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가난한 고모와 조카와의 여름휴가

휴가 조회수 : 18,425
작성일 : 2014-07-25 13:50:22

집안 사정상 저희 조카 몇년간 방학때 아무곳도 못갔습니다.

 

저도 사정이 안좋으니 어딜 데려가기도 힘들었구요.

 

큰조칸 어찌어찌 작년에도 올해도 가게됐는데(누가 데려가주셔서..)

 

초등 3 조카는 맨날 집에만 있는게 너무 안쓰럽네요.

 

요샌 퀵보드같은것도 여러가지던데 혼자만 예전에 지형이 타던거 타면서도 불평한번 안하고 창피하다고 안하고

 

잘 놀더라구요....(그런모양 타는거 동네서 제 조카말고 타는애 못봤어요...형하고 나이차가 많아 완전 구식)

 

전엔 몇번 주말 이용해 서울에도 데려가고 했는데(경기도예요..사는곳이..)

 

이젠 주말에도 제가 시간이 안나서 그마저도 힘들게 됐어요..

 

이번 휴가도 사실 전 아르바이트라도 단기간 해볼까 싶었는데...

 

앞으론 더 같이 갈 기회가 없을거 같아서 이번 휴가때 2~3일 어딜 가볼까 해서요.

 

계획표 같은곳에 하고싶은일에 [강원도 가기]라고 써놨던대...

 

막 어디가고싶다고 떼부리고 그러진 않지만 아무래도 아이인데 다른애들 해외여행이니 뭐니 간다고 들으니

 

부러워하고 형 어디 간다니까 좋겠다고 ....그렇다고 막 떼쓰진 않으니 더 안쓰럽고...

 

근데 막상 가려니 제 휴가가 8월 11일부터라 극성수기는 아니더라도 성수기라 참...선뜻 나서려니..자금이..

 

남자애고 단순히 자연경치, 박물관 이런곳은 그다지 좋아하지 않고요. 애가 별 경험도 없긴 하네요.

 

그렇다고 몸으로 막 하는건 제가 감당이 안돼고 저도 해본적도 없고..저도 고기잡고 이런건 하고싶은데 한적이 없어서..

 

차없이 계곡가서 놀고 하긴 힘들겠죠? 바닷가는 더위에 감당안돼고..

 

제가 예전부터 소금강 한번 가보고 싶기도 했었는데...

 

그리고 중요한 숙박.... 그 시기엔 어딜가도 비쌀테고....사실 펜션이나 이런곳은 너무 비싸서 엄두가....

 

그렇다고 애데리고 모텔을 갈수도 없고...

 

그때쯤 일박에 5만원 정도(이금액도 사실 크게 맘먹고) 하는곳은 아마 없을테죠?

 

강원도 아니라도 애가 가본곳이 많지 않아 어디든 가면 좋아할꺼 같은데 숙박이 젤 문제예요..(너무 비싸서..)

 

좀 깔끔하면서 저렴한곳 있을지...게스트하우스나 찜질방은 사실 제가 더 안내키지만 그런곳이라도 있다면

 

가야할 판이니....게스트하우스는 남녀 따로 잘텐데 애 혼자 재우기도 그렇고...

 

차라리 숙박은 진짜 제주도가 오히려 더 싸고 많은거같아요...다른곳은 게스트하우스도 비싸더라구요..

 

모든게 돈 때문에 망설여지네요. 돈만 넉넉하다면야 숙소 좋은곳에 택시타고 다니며 놀다 올텐데..

 

갈곳이 없겠나요...돈이 없어 못가지..

 

부산도 자긴 한번도 못가봤다고 가고싶다는데 부산 생각하면 비싼생각부터 들어서...

 

아무리 절약한다 해도 차가 없으니 해서 먹을꺼 가지고 다니긴 힘들고 사먹고 자고 차비하고 하면 30~40만원은

 

들꺼 생각하면 담으로 미룰까 싶은 생각도 드는데 제가 살다보니 다음으로 미뤄서 하게 되는적이 거의 없더라구요

 

이런저런 집안일로 조카도 상황 눈치 빤하고 어른들 걱정과 슬픔에 마음 상처 받았을꺼 생각하면 맘이 너무 아파요..

 

주말에도 다른애들은 놀러가고 혼자 애들 나와있나 밖에 내다보는거 보면 속상해 지금도 조카 생각함 눈물 납니다.

 

저도 어릴때 다른애들 부러워 해봤기 때문에 그 심정 대충은 알거든요...

 

그나마 이렇게까진 아니였는데 몇년전부터 ..... 저도 여러가지로 힘든데 정말 희망이 없다는 사실이 몸 힘든거보다

 

더 힘들더라구요...원래 누구 부러워하고 비교하고 이러면서 살던 제가 아닌데도 요즘은 길거리 모든 사람이

 

부럽고 빵이라도 턱턱 사먹는 학생들까지도 부러워요....

