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닭을 손질하는데 가슴살쪽이 비정상적으로 큰 듯한 느낌을 받았어요

에혀 조회수 : 1,656
작성일 : 2014-07-26 11:24:11
원래 닭 진짜 싫어하는데 (먹는것은 물론 좋아합니다만) 
닭은 진짜 손질할때마다 너무너무 싫어요.. 징그럽고.. 닭들이 꽉꽉 들어찬 축사가 생각나고..
아무튼 닭을 손질할때마다 진짜 고기를 좀 덜 먹어야겠다.. 반성도 하고.. 채식에 대해서 한번씩 생각하게 되곤 합니다만..

오늘은 이상했어요
백숙 해먹으려고 하*닭을 한마리 사와서 손질하는데
이상하게 닭가슴살 부분이 유난히 비대?한 느낌이엇어요.
대략 닭도 몸매라는게 있잔아요..

마치 보디빌더의 가슴을 보는 느낌..
그래서 혹시 닭가슴살을 얻으려고 그쪽만 키운 닭을 여름 성수기?를 맞아 그냥 내놓았나? 하는 생각이 들정도로..

참.. 일단 나도 먹고 내 새끼 먹이려고 하는 짓이라지만
그냥 좀 미안한게.. 

채식하시는 분들 충분히 이해합니다. 


IP : 110.13.xxx.37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모든 생명은
    '14.7.26 11:44 AM (112.173.xxx.214)

    살고싶어 하지요.
    병아리가 예뻐 가까이 갔더니 어미닭이 혹시나 헤치려 하는 줄 알고 얼마나 경계를 하면서 오지말라고 위협을 주던지..
    그들도 우리 사람들처럼 똑같은 모정이 있던데 힘있는 인간이라고 맘껏 잡아먹어도 되나..
    그들도 살고싶다고 죽기 싫다고 안잡히려고 도망을 가는데..
    인간이 생로병사를 피할 수 없는 숙명의 존재라면 축생은 이렇게 인간에게
    잡아 먹힐 숙명을 타고나거나 평생 인간에게 위험을 느끼면서 살다 죽거나..
    좀 더 복이 있는 동물들은 평생 인간의 보호를 받으며 호강하기도 하지만
    악업을 지어 이런 비참한 축생의 몸을 받지 않도록 부모에게 효도하고 정직하게 살도록 해요.

  • 2. 다음 생에
    '14.7.26 11:47 AM (182.227.xxx.225)

    누구는 정말 쥐로 태어나 온갖 고통을 다 겪었으면 좋겠어요.
    그럼, 누구는 닭으로?

  • 3. ,,,
    '14.7.26 12:01 PM (118.208.xxx.240)

    호르몬 주사한 닭인가보네요,,
    저는 채식은 못하겠어서 가려서라도 먹으려고 노력해요,,
    닭, 달걀은 free range로만 먹고 소고기도 풀먹고 자란 소만 골라서,, 사먹네요

  • 4. 요즘 닭가슴살 선호해서 그렇대요
    '14.7.27 2:32 AM (211.245.xxx.14)

    예전에 미국이나 유럽가면 무슨 닭들이 가슴살이 그렇개 빵빵한지(양도 많고 맛도 퍽퍽하지 않고 괜찮은게 한국 닭과 달라서 좀 신기했어요. 닭가슴살 선호해서 그렇다고 하던데 요즘은 한국도 닭가슴살 선호해서 가슴살을 특별히 키우는 기술(인지 약물인지)이 있다고 하더라구요. 옛날에 유전자 조작해서 몸통에 다리가 여러개 붙은 닭 사진, 털이 없는 닭 사진도 봤어요. 참 잔인하다 싶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41309 달걀 조리법으로 보는 성격 유형 ㅋㅋ 1 별게다 04:40:14 169
1741308 무례 끝판왕 1 ㅇㅇ 04:32:05 195
1741307 요즘 담는 김치는 뭔가요?(열무 얼갈이 제외) 1 111 04:09:14 147
1741306 붓기가 살되는거 맞죠? 다이어트 04:05:25 87
1741305 코스피 4달도 안돼서 41% 오름 ........ 03:48:38 255
1741304 "냐냐냐냥…" 시민에 장난전화 건 경찰관 대기.. ... 02:33:58 829
1741303 특검팀에 일부러 제보해서 특검팀 개고생시킨거래요 12 ㅇㅇㅇ 02:15:29 1,458
1741302 노영희변호사랑 다른패널이랑 김명신의 행동 이해못한다고 ㅇㅇㅇ 01:46:57 1,191
1741301 대전이 내수 경제가 안좋나요? 18 이수 01:31:25 1,277
1741300 리모델링만 '1억5천' 사모간섭에 '천정부지' 그냥 01:29:14 983
1741299 우리 나라 소비 습관이 친환경적이지 않음은 인정...해요 15 .. 01:28:05 1,209
1741298 윤리특위가 뭐 하는 곳이고 김병기 왜 욕먹나요. 16 .... 01:11:54 927
1741297 작은 키만큼 짜증나는 게 없어요. 9 ㅠㅠ 01:08:57 1,667
1741296 인스타의 종착지는 공구인가 봐요. 6 01:07:41 918
1741295 김건희가 이번에 특검 한방 먹인거죠?? 3 ddd 00:55:04 2,092
1741294 갱년기 관절통이 어떤건지 아시는분 3 ... 00:42:43 643
1741293 한국 조선업 부활의 아버지, 문재인. 6 ... 00:31:27 1,157
1741292 마트들이랑 다이소 매출 찾아봤는데 2 ........ 00:26:27 1,342
1741291 60, 70, 80이되면 저는 보청기를 쓰게 될까요? ㅣㅣ 00:18:18 399
1741290 대구사는데요 소비쿠폰 신청 도와주세요 6 레아 00:14:15 1,103
1741289 혹시 미국도 예년보다 덥고 이상 기후인가요 6 요새 00:12:50 1,311
1741288 사는 이유가 뭘까요 7 김가네수박 00:02:06 1,691
1741287 노후대비로 부부가 3 ㄴㄴㅇㅇ 00:01:31 2,308
1741286 근데 대형마트들 줄어드는건 막을수 없지 않나요 14 ㅇㅇ 00:00:07 1,638
1741285 조민 표창장 도장 비교해보세요 15 억울해 2025/07/29 2,9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