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오랜만에 시누 만나서 얘기하다 들었는데요.
중2 조카가 이번 기말도 영.수만 다 맞고 나머지는 거의 하위점수라고 걱정을 하더라고요.
제가 영수를 그렇게 잘하냐고 좋겠다 했더니 중1부터 영수는 거의 100점이었는데
다른과목은 대부분 하위점수만 받아왔다면서 내신이 안좋아 인문계도 못가면 어쩌나 그래요.
시험기간에 아예 공부를 안한다네요. 영수는 평소대로 시험때도 공부 하고요.
어릴때 책을 엄청 좋아했던 아이로 기억하는데 요즘은 책도 안본다네요.
조카애가 그러는걸 그동안 전혀 몰랐기에 진짜 특이하다 생각하면서..
요즘 입시제도 모르는 초등학생 엄마라 그러냐 하고 왔는데
정말 중1.2에 내신 엉망이면 인문계도 못가나요.
전 요즘 그냥 인문계는 원하면 다 들어가는줄 알았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