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카카오스토리 신고해보니..

카스 조회수 : 2,459
작성일 : 2014-07-25 17:01:52

중1 딸아이가  올린 프로필 사진이 도용이 되어서  자기 여친이라고 소개하고

입에 담지 못할 야한 말로 카스에 제목을 달고  섹파라느니 그렇게 써 놓은 걸 알게 되었어요,

알고보니 그런 놈들끼리 카스를 공유하면서 야한 사진,동영상을 공유하는게 유행인가 보네요.

그래서 일단 카톡에 개인권리침해로 신고를 했고 서류와 신분증 등도 첨부하라고 해서 메일로 보냈더니

이틀뒤에 친필 사인이 아니라고 다시해서 팩스로 보내라고 하더군요.

그러면서 경찰에 신고하면 커톡회사는 성심껏 도와 드린다 이런 메일이 왔구요.

여기서 살짝 신고가 귀찮아 지려고 하더군요.

저도 왜 사진을 올려서는 이런 문제를 만드냐고 딸아이에게 짜증을 부리게 되었구요.

 

그래도 어떤 아이가 했는지 꼭 잡고 싶어서 어제  경찰 사이버수사대에 갔더니  이런 걸로 신고 받은 것은 처음이라고

 하네요ㅠ

3시간동안 조서 꾸미고 진술서 쓰고  카톡에 신고서 팩스로 보내고 증거사진 복사해서 팩스보내고

참 힘들더군요. 이러니 신고가 귀찮아서라도 포기할 것 같았어요.

 

그리고  오늘 카톡에서 전화가 와서는  사진 본인의 신분증을 다시 복사해서 보내라고 하네요,

 

그러나 신고한 카스는 아직도 버젓이 없어지지 않고 그대로 있구요.

 

분명 게념없는 중학생 짓이긴 하겠지만 카스라는게 너무 쉽게 만들어서 거름장치도 없이 위험이 만연하는데

문제가 많다 싶네요.

 

중학생 사이에는 물론 본인이 원해서 하는 것이지만 ask라고  그 애한테 익명으로 묻고 글 남기는 게 있더군요.

욕을 써 놓아도 별 상관안하는 분위기이고  궁금한 걸 묻고 답하던데  요즘 아이들 참 대담하다 느껴져요.

또 하나는 훈남 행세 ?하는 남자가 여자애들한테 우리 애기 잘자요.. 귀엽다. 뭐 그런  달콤한 얘기를 해 주는데

재밌다고 여자에들이 글 올이고 그런다네요. 그 놈이 정상이면 하루 웬종일 여자에들한테 그러구 있진 않을텐데

철부지 중학생들이라 그런지  그 재미로 카스를 하나봅니다.

IP : 121.171.xxx.87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4.7.25 5:13 PM (116.125.xxx.180)

    귀찮아도 끝까지 고소하세요
    이때 안하면 고소못해요
    유포되서 사진 퍼졌어요
    합의절대해주지마시구요

  • 2. 알랴줌
    '14.7.25 5:17 PM (223.62.xxx.44)

    딸 한테 짜증내지 마세요
    숨기고 혼자 고민하면 어쩌시려고 ...
    엄마가 확실히 해결해 주겠다고 하세요 -!!
    홧팅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00870 고장난 시계 어디서 고치나요? 8 시계 2014/07/25 1,595
400869 방화동 출근 가능한 싼 아파트 ? 1 방화동 2014/07/25 1,312
400868 유대균 검거 6 속보 2014/07/25 2,394
400867 자두가 한박스나 7 궁금 2014/07/25 1,936
400866 이 죽일놈의 치킨 5 닭띠 2014/07/25 2,267
400865 가족 대책위 '세월호 실소유주가 국정원?'의혹 제기 1 국조원 2014/07/25 890
400864 [가족대책위기자회견] 세월호 실 소유자는 국정원? 6 열정과냉정 2014/07/25 1,292
400863 영어과외쌤께 전공여부와 7 중3엄마 2014/07/25 1,471
400862 입시관련 잘 아시는 분 -포트폴리오 관련- 고1 맘입니다 3 고수님들 부.. 2014/07/25 1,024
400861 암의 공포로 부터 벗어나는 법 11 애도 2014/07/25 3,657
400860 울 할머니 역시나 용비어천가를 부르네요,, 1 사랑소리 2014/07/25 1,066
400859 보신탕 먹거나 개고기 찬성하는 사람들이 말하는 이유가 24 . 2014/07/25 2,740
400858 꿈에서 보자, 대답 없는 나쁜 내 새끼 6 memory.. 2014/07/25 1,990
400857 전철안의 소요산 단풍 꺾은붓 2014/07/25 1,448
400856 82 크리스챤님들 꼭 읽어주세요. 궁금한 게 있어요.... 10 제발 2014/07/25 1,079
400855 고수 소진 요리는 뭐가 있나요? 4 고수 2014/07/25 1,158
400854 사당에서 야탑가는 버스 있나요? 2 급질문 2014/07/25 1,892
400853 82쿡 안타까워요 27 안타깝네요 2014/07/25 3,408
400852 참 속상하네요 7 냐햐햐햐햐 2014/07/25 1,283
400851 '세월호 노이로제' 걸린 MBC 뉴스데스크 1 샬랄라 2014/07/25 1,422
400850 4대 자연 식품 항암제 2 항암력 2014/07/25 2,122
400849 유병언이도 욕 튀어 나오겠네요. 1 참맛 2014/07/25 941
400848 조희연교육감 펀드에 참여하신분들ᆢ 4 ㅎㅎ 2014/07/25 1,092
400847 가족 대책위 '세월호 운항에 국정원 개입 정황' 8 미스테리밝혀.. 2014/07/25 1,389
400846 오랜만에 서울 왔는데요.. 5 ㅇㅇ 2014/07/25 1,4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