 

내년이라고 나아질지 더 나빠질지 장담을 못하니 그나마 올해 생각들때 어디든 데려가고 싶네요...

 

얼마전 부산 20대부부 아들 살해하고 투신한 기사읽고 많이 울었습니다.

 

자식 죽인거는 절대 용서받지 못할 일이지만 한편으론 그자식 놔두고 가기도 힘들었을꺼예요...

 

정말 세상이 살기 너무 힘드네요...

 

아이고..넋두리가 되버렸네요....

 

말이 길어졌지만 제가 뭘 부탁드릴진 아시겠죠?

 

초등저학년 남자조카 데리고 차없고 돈별로 없는 사람이 8월 11일경에 2~3일 어딜 갔다올까 이게 요지예요.

 

이러다 큰조카까지 자기도 데려가라고 하면 또 얘기가 달라지는데...^^;;

 

제가 예전 생각할땐 가을에 주말이용해 군산이랑 문경, 안동쪽도 가보고 싶었는데...

 

어디 좋은곳 있을까요?

 

 

 

IP : 121.132.xxx.11
7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라면~
    '14.7.25 1:54 PM (1.241.xxx.182)

    오션월드 하루 다녀오겠어요. 셔틀도 많고~
    서로 돈없고 피곤하니 짧고 굴게~^^

  • 2. 지나가다
    '14.7.25 1:54 PM (58.151.xxx.58)

    너무 마음이 따뜻한 고모네요. 꼭 좋은 추억 만드셨으면 좋겠어요. 워터 파크 같은 데는 별로 인가요? 남자 아이들 정말 좋아하던데... 당일치기도 가능하니 돈도 많이 들지 않고요. 원하는 답은 아니실지 몰라도 안타까운 마음에 댓글 달고 갑니다.

  • 3. ....
    '14.7.25 1:57 PM (61.102.xxx.21)

    시간과 경제적 부담이 되시면
    교회나 절에서 여름 수련학교 실시하는곳
    알아 보시면 원글님이 안 계셔도 될것 같아요
    숙식 다 해결되고 좋은 추억도 만들고

  • 4. ^^
    '14.7.25 2:01 PM (121.167.xxx.60)

    마음 따뜻하신 고모네요~
    최소한의 비용으로 아이가 놀만한 곳이라면...
    1. 한강 수영장
    2. 어린이대공원
    이렇게 하루씩 이틀 놀면 괜찮을 듯 해요

  • 5. ...
    '14.7.25 2:03 PM (180.229.xxx.175)

    마음이 이리 고운 고모있어서 조카 행복할듯요...
    잠은 어디든 찜질방 있으니 거기서 해결하세요~
    좋은 추억 만드는 여행 되시길요~

  • 6. 사람사는 세상
    '14.7.25 2:03 PM (121.132.xxx.11)

    다들 고맙습니다.
    제가 가끔 조카들 자연과 접하고 아니면 문화적이나 역사적인곳 데려가고 해야지 생각하고 일들이 있어
    다음에 다음에 이러다가 이제는 돈도없지만 제가 주말에도 일하느라 시간이 안돼서 휴가밖에 몇일 여유가
    없어요...저도 이번휴가가 내 휴가 마지막이다 생각하는거라 좀 기억에 남게 해주고 싶었거든요..
    어쩌면 앞으론 자주 만나기 힘들수도 있고...
    워터파크는 새언니가 시간맞추고 하다보면 친구들과도 갈수있을꺼 같기도 해서요..
    근데 몇일 시간내기가 다들 어려워서 그나마 휴가때 다른지방 가볼수 있을거 같아서...
    큰애는 어릴때 오빠네가 그래도 여기저기 데리고 다녔는데 작은앤 많이 그러질 못해서...
    이왕 가는거 제 휴가도 생각하느라 그랬는지(사람이 이기적이긴 해요..? ^^;;) 워터파크는 ....
    아무리 계산해도 안되겠다 싶음 워터파크 계획도 세워봐야겠네요~

  • 7. ㅡㅡㅡ
    '14.7.25 2:04 PM (182.221.xxx.185)

    오션월드 강추 그나이에 아마 젤루 좋아할꺼예요
    아침일찍 셔틀타고가서 종일 놀다 셔틀타고 오면 찐하게 논기분나고
    학교가서 친구들과 대화꺼리도 됩니다

  • 8. 잠실
    '14.7.25 2:04 PM (116.37.xxx.157)

    잠실에서 오션월드 셔틀 무료입니다
    검색해 보세요

    더운데 괜시리 이리저리 데리고 다녀봐야 지치기만 해요
    아니면 일산에 원마운트? 거기도 물놀이 되요
    하루 종일 놀구 찜질방에서 같이 자면 어때요?
    찜질방서 자면 식사도 해결 되고 담날 영화 한편 보고 귀가하면 될거 같은데요

  • 9. 빨간사탕
    '14.7.25 2:04 PM (119.198.xxx.217)

    애들은 워터파크가 최고예요.
    그정도 눈높이에서...

