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이 먼저 이혼하자 하려면 제가 뭘 해야하죠?
따 하나
각자 맞벌이
성격차이가 너무 크고 평소 제게 감정적으로 많은 상처를 줚어요. 지난 10년간 한 집안에서 서로 유령처럼 살았어요. 각자 여행도 따로 다니고. 딸아이도 이런 생활이 많이 익숙하지만 사실 이런 모습 보이는 게 아이가 커서 가정을 만들때 악영향이 되고 많이 부끄럽습니다. 아이가 대학교 갈깨까지만이라도 기다리도 싶었는데 숨이 막힙니다. 마음만이라도 편하게 살고 싶어요. 이 사람 흔적도 보기 싫고 화장실 더럽게 사용하는 것보면 머리 꼭대기까지 열받쳐서 정말 같이 살기 싫어요.
여태껏 집안 살림이고 생활비고 아이 학원비고 공과금이고 제가 내고 있고요. 전 재산 더도 말고 덜도 말고 딱 반절은 받아야겠습다. 5년전까진 제 월급에서 다달이 150만원씩 그 사람이 관리하는 적금에 꼬박꼬박 넣었고요 물론 생활비는 다 제가 쓰고
이 돈 다 찾고 싶어요
제가 이혼을 먼저 제안하면 니가 집에서 한게 뭐냐 그냥 이 집에서 니 몸만 나가라. 제거 뼈 빠지게 벌어다 바친 돈 돌려부지 않으려고 할거고 그럼 번거롭고조 추악하게 소송 들어가냐 하구요
가장 깔끔한 방법는 이 사람이 저한테 이혼을 먼저 제안해서 제가 튕기다가 못 이기는 척 재산 절반 양육권 가져가는 조건으로 이혼을 해주는 거죠
그런데 이 사람이 저한테만 원수지 사회에서 매우 바른 사람이고 아이한테도 끔찌하게 하는터라 결정타가 없네요. 사람을 사서 미인계로 유혹을 해서 현장을 잡을까하는 우스운 생각까지도 했어요. 오죽 절박했면..
내년즘이면 남편 없는 집에서 아이앙 알콩달콩 살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1. 소송밖에
'14.7.26 9:10 PM (27.1.xxx.7)유책사유가 딱히 없는 한 소송뿐입니다
2. ㅇㄹ
'14.7.26 9:11 PM (211.237.xxx.35)지금까지 님이 번돈 대략 월 얼마씩 얼마를 벌어들였고 그동안 내가 생활비를 대략 어느정도 썼고
당신이름으로 된 통장으로 5년 전가지 얼마씩 적금도 부었고,
결혼생활은 몇년간이고 뭐 그런것 다 정리 해서 남편설득해보고 안되면 소송해야죠 뭐 ㅠ3. 아이에게 끔찍한 남편임
'14.7.26 9:13 PM (58.143.xxx.137)상담이든 티비출현을 해서든 만들어 사는게
낫구요. 왜냐면 재혼을 해도 그런 새 아버지
만나긴힘들어요. 꿈꾸시는 일은 힘들고
그냥 증거확보 소송하는 수 밖에 없어요.4. 윗님동감
'14.7.26 9:19 PM (223.62.xxx.37)외도지속하는거 아니고 성격차라면 합의점을 찾아 거리를 좁혀 보심이 어떨지요 조금양보하고 밖에서 만나깊은 대화 나눠보시고요
5. 가장 큰 사유
'14.7.26 9:29 PM (58.143.xxx.137)무능한가요? 무능함 뒷통수도 흔적도 꼴보기 싫어지고
선택한 자기자신에게까지 분노가 치밀게는 할겁니다.
아이 끔찍하게 여기고 경제력 받쳐줌 성격 상담거쳐 맞춰
그냥 사는게 낫구요. 무능한데 가정내에서라도 자기자리
못찾고 적어도 외조도 안된다함 반품해야죠.ㅠ6. 방법
'14.7.26 10:03 PM (183.102.xxx.20)1. 남편에게 여자를 소개시켜 준다.
2. 남편에게 돈을 꿔달라고 한다.7. 그게
'14.7.26 11:23 PM (1.126.xxx.252)사람 목숨 돈으로 환산이 되나요, 전 그냥 다 주고 거짐 몸만 나왔어요. 차 꼴아박고 먹저 죽을 듯 싶어서요
그깟 돈 날리셔도
님 시간, 남은 인생 소중하세요. 결정타 이태껏 안왔으면 앞으로도 없을 지도요8. ..
'14.7.26 11:50 PM (125.185.xxx.31)님, 비겁하세요...
