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여태껏 살면서 무언가에 미쳐본 적 있으세요...

mad 조회수 : 3,682
작성일 : 2014-07-27 08:18:51

연애든.. 공부든.. 음악이든..

한때 뭔가에 빠져 미쳐본 경험..

한 번쯤은 다 있지 않으세요?

그때가 가장 행복한 때 아니었을까요....

IP : 218.38.xxx.4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4.7.27 8:37 AM (180.224.xxx.143)

    있어요
    어느 언어 공부요
    그냥 미친 건 35년 가량
    본격적인 공부를 한 건 6,7년 가량
    그 나라 사람들이 제가 말하지 않으면 절 그 나라 사람으로 보는
    그 나라 말이 내 모국어 같다 느낄 때
    그간 닥치는 대로 공부하고 열정을 기울인 내게 고마워요
    잘난척이 아니고요
    진정한 희열입니다

  • 2. 전 지금요.
    '14.7.27 9:08 AM (175.210.xxx.243)

    나이 40 다 되어 시작한 악기에 흠뻑 미쳐 있지요.^^
    넘 즐겁고 쌓인 스트레스가 날아갑니다.
    악기 잡을때만큼은 정말 행복한것 같아요
    예전에 아는 엄마가 밥먹고 잠자는 시간 빼고 기타를 잡는다라고 했을때 이해를 못했는데 정말 좋아서 하는건 미치게 되는것 같아요.
    실력이 남들보다 뒤쳐져 오래 못가겠다 싶더니 연습양으로 나중엔 따라 잡더군요.
    남에게 폐끼치는것만 아니면 한가지에 미쳐 살아보는것도 괜찮은 삶 같습니다

  • 3. 음..
    '14.7.27 9:31 AM (115.126.xxx.100)

    전 사진^^

    정말 미친듯이 찍고 현상하고 인화하고..
    카메라도 엄청나게 이것저것 많이 써보고..그렇게 10년 정도 살았나봐요.
    손땐지 3년 정도 되었고
    일상 사진 조금씩만 찍고 있는데 여한이 없어요~ㅎ
    그때의 나는 참 아름다웠어요. 지금도 나쁘진 않아요^^

  • 4. 저는 살림요~
    '14.7.27 9:36 AM (121.183.xxx.216)

    살림이 엄청 재밌어서 미칠정도로요~
    눈뜨면 쓸고 닦고 반짝거리며 윤이 나는 살림들이 보고있음 가슴뛰게 좋았어요

    아마도 직장생활하다 처음 전업하게되면서 살미이 잼있더라구요.
    각종 장아찌며 나물들 말리는것도 그리 잼있더라구요
    이젠 아이들이 다 크고 나가있어 먹을사람 없으니 장아찌도 안하게 되네요

    직장 다시 나가니 살림과 멀어지고 있어요^^

  • 5. ...
    '14.7.27 10:01 AM (61.39.xxx.102)

    저는 책 읽는 거요.
    한동안 책 읽는 거에 푹 빠져서 1년에 300권 정도 읽었어요.
    도서관만 가면 그 책냄새가 어찌나 좋던지 황홀하기까지 하고 사는 게 너무 행복하다 생각했어요.
    좋은 책 한 권 읽고 나면 인생이 이렇게 아름다운 것인가, 세상은 살 만한 가치가 있는 거구나 이런 충만감에 빠져 살았네요.

  • 6. 저는
    '14.7.27 10:13 AM (118.44.xxx.4)

    야구에.
    서점 가면 야구책만 읽고
    쉴 때면 망원경 들고 야구장만 찾아들던 때가 있었지요.
    그 덕에 지금도 웬만한 남자들보다 야구에 대해 더 빠삭합니다.ㅋ

  • 7. ㅇㅇ
    '14.7.27 10:17 AM (211.36.xxx.17)

    생산적인것에 미쳐보는것 좋네오
    부러워요
    드라마나. 아이돌에 미쳐지낸적은 몇번이나 있엇는데 ㅜ ㅜ

  • 8. 미친 정도는 아니고
    '14.7.27 10:29 AM (116.33.xxx.28)

    108배에 은근 중독입니다.

    일년을 매일같이 하다보니
    마음도 몸도 많이 건강해지고
    버킷리스트 일 번이
    백만배 하기입니다.
    25년정도 건강한 무릎으로 백만배를 달성하고 싶은
    소박하고도 큰 꿈.
    희망사항 1번.

  • 9. 음...
    '14.7.27 11:03 AM (115.140.xxx.66)

    저는 천연비누랑 천연화장품에 빠져....관심 갖게 되면서 부터
    몇 달간 하루 3-4시간만 자면서 자료들 찾고 공부하고...
    만들고 분석하고....암튼 그랬던 기억이 있네요

    그 덕분에 천연이라는 세계에 눈뜨게 되고 그 후론 화장품 비누 뿐아니라
    식생활도 내추럴한 것만 찾다 보니 이젠 베이킹도 집에서 하고
    거의 모든 간식들을 직접 만들어 먹네요.