    어른 기준으로 생각하지마시구요, .
    셔틀 타고 반일권 끊어서 다녀오세요

  • 10. ..
    '14.7.25 2:05 PM (210.217.xxx.81)

    정말 착한고모시네요 ^^

    애들의외로 단순해요 가까운 대중교통이용해서 가실수있는 계곡으로 하루다녀오세요
    치킨이랑 먹을꺼 좀 많이 싸가시고 돗자리..물놀이용품 몇개
    하루종일 먹다 놀다 잠자다 그러다 돌아오면 종말 좋아하죠~

  • 11. ..
    '14.7.25 2:05 PM (175.124.xxx.182)

    아아 너무 좋은 고모시네요
    저라면 굳이 숙박비들게 멀리안가고 날마다 다른 스케줄로 서울 구경 시켜주겠어요
    티비에 나오는 유명한곳들요
    돈도 거의 안들고..
    남산타워랑 코엑스 수족관(아마 시원하겠죠? 저도 안가봤지만)
    63빌딩 전망대랑 여의도 서강대교 밑인가 물놀이하게 해놓은 곳도 있던데.. 다리밑이라 시원해보였어요
    또 롯데월드나 서울랜드 하루..
    시간이 더 남으시면 아침이나 저녁 좀 선선할때 고궁같은데도 좋구요
    광화문 교보문고도 데려가고..
    좀 시야를 크게 보라고
    숙박비 아낀대신 맛난것도 사주고 책도 사주고 밤엔 데리고 자면서 옛날얘기도 해주고 하면 그맘때 아이들에겐 딱 좋을것같아요
    버스타고 지하철타는것도 좋아할 나이잖아요
    굳이 지방말고 서울로 고고씽 어떠세요?
    고모님 마음이 너무 좋으셔서 아이가 힘이 날것같네요

  • 12. **
    '14.7.25 2:05 PM (125.143.xxx.43)

    하루정도 워터파크에 가서 실컷 놀다오구요..잠은 집에서 자고..^^
    워터파크도 검색해보심 좀 저렴하게 가실 방법이 있을꺼예요. 미리 이용권을 구매해서 가신다던가..카드할인을 적극 활용하신다던가..

    하루는 전철타고 춘천이나 강촌 다녀오세요. 강촌에서 내리심 레일바이크 있어요.
    조카와 레일바이크 타고 도시고 강촌역인근에 폭포에 올라가서 좀 쉬다 오세요. 닭갈비로 점심먹고...
    사실 숙박비 부분이 많이 나가니 당일치기로 이틀 놀다오셔도 좋을듯 해요.

    그리고 철도청에 들어가서 기차여행 검색해보세요. 당일치기 여행도 좋은거 많아요.
    아침 일찍 출발해서 저녁 늦게 돌아오는..그런 여행도 좋을듯 해요.

  • 13. ..
    '14.7.25 2:06 PM (116.36.xxx.179)

    저희집도 경제적 부담 때문은 아니지만
    큰애가 고3이고 남편이 휴가를 몇년간 못내는 바람에
    초등아이하고 몇년째 휴가다운 휴가를 가보지 못했는데요
    매년 여름에 토요일이나 일요일 중 하루 날 잡아서
    오션월드 다녀 옵니다.
    하루 갔다올때도 있고 시간여유 되면 하루더 갔다올때도 있는데
    갔다오면 휴가 못간거에 대한 불만이 전혀 없어요
    계곡에서 어줍잖게 노는것보다 훨 재미있으니까요
    물론 오션월드도 제대로만 쓰면 돈 많이 들지만
    셔틀 이용하고 음식은 밖에 있는 냉장고 이용하셔서 보관후
    잠깐 나와서 먹고 표는 온라인 구매등 여러 할인방법 이용하면
    15만원이면 간단한 간식사먹기까지 해결할 수 있어요

  • 14. 제가 다 고맙네요.
    '14.7.25 2:06 PM (58.120.xxx.9)

    마음이 예쁜 고모의 사랑때문에 , 넉넉하지 않아도 조카는 행복할거에요.
    아이들은 잠깐이라도 재밌으면 좋아하니까, 멀리 가지 마시고, 그냥 잘 놀아 주셔도 될거에요

  • 15.
    '14.7.25 2:08 PM (211.216.xxx.205)

    부산은 시티투어 버스 있던데 그거 타면 교통편은 해결 되고 해운대 바닷가도 들리시고 큰 찜질방도 있던데요 거기서 숙박해결 하시고 지하철 교통편이 좋아서 차 없어도 돌아 다닐수 있어요

  • 16. ..
    '14.7.25 2:08 PM (116.36.xxx.179)

