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리조트 수영장 2개 양옆 파라솔에 다 책 읽어요
이번 동남아 리조트에서 서양인들 책 읽는것 보고
심지어 징그럽게까지 느껴졌어요
햇볕 뜨거워지기 전에 애 수영시킨다고 8시에
수영장 갔더니 그 시간에 나온 사람도 다 독서
또 해 질때쯤 갔더니 이건 아주 도서관이네요
수영장이 2개였는데 양쪽 수영장 파라솔에 다 독서레요
특히 연로하신분들.
혹시 서양 지하철안은 어떤가요?
1. 우리야
'14.7.27 1:37 AM (61.102.xxx.34)길어야 일주일 열흘이지만 외국노인들 한달이 기본에 석달씩 쉬러 오시더라구요. 대화 해보니까요.
그러니 그러고 누워서 책 보다가 졸다가 더우면 물에 한번 쓱 들어가서 잠깐 식히고 나가 생수 한병 마시고 또 책보고 그래요. 저도 보름쯤 관광없이 휴양하니 책 여러권 읽게 되더라구요.2. ...
'14.7.27 1:45 AM (175.123.xxx.81)휴가 길이 차이가 아니라 기본적으로 책 많이 읽어요..어딜가나 책 많이 읽는 분위기구요...전화기를 봐도 우리는 티비를 본다거나 게임을 하는데 보통 킨들 같은 거 깔아서 책을 많이 보는 편이더라구요..저두 책을 읽자고 결심만이고 이래 또 인터넷만 하구 있어요 ㅠㅠ.
3. yj66
'14.7.27 1:58 AM (154.20.xxx.253)어릴때부터 워낙 책 읽는 문화가 형성된거 같아요.
공부라고 할수 있는건 책 읽는것이고 부모가 도와줘야할 공부도 책 읽는 것이구요.
따로 문제지가 있고 그런 공부가 아니라서 그런거 같고
영어수업도 대부분 책한권을 한학기 동안 분석하는 걸 초등 고학년 부터 하구요.
책을 많이 읽어서 티비 프로그램이 별로 없는건지 티비 볼게 없어서
책와 운동에 그렇게 시간들을 투자 하는건지 뭐가 먼저인지 알수가 없네요.4. 휴가라서 더
'14.7.27 4:58 AM (94.214.xxx.60)평소, 전 연령층 - 한국보다 독서 많이 하는 듯함.
평소 , 노인 연령대 - 한국보다 압도적으로 많이.
(은퇴 후 시간 많아져 독서 느는데
한국은 나이 들수록 책 안읽어서)
휴가, 전 연령층 - 휴가의 대표적 이미지가 일광욕하며 드러누워 책 읽기에요.5. ..
'14.7.27 6:25 AM (39.119.xxx.227)코슷코 도서코너에 많은 중년노년 사람들이 한참을 서서 책을 읽고 고르고 하는 것보고 아주 인상적이었어요.
6. 닥out
'14.7.27 6:33 AM (50.148.xxx.239)솔직히 말하면..
우리나라 사람들 책은 대부분 아이들 위주이고 자녀가 고학년으로 올라갈수록 학습지만 사들여요.
미국 사람들은 티브이도 많이 보는 것 같은데 책도 못지 않게 많이 봐요.
요즘은 킨들같은거 깔아서 그런지, 스마트 폰 들여다 보는 사람들 많은데 그 전에는 아이들 액티비티 끝나길 기다릴때 거의 책 한권씩 들고 읽고 있었어요. 거라지 세일 하는 거 보면 아이들 책도 있지만 대부분 어른들 소설류 , 종교서적 그런거 더 많이 나와요. 예전 해리포터 시리즈 새로 업데이트할때마다 수영장에 엄청 두꺼운 책들 들고 나와서 드러누워 읽는 것도 많이 봤어요.
잠자기 전에 침대옆에 있는 사이드 테이블에 놓인 책 한권씩 읽다가 잠들고요.
그래도 요즘은 스마트폰이 강세라.. 책 들고 다니는 사람들이 줄어든 상황입니다.7. Dd
'14.7.27 7:14 AM (24.16.xxx.99)미국인은 책을 무지 많이 읽어요.
지금은 오프라인 서점이 많이 없어졌지만 서점에 가보면 할머니들도 로맨스 소설을 삽니다 ^^8. 그런데 왜
'14.7.27 7:22 AM (223.62.xxx.50)징그럽다고까지!?
9. 참부럽고 보기 좋더라구요
'14.7.27 7:41 AM (182.219.xxx.11)버스를 기다리면서도 책읽고...정말 책 많이 읽는것 같아요
10. ...
