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카카오스토리 신고해보니..

카스 조회수 : 2,487
작성일 : 2014-07-25 17:01:52

중1 딸아이가  올린 프로필 사진이 도용이 되어서  자기 여친이라고 소개하고

입에 담지 못할 야한 말로 카스에 제목을 달고  섹파라느니 그렇게 써 놓은 걸 알게 되었어요,

알고보니 그런 놈들끼리 카스를 공유하면서 야한 사진,동영상을 공유하는게 유행인가 보네요.

그래서 일단 카톡에 개인권리침해로 신고를 했고 서류와 신분증 등도 첨부하라고 해서 메일로 보냈더니

이틀뒤에 친필 사인이 아니라고 다시해서 팩스로 보내라고 하더군요.

그러면서 경찰에 신고하면 커톡회사는 성심껏 도와 드린다 이런 메일이 왔구요.

여기서 살짝 신고가 귀찮아 지려고 하더군요.

저도 왜 사진을 올려서는 이런 문제를 만드냐고 딸아이에게 짜증을 부리게 되었구요.

 

그래도 어떤 아이가 했는지 꼭 잡고 싶어서 어제  경찰 사이버수사대에 갔더니  이런 걸로 신고 받은 것은 처음이라고

 하네요ㅠ

3시간동안 조서 꾸미고 진술서 쓰고  카톡에 신고서 팩스로 보내고 증거사진 복사해서 팩스보내고

참 힘들더군요. 이러니 신고가 귀찮아서라도 포기할 것 같았어요.

 

그리고  오늘 카톡에서 전화가 와서는  사진 본인의 신분증을 다시 복사해서 보내라고 하네요,

 

그러나 신고한 카스는 아직도 버젓이 없어지지 않고 그대로 있구요.

 

분명 게념없는 중학생 짓이긴 하겠지만 카스라는게 너무 쉽게 만들어서 거름장치도 없이 위험이 만연하는데

문제가 많다 싶네요.

 

중학생 사이에는 물론 본인이 원해서 하는 것이지만 ask라고  그 애한테 익명으로 묻고 글 남기는 게 있더군요.

욕을 써 놓아도 별 상관안하는 분위기이고  궁금한 걸 묻고 답하던데  요즘 아이들 참 대담하다 느껴져요.

또 하나는 훈남 행세 ?하는 남자가 여자애들한테 우리 애기 잘자요.. 귀엽다. 뭐 그런  달콤한 얘기를 해 주는데

재밌다고 여자에들이 글 올이고 그런다네요. 그 놈이 정상이면 하루 웬종일 여자에들한테 그러구 있진 않을텐데

철부지 중학생들이라 그런지  그 재미로 카스를 하나봅니다.

IP : 121.171.xxx.87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4.7.25 5:13 PM (116.125.xxx.180)

    귀찮아도 끝까지 고소하세요
    이때 안하면 고소못해요
    유포되서 사진 퍼졌어요
    합의절대해주지마시구요

  • 2. 알랴줌
    '14.7.25 5:17 PM (223.62.xxx.44)

    딸 한테 짜증내지 마세요
    숨기고 혼자 고민하면 어쩌시려고 ...
    엄마가 확실히 해결해 주겠다고 하세요 -!!
    홧팅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16322 일체형 PC쓰시는 분 계세요? 13 ... 2014/09/14 3,740
416321 고춧가루 한근 후기~~ 2 G 2014/09/14 3,384
416320 이뻐지고 싶어요 3 gg 2014/09/14 1,835
416319 무서운 이야기좀 들려주세요 9 .... 2014/09/14 2,478
416318 결혼식복장 4 깨운이 2014/09/14 1,449
416317 문어포 말인것 한봉지가 있는데 어찌해먹나요? 4 2014/09/14 1,384
416316 이병헌이 갑자기 도배 6 꼼수 2014/09/14 2,435
416315 정보기관의 정치개입은 독재로 가는 길 5 법.정치학자.. 2014/09/14 589
416314 혹시 이것도 신종사기인가요??? 6 조이 2014/09/13 2,345
416313 식탁 좀 봐주세요 4 .... 2014/09/13 1,839
416312 엉덩이에 종기가 나서 아파 죽겠어요 8 종기 2014/09/13 2,559
416311 코스트코에서 ck속옷 싸게파나요? 2 두오모 2014/09/13 2,547
416310 고춧가루 그냥 사서 드시나요? 3 아.. 2014/09/13 1,352
416309 노란리본 차량 스티커 받았습니다. 2 세월호 2014/09/13 1,063
416308 예비시댁 추석선물 했어야 맞나봐요 8 태현사랑 2014/09/13 3,428
416307 사랑하는 사람과 결혼해야 맞는 것 같습니다 74 후회 2014/09/13 30,853
416306 영화ㅡ레인오버미Reign over meㅡ치유에대한이야기 2 빛나는무지개.. 2014/09/13 1,013
416305 유시민 논술 특강 다녀왔어요 23 대전맘 2014/09/13 4,457
416304 용인.죽전.분당 수제비 맛있는 집 추천 좀 해주세요 2 . 2014/09/13 1,795
416303 살빼는거 포기해야할듯 15 어지러워 2014/09/13 4,770
416302 인강 범위... 1 인강은 어려.. 2014/09/13 617
416301 장보리 연장하나요? 5 질문 2014/09/13 3,312
416300 마흔 중반이신분들 외모 등 자기관리 어떻게 하시나요? 10 외모 2014/09/13 5,856
416299 핫바 추천 좀 해주세요 2 장사 2014/09/13 1,096
416298 세월호151일)가을이 가고 겨울이 옵니다,빨리! 돌아와주세요 12 bluebe.. 2014/09/13 5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