    여기서 15만원은 조카두명과 고모 까지 세사람이 드는 최소 비용이에요

  • 17. 휴가
    '14.7.25 2:08 PM (121.132.xxx.11)

    댓글 수정하고 올리니 또 많은분들이..^^
    안그래도 어린 남자아이는 워터파크가 최고인건 같긴한대 애가 강원도니 부산 얘기도 많이 해서요.
    원마운트는 아마 학교에서도 갔었던거 같아요.
    그리고 수정헌 저 알아요~~예전에 무주에서 팬션도 하시는 오지여행전문가 분이 여자 혼자 갈만한
    안전한 숙박 없겠냐고 했더니 쪽지로 알려주신 곳이예요. 물론 가지는 못했지만요..
    저는 딱 자연속에서 아무것도 안하고 풀냄새 맡고 별보고 물소리듣고 쉬고오는거 진정 원하는데~
    시내버스타고 정선구경도 되는군요~
    다들 감사해요~

  • 18.
    '14.7.25 2:11 PM (175.209.xxx.245)

    집이 서울이면 잠은 집에서 자고, 하루씩 근교 다녀오세요- 계곡, 파주, 뭐 이런데들. 예전에 봄에 사촌들과 단체 관광버스로 가는 당일치기 매화축제 여행 다녀왔는데 1인당 만얼마씩이 여행비였어요. 거기에 점심값만 더 쓰고, 뭐 사라고 중간에 하는데 어차피 젊은 우리는 대상이 아니고 60대이상 분들용 건강식 이런거라 괜찮아요. 관광버스로 다니니 운전 못해도되구. 계절별로 그렇게 가는 상품이 아주 싸게 많으니 검색해서 알아보세요-

  • 19. **
    '14.7.25 2:12 PM (125.143.xxx.43)

    찰도청 패키지여행 상품 검색해보세요. 차 없는 뚜벅이족에게는 괜찮은 상품 많이 있어요.

  • 20. ==
    '14.7.25 2:16 PM (147.47.xxx.73)

    부산도 생각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tkx타면 비싸지만 버스 타고 가면 노포동에 내려서 지하철로 해운대까지 이동가능하거든요. 해운대에 큰 찜찔방도 있는 것으로 알고 있고요.
    해운대가 사람도 많다고 하고 물도 깨끗하지 않다고 하지만, 성수기에 가서 많은 사람들이랑 같이 노는 재미가 또 쏠쏠하거든요. 조카가 간다고 하면 범어사 가보는 것도 좋아요.

  • 21.
    '14.7.25 2:27 PM (211.58.xxx.49)

    전 철도청 상품으로 다니는 편인데 편하고 좋아요
    저같이 겁많은 여자한테는 오히려 안전한거 같구요.
    부산이 몇달전보니 99,000원에 당일 ktx상품 있던데요. 용궁사랑 몇군데 데려다주고... 오히려 기차표 따로 끊는거보다 이게 더 낫더라구요. 저렴하구.
    제가 정선 5일장을 패키지이용안하고 따로 기차표 끊어갔더니 거기서 이동하는데 택시비 만이 들고, 오래 차편 기다리고 더 힘들더라구요. 기차표는 저렴했드나 동굴 다녀오는데 택시비 만만치 않고.. 저희는 그나마 4인이라 택시비도 좀 낫네요.
    얼마전에는 친구랑 당일치기로 전주한옥마을 다녀왔어요. 무궁화나 새마을이나 3시간정도 걸려 그건 힘들었지만 여자들여행으로는 좋은거 같아요. 남자아이는 좀 더 동적인 활동이 나을거 같은데 아이가 부산원하면 부산이 차없이 다니기에 괜챦은거 같아요.
    당일도 가능하고, 찜질방이든 하루자는것도 한번 시도해봐도 괜챦구요. 사실 어른은 걱정많은데 애들은 뭐 다 나름 즐겁게 즐기더라구요. 우리 애들도 그 또래인데 찜질방가서 저는 시끄럽고 그런것만 기억나는데 애들은 컵라면이며 사먹은것만 기억하더라구요.

  • 22. ....
    '14.7.25 2:27 PM (74.77.xxx.55)

    아이 때문에 맘이 너무 아프면서도 멋진 고모가 있어서 다행이라는 생각도 드네요.
    전 드릴 의견은 없지만, ㅜㅜ 좋은 여행 되시길 바라는 마음에 글 남깁니다.
    조카가 어린 아이니까 너무 정적인 자연...이런 것 보다는, 즐겁게 뛰놀고, 구경하고, 게임같은 것도 할 수 있는... 이런 거 좋아할 거 같아요. 윗분들 몇 분이 말씀하신 것+ 조카가 가길 원한 곳 잘 합치면 될 것 같네요. 원하는 곳 데려가 주는 것도 중요하잖아요.
    고모와 조카 모두 즐거운 시간 되시길 바래요. ㅎㅎ

  • 23. ...............
    '14.7.25 2:29 PM (1.251.xxx.56)

    교훈적인 곳은 미리 예습하고 가셔야 기억에 좀 남고요.