    요즘은 재봉틀 사고 이쪽에 푹 빠져 옷도 직접 만들고 있어요
    이러다 아주 원시적으로 자급자족하는 생활을 하게 될 것 같은데....
    좀 바쁘네요 ㅠㅠ

  • 10. 30년전 고등학교때,
    '14.7.27 11:14 AM (124.49.xxx.81)

    메탈,록…음악에 빠져서,
    학교가서,공부할때 빼고는 전문서적 읽고,
    LP판,사모으고 저팬롹 듣고 싶어서,
    일본친구랑 펜팔하고,
    정말~행복했었고,
    대학교 입학해서 학교방송국 피디로 발탁…
    미치게 좋았어요.
    눈 뜨면,LP로 가득찬 학교방송국 새벽같이 가서 음악 듣는거~부모님이 너무,너무 감사하더라능…그 모든것 누릴수 있게 낳아주고,키워주셔서.

  • 11. 자전거
    '14.7.27 12:07 PM (223.62.xxx.17)

    52살에 자전거를 처음 배웠어요
    처음 공원한바퀴를 돌던때의 기쁨이란!
    지자체에 자전거교실이 있을거예요
    끄는법부터 차근차근 배웁니다
    주행연습도 하고 더 관심있으면 동호회도 들게되죠
    자전거는 집나오는 때부터 탈수있잖아요 등산하려먼 산에 가야하고 골프도 멀리 가야하고..
    내 맘먹으면 어디나 갈수있어요
    요즘 자전거도로가 잘되어있어 세금낸 보람느낍니다
    생활자전거보다 조금 윗급을 사기를 권합니다
    타기시작하면 금방 거리가 늘어나고 언덕오르기도 해야하는데 바구니달린 무거운자전거로는 힘이 부쳐요 젊은 엄마들은 아무거나 젊음이 부럽구요

  • 12. 저도
    '14.7.27 12:26 PM (222.237.xxx.97)

    야구. 지금도 분석하며 경기 즐겨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02112 카라멜콘과 땅콩.. 어머나..! 23 2014/07/27 12,958
402111 푸쉬업이랑 스쿼트 궁금한게 있어요~ 7 ㅡㅡ 2014/07/27 2,897
402110 아들이 자꾸 쓰담 쓰담 해달라고 해요. 4 ... 2014/07/27 2,794
402109 그러니까 국정원이 세월호를 버리고 탈출하라고 했다는 결론이네요 26 아마 2014/07/27 5,706
402108 체구가 작은 아이 성장판 검사를 해야 하나요? 4 성장판검사 2014/07/27 1,874
402107 누텔라-초코렛인가요? 12 유럽 2014/07/27 3,673
402106 밑에 3-4억 아파트얘기가 나와서요 4 이사 2014/07/27 3,570
402105 해외유학을 가면 초기에 어떻게 말을 알아듣고 수업을 하나요? 6 늘궁금했던것.. 2014/07/27 3,861
402104 포장해와서 먹을.. 맛있는거 뭐가 있을까요? 11 ㅁㅁ 2014/07/27 3,111
402103 남편이 반대하는 직장, 어떻게 하시겠어요? 5 ㅇㅇ 2014/07/27 2,321
402102 표창원형 탐정 vs 김어준형 탐정 1 levera.. 2014/07/27 2,003
402101 양파 어떻게 하면 많이 먹을 수 있을까요? 10 // 2014/07/27 3,405
402100 앞으로 5년이내에 종이책은 지구에서 멸종한다..txt 45 .. 2014/07/27 5,175
402099 급) 콩국물 냉동해도 되나요? 10 콩국수 2014/07/27 12,263
402098 만사 귀찮네.. 6 아줌마 2014/07/27 2,018
402097 징크스 믿으세요? 1 콩민 2014/07/27 921
402096 오늘 아빠 어디가에 준수 나와요 4 .. 2014/07/27 2,824
402095 소개팅?맞선? 전에 카톡.전화하는 남자...만난날 영화보자고 하.. 3 고민 2014/07/27 4,270
402094 쇼파 가죽에서 부스러기가 떨어져요. 8 ... 2014/07/27 6,444
402093 고양이 블로그 두분 찾아요.. 3 그냥 가끔 .. 2014/07/27 1,517
402092 웃기고 재밌는 책이 있을까요? 35 책맘 2014/07/27 2,963
402091 예전엔 없어서 보리밥 먹었지만 4 기장조수수 2014/07/27 1,877
402090 함초구매 4 deco25.. 2014/07/27 1,364
402089 초5 리딩타운레벨1c 나왔네요..ㅠㅠ 4 ... 2014/07/27 3,958
402088 프랑스 라기올 제품 아시는분 계세요? 1 파리여행 2014/07/27 9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