생 딸과 제주 여행 조언좀 부탁드립니다. 3 제주도 2014/07/27 1,806
401231 화가나서 미칠것같을때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4 검은거북 2014/07/27 4,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