    초3이라면 집 떠나서 실컷 놀기 좋아할 때예요.

    경기도에 워터파크 있을겁니다.
    차량시간 확인해보시고 먹을것 싸갈 수 있는지 확인해보셔서 실컷 노세요.

  • 24. 휴가
    '14.7.25 2:33 PM (121.132.xxx.11)

    정말 정말 감사드려요...
    그리고 저 좋은 고모 아니예요...잔소리도 심하고 집안일로 감정적으로도 애들 야단치고 그러고 살아요.
    생각만하면 애들 생각에 잘해줘야지 이런 저런 생각하다가 막상 말대꾸하고 따지고 말안들으면 욱해서
    야단치고..ㅠ.ㅠ 올 3월엔가 남산을 데리고 갔는데 작은조칸 첨갔지요 거기서 원래 잘 안사주는 아이스크림
    사줬더니 그게 너무 좋았나봐요 다음에 또 남산가자고...홍대 데리고간적 있는데 전에 홍대 카카오*에 가서
    리얼초코 녹인거 사준다고 하고 못사준것도 걸리고...
    몇일간 다른거 검색하느라 회사에서 시간나면 컴하다가 지금 검색해봐야 변수에 따라 달라지니 그전에
    조카랑 여행갈 계획이나 짜자 싶어 여러분께 도움 요청드린거예요.
    저희 오빠네도 자연과 접하고 좀 편하진않지만 여행다운 여행 이런걸 안해봐서 조카 더 크기전에 한번
    경험도 해주고 싶었구요...둘이 걷기도하고 이야기도하고 의지하면서 보내는 시간도 가지고 싶어서요..
    애들한텐 워터파크 같은 놀이시설이 최곤거는 같네요~~
    다시 한번 감사드려요 직접 링크도 걸어주시고 이것저것 알려주셔서...몇일 더 고민하고 계획짜서
    정말 왠만함 이번엔 시간을 같이 보내봐야겠어요...
    작년에 전철타고 용문사 한번 데려갔는데 다신 전철타고 안간다 다짐을..ㅠ.ㅠ 노인분들이 너무 많으시니
    앉아가기가.....선뜻 그때도 맛있는거 못사주고 끌고다니다 닭갈비 사줬더니 첨먹는다고 맛있다고 잘먹던
    생각도 나네요...그때도 집에와서 너무 미안하더라구요...
    제 나름대로 몇가지 추렸다가 조카랑 상의해서 잘 결정해볼께요~~
    근데 혹시라도 계획잡았다 사정이 생겨 약속 못지킬까봐 미리 말을 못하겠어요...ㅠ.ㅠ

  • 25.
    '14.7.25 2:33 PM (175.223.xxx.173)

    정말 따뜻한 고모시네요
    저라면 이렇게 하겠어요
    한날은 오션월드 셔틀 신청해서 평일날 조카 둘데리고 아침일찍 셔틀타고 갔다가 5시쯤 나와서 셔틀타고 옴
    또 한날은 제아들도 초3인데 좋아했는데요
    춘천가는 2층기차 예약해서 춘천역내려요
    길건너 버스타면 청평사 가는 곳나와요
    그럼 또 배도 타거든요 아주 잠깐이지만
    그리고 청평사 갔다가 나와서
    춘천시내로 갈때는 택시 탔어요 요금은 1만 조금 더 나왔던거 같구요 ~ 시내에서 닭갈비 먹고 춘천호에서 오리배 타고 놀다가 집에 오는 기차 타고 집에 왔거든요
    아들이 너무 좋아했어요
    애들은 단순해서 비행기 빼고 교통수단 다 타봤다고 특히 좋아해요 ㅋㅋ

  • 26.
    '14.7.25 2:48 PM (175.201.xxx.248)

    차가없다면 정동진도 좋아요
    청량리에서 정동진기차타고 가서
    역앞에 있는 해수욕장에서 놀고 주변 돌아다니고
    찜질방에서 씻고 놀아도 좋아요

  • 27. 랏티
    '14.7.25 2:48 PM (175.223.xxx.38)

    야외는 더우니

    실내테마파크 ㅡㅡ롯데월드어떨까요?
    평일중 하루?
    저도 그러려구요 ㅎ

  • 28. 속초
    '14.7.25 3:05 PM (124.50.xxx.40)

    버스터미널 바로 옆에 속초 해수욕장있던데요..첫차타고가서 몇시간놀다 막차타고 오면 어때요? 점심은 근처에 만석닭강정 드시고요..좋은 비치는 아니어도 분위기 느끼기엔 좋을것같아요

  • 29. 에휴
    '14.7.25 3:08 PM (66.249.xxx.53) - 삭제된댓글

    제가 다 미안해집니다.ㅠㅠ차편의 경우, 운전이 가능하다면 경차를 렌트 하세요. 둘의 교통비나 렌트비나 크게 차이나지 않을 것 같은데....이동도 용이해지고요.

