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방학을 맞아서 친정집엘 놀러왔어요.
우와~@@
어젯밤에 웬 바람이 그리도 무섭게 부는지 완전 체감상으론 태풍저리가라였네요~ㅠㅠ
넘넘 무서워서 밤새 한숨도 못잤어요.
집앞에 큰산이 있는데 밤새 그산에 있는 나무들이 다 뽑히는건 아닐까..별 걱정이 다 들 정도였어요.
거기다가 나무들이~아니 숲 전체가 우는(?) 그 소리란...==;;
진짜 밤새 마흔번은 넘게 이방 저방,뒷베란다며 앞베란다로 종종 걸음 치며 문을 열었다 닫았다 완전 쑈를 해댔더니만,아침에 결국 늦잠을 자선 좀전에 간신히 일어났어요.
아주 예전에 바닷가에서 갑자기 날씨가 나빠지더니만 공포영화 찍는듯 소름돋치게 무서웠었던 그때 이후론 처음이었던것 같아요.날씨로 인해서 두려움까지 느낀적이요...
여긴 대구구요..부모님도 서울사시다 이사오신거라 가뜩이나 푹푹찌는 폭염에도 넘 놀라와하시는데 어젠 생각도 못한 강풍까지 불어서 식구들 모두가 다들 입이 떡 벌어졌어요~**;;
와...
연일 33,34도의 불볕더위~@@@@
정말 대구가 덥다는 말은 예전부터 듣긴했었지만
이 정도인줄은 정말 몰랐네요.
어젯밤에 다른지역의 82님들도 강풍에 잠 못 이루셨는지 궁금해요...여기만 그런건가요~;;;
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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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이 무서워서 완전 밤을 샜네요...
우와 세상에 조회수 : 2,060
작성일 : 2014-07-26 11:20:39
IP : 180.229.xxx.30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4.7.26 11:23 AM (110.14.xxx.128)바람소리때문에 더운데도 불구하고 창문 꼭꼭 닫고 잤어요.
2. 부산
'14.7.26 11:46 AM (125.134.xxx.82)광안리 바닷가는 잠깐 강풍이 불길래 다른 곳은 활짝 열어놓고 안방 베란다만 닫았는데
금방 평온해졌어요.3. 원글이
'14.7.26 12:34 PM (180.229.xxx.30)어젯밤엔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평소보단 바람이 불었나봐요~
친정집은 20층인데 베란다창문이 저러다 날아가는건아닐까 별별 생각이 다 들더라구요.
오늘도 아침부터 평소보다는 많은 바람이 부는거라네요(부모님 말씀에..)
여튼 우리나라땅이 적은듯 큰듯..어찌 지역마다 날씨차이가 이리도 차이가 큰지 요며칠내내 놀라워하고있어요^^;;4. 에휴
'14.7.26 2:12 PM (175.208.xxx.91)요샌 서울도 더워요.예전엔 대구가 덥다고 했는데 서울도 만만찮아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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