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병언은 세월호 본질이 아니다. 진실규명에 필요한 사람이었을 뿐 재발 방지와는 거리가 있는 있는 인물이다.
제2 제3의 세월호를 막기 위한 핵심은 컨트롤타워 복원이다.
2003년 참여정부 출발 때 청와대에 국가안보와 대형 재난 재해에 대한 컨트롤타워를 확대 설치하는 것에 대해
다수의 참모들이 부정적이었다. 청와대에 컨트롤타워가 있으면 재난 재해 발생 시 대통령에게 직접 부담이 전가된다며 반대했다.
참모들은 국무총리실이나 관련 부처에 컨트롤타워를 두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당시 노무현 대통령은 "어떤 대형 사고가 나도 국민은 궁극적으로 대통령에게 책임을 물을 수 밖에 없다.
따라서 청와대가 재난 재해의 컨트롤타워를 맡아 책임있게 대처하는 것이 옳다"고 명쾌하게 정리했다.
이점에서 노대통령은 진정으로 국민을 위하는 지도자였다.
박근혜 대통령도 진정으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고자 하는 책임감이 있다면 노대통령을 본받을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