    문제는 숙박인데 혹 텐트 빌릴데 없는가요? 숙박할 장소가 정 마땅치 않으면 차에 텐트 싣고 다니다 펴면 아이도 좋아할 것도 같고...ㅜㅜ

  • 30. ....
    '14.7.25 3:12 PM (1.251.xxx.181)

    오션월드는 혼자 데리고 가는거보다 형제나 친구를 같이 데리고 다녀오면 재미도 추억도 열배더군요. 오션월드 강추드리고 형도 데려가시면 좋을 거에요. 셔틀무료에 음식물싸가서 냉장고에 보관할수있고 진짜 돈아끼려면 그만한 데가 없어요. 성수기 관광지는 숙박보다도 교통비, 뭐 사먹는 돈이 훌쩍훌쩍 나갑니다...

  • 31. ...
    '14.7.25 3:15 PM (211.226.xxx.42)

    좋은 고모시네요.

    중학생 아들 있는데, 저희애 초3 무렵엔 워터파크를 제일 좋아했었어요.

    경기도 어디신지 모르겠는데 굳이 서울까지 갈거 없어요.
    경기도 여기저기, 그보다 좀 아래에 워터파크가 여기저기 있잖아요.

    그리고 외환카드에서 다달이 만원의 행복이라는 이름으로 행사하던데 8월엔 뭘할지 모르겠네요.
    지난번엔 캐리비안베이도 만원으로 종일권 주는 행사 했었거든요.
    외환카드 있으시면 그것도 알아보세요.

    그리고 위에 오토캠핑장...
    홈피 들어갔다가 저희 되는 날에 자리가 있길래 예약했어요.
    물론 원글님 휴가가시는 날짜는 아니에요.
    다른 날로 예약했으니 얌체같다고 하진 말아주세요..^^

  • 32. 옆에 중딩왈
    '14.7.25 3:21 PM (58.143.xxx.64)

    역사고 자연환경 심오한 쪽 기억 안난다고
    초저면 물놀이 빡세게 하루 놀고 오는게
    좋다네요. 사진 꼭 남기세요. 고모 같이 들어간 사진으루다
    추억이잖아요. 하루이틀은 님만의 시간을 보내시길
    워터피아 이용권 전 중고나라에서 직원들 앞으로 나온
    티켓 저렴히 구입해 갔었어요. 일년 한두번 나눠준데요

  • 33. 휴가
    '14.7.25 3:30 PM (121.132.xxx.11)

    아무래도 저랑은 조카가 생각이 다르겠지요.
    암튼 애들은 데리고 다님 계속 먹이고 재미난걸 보여줘야하는거 같아요~^^
    글구 제가 장롱면허라 운전 못해요...제 원래 로망이 차타고 여기저기 가다가 맘에 드는곳 있음 가서
    텐트건 차속 노숙이든 그러고 내키는대로 다니는 여행인데...상황이 이렇게 되다보니 저에 대해서도
    이것 저것 생각해보니 정말 할줄아는게 없더라구요...나이만 많이먹고 잘하는것도 없고 능력이 진짜
    없더라구요...ㅠ.ㅠ
    위에 예약하셨다는분 잘하셨네요~ 얌체같긴요...게스트하우스는 남자여자 따로 자야되나본대
    애가 아직도 애기같아서 아마 그렇게 하자고하면 조카가 거부할듯해요~~ 여러분들 도움 되시라고
    링크걸어주셨을테니 즐겁게 지내시다 오세요~
    ㅋㅋ 옆에 중학생 아드님 말씀이 정답이겠네요~~

  • 34. 그리고
    '14.7.25 3:32 PM (58.143.xxx.64)

    서울에서 왕복셔틀 있었던것 같아요. 함 워터피아쪽에
    물어보세요. 겨울 스키시즌이라 그랬을까 싶고
    그 옆에 대조영촬영지인지?민속마을 하나 있어요.
    거기 둘러보는 것도 좋구요.

  • 35. 휴가
    '14.7.25 3:34 PM (121.132.xxx.11)

    아...춘천가는 ITX는 예매할때 신용카드 결제해야하나요?
    요샌 버스도 기차도 다 카드로만 예매하니...저 카드 사용 못하거든요...
    스마트폰도 없어서 스마트폰 예매도 안되는데....
    갑자기 쬐금 또 우울해지네요..

  • 36. ..
    '14.7.25 4:48 PM (61.73.xxx.75)

    그 맘때는 워터파크가 제일이에요.
    하루는 워터파크 다녀오시고 하루는 서울에 갈만한 곳 알아보세요.

