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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성대결절에 대한..

훌라 조회수 : 1,260
작성일 : 2014-07-25 19:40:41

딸 아이가 목을 많이 쓰는 직업을 가지고 있다보니

수시로 목이 자주 쉬고 약 먹으면 조금 괜찮다가 다시 쉬고를 계속 반복했어요.

이번에는 목이 쉰 상태가 너무 오래 갔고 이젠 병원을 다녀도 듣지를 않네요..

직업을 바꾸거나 말을 하지말고 목을 쉬어주지 않는 이상 방법이 없다고 합니다.

이번에는 의사가 수술을 권해 주는데

수술이라는 말에 너무도 걱정이 되어서 죽겠어요..

혹 성대결절 수술 잘 하는 병원이 따로 있는건지요.

다니던 이비인후과에서 강북 삼성병원을 알려 줬다고는 하는데

결국 수술밖에 방법이 없는건지 궁금하고

수술의 위험성은 없는건지도 궁금하고 온통 걱정뿐입니다.

딸아이는 목소리도 쉰목소리가 나오고 목이 너무 답답하니까 그냥 수술 받고 싶다고 하는데

수술 하고나면 목소리가 괜찮아 지는건지요.

쉽게 재발이 된다고도 하는데 그것도 걱정이네요.

성대결절 수술 하시분..여러가지 다 소소한것도 조언좀 부탁 드립니다.

IP : 120.142.xxx.206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결절
    '14.7.25 7:58 PM (42.82.xxx.178)

    수술 그렇게 심각한 수술 아니구요.. 내과적으로 맹장수술 정도에 비유할수 있습니다. 가수들도 종종 성대결절 수술 받기도 하는데 몇달정도 쉬고 복귀할만큼 경과도 빠른 편이지요.. 결절수술 후에는 생강을 꿀에 절여
    음료처럼 수시로 마시는 것이 많은 도움이 됩니다.

  • 2. 가급적 수술 반대
    '14.7.25 9:27 PM (210.205.xxx.152)

    저도 직업상 성대결절로 고생했었는데요, 그때마다 쉬면서 목을 아끼고 이후엔 마이크 사용으로 조심하고 있습니다. 10여 년전 처음 발병했을 때 강남 세브란스 교수가 폴립이라며 무조건 수술해야 한다고 날짜를 잡았지만 결국 수술하지 않았습니다. 성대결절은 전신마취하에 수술해야 하고, 수술 후 보름 정도 아무 말도 하면 안됩니다. 아는 선생님이 수술하고 산골로 들어가서 요양하고 오셨는데, 그분의 결론도 쉬는 것, 발성법 고치기 등의 노력이 없으면 결국 다시 재발한다고 하면서 수술 권하지 않으셨습니다. 여러 병원 전문의로부터 동시에 진단을 받으시고 조금 지켜본 후에 수술을 꼭 해야 한다는 결론이 나오면 그때 하셔도 됩니다.
    저는 여의도 성모병원, 역삼동 하나 이비인후과, 서울대병원을 가서 전문가들의 진단을 받았습니다. 쉬면서 지켜보자는 의견들이었습니다. 마이크 꼭 쓰시고, 목에 무리가지 않는 발성법을 훈련하고, 목에 좋지 않은 여러 기호식품들을 끊으시고, 과식 등을 피해야 합니다.

  • 3. 쑥뜸
    '14.7.25 9:40 PM (211.36.xxx.118)

    저도 아이 어릴 때 수술권유 받았지만 불가능한 상황이라 포기하고 왼손 첫째마디 줄 인는 곳에 뜸을 꾸준히 떴는데 이삼년 뒤에 목소리 회복됐어요 지금도 꾸준히 뜨고 있는데 증세가 심하지 않아 가끔 생각날 때마다 뜹니다 눈에 띄지 않는 효과가 있습니다 분명히..

  • 4. 재발 가능
    '14.7.25 10:36 PM (76.84.xxx.213)

    저도 비슷한 경우라 수술하려 했는데
    수술해도 발성법을 바꾸지 않으면 5년이내 다시 재발한대요.
    그럼 그 때마다 수술할 수는 없죠.
    저도 서울대 병원에 수술하러 갔다가, 의사가 5년마다 재수술하며 평생을 살고 싶냐고(아는분이었어요)
    서울대 병원에서 음성치료(보험이 안되어서 돈은 좀 많이 들었어요. 시간도 많이 걸리고-발성 방법 교정) 권해주셔서 1년 정도 했는데 지금은 많이 좋아져서 큰 불편없이 지내고 있답니다.
    성악가 또는 암으로 성대를 제거받는 사람들이 음성치료 많이 받는다고 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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