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엔 가짓수에 흐뭇하다가
사실은 그릇만 커서
반찬양은 얼마 안 되고 가짓수도 그저 그런..
메인 요리 있는 음식보다 못 한 거 같아요.
늘 그런 기분이 들어요.
종업원들도 크고 무거운 그릇 옮긴다고 고생이고..처음엔 가짓수에 흐뭇하다가
사실은 그릇만 커서
반찬양은 얼마 안 되고 가짓수도 그저 그런..
메인 요리 있는 음식보다 못 한 거 같아요.
늘 그런 기분이 들어요.
종업원들도 크고 무거운 그릇 옮긴다고 고생이고..괜히 비싸요.
먹고나면 돌아서서 후회듭니다.
140000원짜리 한정식이 가장 저렴하다지만 딸 친구데려갔었는데 반찬이 호박 한접시는 감자 요렇게 크게 썰어담아 놔 장난하나? 싶더군요.젓가락 가는거 몇가지 안됨. 생선도 안먹고요. 눈에 차는건 삼만원대정도 그래도 아까워요.
백퍼 동감해요
예전에 서정희 이야기할 때 그랬잖아요.
고구마도 하나를 그냥 주는 게 아니라
잘라서 한 조각 주는 거라 도무지 감질나서
손님들이 집에 가는 길에 밥을 다시 먹었다고.
그런데 요즘 한정식이 그래요.
상다리 휘어지는 전주 한정식도 쓸데없이 그릇이 크다고 생각했는데
요즘 한정식 코스 요리는 그 도가 지나쳐요.
우리 밥상은 그렇게 먹는 게 아니잖아요.
밥과 국이나 찌개와 김치와 밑반찬.. 그리고 메인 하나.
우리 밥상이 외국의 코스 요리를 흉내내다보니
이건 먹은 것도 아니고 안먹은 것도 아닌
요상한 시식 코너들의 나열일 뿐입니다.
우린 그냥 우리다웟으면 좋겠어요.
커다란 그릇에 반찬 한 조각은 정말 민망합니다.
왜 우리가 우리 밥상에 앉아 이렇게 서로 불편해야하죠?
그게 인생~!
매번 속아도 또 가는 당신~~~!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한번 가보고 다시는 안가는데요.
이건 먹은 것도 아니고 안먹은 것도 아닌
요상한 시식 코너들의 나열일 뿐입니다.......22222222
더러워서 한정식 먹기 싫네요. 반찬은 아마도 무조건 재탕일걸요.
티비에서도 나왔었는데, 그렇게 안하면 수지가 안맞다는 뭐라나? ㅎㅎ 더러워요.
거기다 입맛에 맞는건 죄다 리필불가...저도 이젠 안가요..
퓨전 한정식은 몇번먹으면 질리더라구요.
소스도 달고 깊은맛은 없고 차라리 된장찌개 백반이 제입엔 더 나아요.
재활용때문에 문제가 되서 조금씩 담는 추세로 변화한 것 아닌가요?
각 나라마다 정찬 이라는게 보통 서민 음식은 아니고 귀족 연회 음식 수준인데 그 기준에서 한식 정찬은 양반집 1인 1상에 5첩반상 9첩 반상인데 지금도 그대로 하면 버리는 음식이 많을 수밖에 없어요. 임금 수라상도 각 지역 생활상을 살피기 위해 상에 여러가지 많이 올리지만 왕이 다 먹지 않고 남겨서 궁인들이 먹었다쟎아요. 기본적으로 한정식이란 게 물갈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큰 상에 이것저것 늘어놓기만 하면 한정식이니..
한정식이란 형태는 근현대 기생집 요정 상차림에서 시작되서 진화한거라던데, 5첩반상 9첩반상 상차림으로 제대로 갖추는 형태로 재조명해서 바뀌면 좋겠어요. 오히려 이것저것 퓨전 음식 내놓는 것보다 음식 가짓수가 더 늘어나지 않아도 충분히 가능할텐데요. 사실 외식으로 먹는 한식들이 한국 전통 문화까지 담아내는 정찬이라고 할 수 없는 것들이어서 외국인들한테 소개할 때 아쉬움도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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