    저라면 영화보기(드래곤 길들이기 3D), 박물관 한 곳 가보기(민속박물관 어린이박물관 추천), 맛난 점심 먹기, 그리고 아이가 사고 싶어했던 것 사주기(금액대는 미리 지정해주세요) 이러면 하루 행복할 듯요. 대신 그날 꼭 일기 쓰라고 하시구요.

    여름에 더운데 교통비와 숙박비 들여 어디 가봐야 아이는 힘들어하기만 해요.
    차라리 하루 행복하게 해주세요~
    원글님 마음 씀씀이가 예쁘네요. 조카와 즐거운 외출 되시길 바랍니다~

  • 37. 제 맘이 다 짠하네요
    '14.7.25 5:51 PM (222.106.xxx.187)

    비슷한 처지의 이모입니당ㅋㅋ . 고모도 되지만 울 조카는 아직 2살 ㅋㅋ 애공 힘네시고 어려울떄일수록 더 웃고, 열심히 사셔야 합니다. 옆에 있으면 같이 커피 살텐데. 소금강은 저랑 갑시다. 일간신문에 우리나라 여행 소개시켜주는 지면도 있던데. 그리고 한국에도 유스 호스텔이 있어요. 시설이 모텔보다는 낫을거 같아요. 그 유스호스텔 근처 함 둘러보셔도 좋고. 남자 아이는 뭘 좋아할까요. 음. 생각좀 해봐야 겠어요

    http://www.kyha.or.kr/reserve/reserve_2.asp

  • 38. 캠핑장
    '14.7.25 6:08 PM (222.106.xxx.187)

    남자 아이라면 캠핑도 좋아할거 같아요

    http://www.ibabynews.com/news/newsview.aspx?newscode=201407211735103060001093...

  • 39. 아이킨유
    '14.7.25 6:09 PM (115.143.xxx.60)

    아휴 내가 강원도 살면 우리집에서 하룻밤 재워주고 싶네요
    (근데 저도 경기도 사는지라)
    저희 아들도 초3인데 '자연' 보다는 물놀이장을 더 좋아합니다.
    제대로 된 계곡이나 바다에 가면 몰라도... 애들은 숲속 이런데에서 쉬는 거 별로 안 좋아해요

  • 40. 사랑
    '14.7.25 6:25 PM (121.169.xxx.139)

    원글님 덕분에 저도 좋은 정보 많이 얻었어요.
    조카가 강원도 얘기하는데 우선 강원도부터 다녀오시는 거 어떨까요.
    저도 어렸을 때 이상하게 강원도에 대해 신비감, 가고 싶은 곳... 이런 마음이었어요.
    강릉 갔다오고나서 더 좋아지고 또 가고 싶었지만 한편으로는 별거 아니네~~ 하기도 했었지요
    어찌됐든 가보지 못해 느꼈던 답답함, 주눅.. 이런 게 해소돼서 얼마나 좋았는지 몰라요...

  • 41. 바스키아
    '14.7.25 6:33 PM (118.41.xxx.12)

    저같으면 영화관, 미술관, 경북궁, 광화문 같은 곳 대중교통 이용해서 다닐 것 같아요~ 도시에서 휴가 즐기는 방법도 많아요~

  • 42. 제리맘
    '14.7.25 6:56 PM (218.48.xxx.120)

    동서울 터미날에 속초가는 버스 타고 가시구요. 속초 해변에서 신나게 놀고 속초 중앙시장 만석닭강정드시고 버스타고 설악산 가셔서 케이블카도 타시고...
    속초 버스타고 놀러다니는데 지장 전혀 없어요.
    남편이랑 둘이서 결혼기년밀에 버스타고 다녀왔어요.
    거의 버스로 이동했고...
    설악산 아래쪽에 산장들 후져보이기는 하지만 일박 5만원 붙여져 있었어요.
    일박이일로 설악산과 속초를 누비시면 좋을 거 같아요.

  • 43. ....
    '14.7.25 7:00 PM (218.186.xxx.10)

    강원도 숙박이 휴가철에 부담스러우면 당일치기도 가능한데요.
    서울에서 설악산가서 케이블카 타고 올라 갔다가 내려와서 워터피아에서 놀고(오후 몇시 이후에 입장하면 싸게 해주는 표 있죠?) 그앞에 황태국 맛집들에서 황태먹고 돌아오셔도 되죠.
    전 자가용으로 갔었지만 운전 싫어하시는 분들도 고속버스로 많이 그렇게 하시던데요. 검색해보세요.
    맘이 너무 예쁜 고모네요.