'14.7.27 8:47 AM (175.215.xxx.46)저도 책을 참 좋아했는데 스마트폰땜에 점점 책에서 멀어져요 집중이 잘 안된다고나 할까
중고등때 학교에서 책보면 선생님들이 뭐라하죠 공부 안하고 책본다고 전 그게 참 맘에 안들었는데
서양인들은 휴가도 기니깐 여유있게 책 볼 시간도 있지 한국인들은 뭐든 부지런하게 돌아다니기땜에 책볼 시간도 없죠
있어도 안보지만11. ㅡㅡㅡ
'14.7.27 9:51 AM (121.130.xxx.79)휴가가서 책 읽어보세요 꿀맛인디
12. 진정한 휴가
'14.7.27 9:52 AM (118.208.xxx.240)보통 휴가가면 최소 일주일 이상 장기로 가니까 리조트에서 책좀보다 수영좀하다 풀바에서 시켜먹고 칵테일마시고 그런식으로 시간 많이 보내죠, 외국서 직장다니는데 직장동료들 휴가갈때 가서 읽을 책 목록 정리해서 가져가요~ 저도 휴가갈때 챙겨가서 그렇게 쉬고 왔구요,, 하루종일 리조트에서 쉬는데 하루종일 물에들어가있을수도 없고 하루종일 수다떨수도 없고 조용히 책보면서 쉬고 낮잠도 자고 칵테일도 한잔하고 물놀이도 하고 그렇게 쉬는거죠,, 이게 제가 제일 좋아하는 타입의 휴가네요,,진짜 재충전되는 기분,,
13. 저도...
'14.7.27 10:35 AM (14.36.xxx.208) - 삭제된댓글리조트 가면 책 몇 권 챙겨 가는데요?!
일상을 떠나 조용하게 책 읽으며 쉬는 게 저한테는 진정한 의미의 휴식이에요.14. 꼬마버스타요
'14.7.27 11:51 AM (1.241.xxx.6)저도 그런편이에요.
동남아 해외여행 4박5일 가면서도 3권, 2박3일 캠핑 갈 때도 애 책 3권, 제 책 1권...남편이 짐 무겁다고 잔소리해도 그래요.
평소에는 회사 다니고 애 키우고 읽을 시간이 모자라서 그렇게 쪼개 읽어요.
리조트에서 애 노는거 보면서 썬베드에서 수박쥬스,망고쥬스 마시면서 책 읽는 시간...정말 행복하거든요.
출토근은 꽌 차는 버스 타지만 가끔 서울 갈 때, 지하철 타면 책 읽을 수 있어서 좋아요^^15. ㅡㅡㅡ
'14.7.28 3:48 PM (117.111.xxx.172)헐 징그럽다니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409257 | 도와주신 두부찌개로 밥도둑질하고 배 뚜딩뚜딩중입니다 5 | ... | 2014/08/18 | 3,816 |
409256 | 6학년 여학생이 읽을 책 12 | 비니다솜 | 2014/08/18 | 1,494 |
409255 | 가을 옷 사고 싶네요 | 가을온다 | 2014/08/18 | 1,033 |
409254 | 칠순 아버지께서 약간 손을 떠시는데... 8 | 걱정 | 2014/08/18 | 1,779 |
409253 | 제가 얼마전 겪은 진상 가족 25 | 아래 의자앉.. | 2014/08/18 | 12,818 |
409252 | 왜 안그러나 했네요-"석촌동 남침땅굴 확인촉구 시민대회.. 25 | 아마 | 2014/08/18 | 3,983 |
409251 | 마누카 꿀은 어떻게 먹는 건가요? 7 | 심플라이프 | 2014/08/18 | 3,088 |
409250 | 영어도 그냥 재능의.종류라고 생각라면 좋겠어요 3 | 음 | 2014/08/18 | 1,794 |
409249 | 기미주근깨 시술 3 | 뽀양 | 2014/08/18 | 2,712 |
409248 | [세월호 특별법제정] 길고양인데 공동현관앞에 매일 와요 9 | 저도고양이 | 2014/08/18 | 948 |
409247 | 손뉴스 보다가, 2 | 마니또 | 2014/08/18 | 2,392 |
409246 | 고등 딸아이 성격에 대해 조언 부탁드려요 10 | 딸 | 2014/08/18 | 1,832 |
409245 | '낡고 낡은 패션' 프란치스코 교황의 '청빈 스타일'도 화제 13 | 교황앓이 | 2014/08/18 | 4,028 |
409244 | 색이 변한쌀 백설기떡 해도 될까요? 2 | .. | 2014/08/18 | 2,034 |
409243 | 탐앤탐스밀크티파우더는 온라인으로만 구매가 가능한가요? 1 | 정원 | 2014/08/18 | 1,297 |
409242 | 친정엄마의 이런 성격. 14 | 제 얼굴에 .. | 2014/08/18 | 6,629 |
409241 | 남자가 똥머리하는데 묘한매력이 있네요 4 | 색다름 | 2014/08/18 | 3,774 |
409240 | 유심에. 문제가 있어도 이런가요 5 | 스마트폰 문.. | 2014/08/18 | 936 |
409239 | 강습용 수영복 추천해주세요 4 | 캬바레 | 2014/08/18 | 2,221 |
409238 | 요즘 참 우울했는데 길고양이땜에 위로가 되요 10 | 위안 | 2014/08/18 | 1,576 |
409237 | 올케가 엄마한테 너무 함부로합니다 38 | ㅁㅁㅁ | 2014/08/18 | 17,172 |
409236 | 남자만날때 여자학벌,,,컴플렉스...여쭤봐요 5 | ... | 2014/08/18 | 3,709 |
409235 | 교황 뉴스 보는데도 눈물이 나요ㅠㅠ 14 | ㅜㅜ | 2014/08/18 | 2,034 |
409234 | 광화문 현장 소식, 유민아빠 단식철회 방식에 대해 16 | 참으로 | 2014/08/18 | 2,924 |
409233 | 바바리맨의 추억. 1 | **** | 2014/08/18 | 1,35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