유책 사유 없는 배우자에게 없는 흠이라도 만들어 본인이 유리하게 끝내고 싶어하는 거, 비겁해 보여요.9. 원글에게 충고
'14.7.27 12:51 AM (110.9.xxx.62)迷親年!!
10. 이해합니다
'14.7.27 1:28 AM (110.70.xxx.223)법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사유만이 시람을 힘들게 하는건 아니죠. 오히려 딱 부러지게 내놓을 수 없는 미묘한 엇갈림, 갈등, 정서적 억입, 불겅정하다고 생각되는 일상등, 흔히 성격차이라고 뭉뜽그려지는 것들이 더 지속적으로 사람을 뢍폐하게하고 견디기 힘들게하죠. 차라리 바람이라도 피웠으면 하는 원글님 심정, 충분히 이해합니다. 남편이 폭력적 성향이 아니라면 경제적으로 좀 손해를 보더라도 남은 인생의 평화를 위해 남편과 대화를 통해 이혼하심이 어떨지요.
11. 댓글 너무해
'14.7.27 3:56 PM (125.177.xxx.190)110.9님 혹시 남자인가요?
원글님이 시시콜콜 안써놔도 저는 이해되거든요.
할말없으면 말지 대놓고 욕지거리라니 참 너무하네요.12. 오칠이
'14.8.12 10:28 AM (111.118.xxx.76)http://blogpartner.co.kr/jump/s/mB7k4u?bpid=title
이혼관련전화상담무료입니다. 일단 상담한번 받아보시구요.
어차피 해야할 이혼이라면 보다 현명하게 진행하시길...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416077 | 당일 약속취소가 습관인 사람 26 | ........ | 2014/09/13 | 18,800 |
416076 | 이병헌 뒤 봐주는 사람 파워가 대단한가봐요 21 | 가라 | 2014/09/13 | 20,737 |
416075 | 남편 생일인데 스님 축하문자 받고 9 | 아네요 | 2014/09/13 | 3,151 |
416074 | 렛미인 정말 요정 같다, “인형 같이 변했네” 6 | 호박덩쿨 | 2014/09/13 | 3,888 |
416073 | 지금 무슨 군사훈련 기간인가요? 2 | aa | 2014/09/13 | 908 |
416072 | 웩슬러 검사 후 20 | 고민... | 2014/09/13 | 11,687 |
416071 | 중2 학원 다 끊었어요 7 | 중등 | 2014/09/13 | 4,333 |
416070 | 시누이는 시댁대소사를 제가 다 알아야한다고 주장 8 | 손님 | 2014/09/13 | 3,100 |
416069 | 급 질문이예요 4 | 82cook.. | 2014/09/13 | 594 |
416068 | 케네스콜 가방 어떨까요? | .. | 2014/09/13 | 968 |
416067 | 해외연수 초등때 많이가나요 1 | ㄹㅎ | 2014/09/13 | 821 |
416066 | 생리중 염색은 정말 안되나요? 1 | .. | 2014/09/13 | 15,366 |
416065 | 이민정 "God only Knows..." 23 | ... | 2014/09/13 | 19,467 |
416064 | 요즘표고버섯말리면 3 | 점순이 | 2014/09/13 | 1,297 |
416063 | 스마트폰 노트2와 네오중 어떤게 나을까요? 3 | ㅇ | 2014/09/13 | 941 |
416062 | SNS 안하는 사람. 5 | 시벨의일요일.. | 2014/09/13 | 3,995 |
416061 | 아파트 2층 살기 어떤가요? 22 | ? | 2014/09/13 | 26,510 |
416060 | 원세훈 선거법 무죄에대해 남편과 7 | 지니자나 | 2014/09/13 | 1,048 |
416059 | 아기선물 보낸 분을 못찾겠 어요. 3 | ??? | 2014/09/13 | 1,212 |
416058 | 체온계 뭐 쓰세요?^^; 2 | 연이맘 | 2014/09/13 | 1,379 |
416057 | 나이 드니깐 어디 아프다고 부모님께 칭얼거리는것도 죄송하네요 1 | ㅇㅁㅂ | 2014/09/13 | 1,243 |
416056 | 면보대신 종이호일 괜찮을까요? 6 | 음 | 2014/09/13 | 8,777 |
416055 | 외신, 원세훈 무죄판결이 왠 말인가? 2 | light7.. | 2014/09/13 | 835 |
416054 | 통돌이 세탁기 15키로, 16키로 차이 어느정도일까요? 5 | .. | 2014/09/13 | 4,817 |
416053 | 나보다 나이어린 오빠 와이프한테도 깍듯이 언니라고 불러야되는게 .. 9 | 호칭 | 2014/09/13 | 4,0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