  • 44. 쪼아
    '14.7.25 7:04 PM (211.108.xxx.182)

    참 좋은 고모십니다.
    남편이 부모님이 생업에 바쁘고 형편이 어려우셔서 어렸을때 기억은 주말 아침 은하철도 999밖에 없는 사람이에요.
    그렇게 다녀보지도 받아보지도 못한 사람이라 같이 사는 제가 많이 힘들답니다.
    제가 가자고 나서고 알아보지 않으면 주말이 그냥 지나가요.
    그런 여유가 없이 커서 그런가봐요.
    원글님같은 좋은 고모가 있었음 얼마나 좋았을까... 안타깝답니다.

  • 45. 무소유
    '14.7.25 7:52 PM (219.254.xxx.48) - 삭제된댓글

    혹시 제주도 오시게 되면 쪽지 주세요.하루 정도는 제차로 기사 역할 해줄수 있어요.성수기라 비행기표가 어떻게 될진 모르지만 알차게 여행할 수도 있거든요.고모 맘이 예뻐서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픈 맘에 댓글 남겨요~

  • 46. 조카사랑
    '14.7.25 7:59 PM (210.106.xxx.123)

    님덕에 백년만에 로그인했네요. 위에 한분이 언급하신 것처럼 국내 버스 여행프로그램 많습니다. 당일치기도 있고 숙박가능한 것도 있네요. 검색해보시면 저렴하지만 교통, 식사 다 해결되는 알찬 상품 고르실수 있으실거에요. 개별여행사 찾아봐도 되지만 포털쇼핑사이트에서도 비교하며 한눈에 고를수 있어서 좋아요. 아래 링크 참고해서 찾아보세요. 행운을 빕니다~

    http://gtour.gmarket.co.kr/TourLP/List?PageType=Default&gdsc_cd=300017862

  • 47. 기특기특
    '14.7.25 8:46 PM (183.101.xxx.211)

    국내 버스 여행도 좋아요 하나투어, 모두투어, 웹투어, 테마 캠프, 아니면 소셜에서 국내 내륙여행 치셔서 검색해보세요. 차 없을때는 이게 엑기스만 데려다주니 좋아요. 제가 추천하고 싶은건 평창이에요. 여름에는 평창이 시원하다고 하고 봉정 허브나라, 월정사 전나무 숲길, 양떼 목장을 하루에 다보니 좋더라구요.

  • 48. 초등이면
    '14.7.25 9:08 PM (118.221.xxx.62)

    여행보다 에버랜드, 오션월드가 더 좋을거에요

  • 49. 동네에
    '14.7.25 9:13 PM (14.39.xxx.238)

    물놀이터 없나 검색해보세요.
    초3정도면 물놀이터도 신나게 놉니다.
    보통 아이들도 워터파크 잘 못가요.
    너무 짠한 생각에 크게 해주는거보다
    근처에서 저렴하게 놀 수 있는 곳 찾아 자주 놀게 해 주세요~

  • 50. 총정리하자면,
    '14.7.25 9:52 PM (155.230.xxx.35)

    첫번째 날 워터파크에서 물놀이.
    두번째 날 면학 자극도 줄 겸^^ 연대,이대,홍대 등 대학가 방문하고 기념사진 찍고 맛난 거 사먹기.
    세번째 날 영화 관람.

    정말 멋진 고모님!!!!!

  • 51. 진홍주
    '14.7.25 10:23 PM (221.154.xxx.165)

    티몬 쿠팡 위메프 지마케 옥션 등등 워터파크 표 깔렸어요
    비교해보고 골라서 가세요...지역이 어디인지 모르지만
    지역주민 할인 하는곳도 있어요...카드할인도 있고요

    손가락 검색만 열심히 하면 저렴하게 얼마든지 갈 수 있어요
    각 사이트 마다 비교는 필수고요 카드혜택은 덤이예요
    극 성수기에도 잘만 하면 싸게 갈 수 있어요..어디로 갈 건지
    정해지면 그 워터파크 사이트에도 직접 들어가보세요 자체내에서
    하는 이벤트가 많아요

    초등남자애 기운 팔팔 넘칠텐데 워터파크가 최고예요
    거기다 풀어놓으면 애들 혼자 신나요...단 잃어버릴 수 있으니
    연락처는 꼭 애 목에 걸어주시고요

    위에서 적은것처럼 한강수영장도 좋아요...우리 애들 거기다
    풀어놓으니까 신나서 하루 왼종일 뭐 먹을때만 돌아왔어요
    여기는 가격도 저렴하고 사람이 많으니 아침 일찍 가서 파라솔
    잡고 자리까는게 좋아요.

    초딩 거창하게 해줄려고 하지마시고 소소한것 찾아보세요
    저렴하게 할 수 있는 체험학습 프로그램도 많아요 생협에서
    하는 프로그램도 있는데 비싸야 몇만이예요..생협회원이면
    프로그램 정보 문자가 날라와요

    중딩이 갈곳이 없지 초딩은 조금만 알아봐도 시간만 된다면
    진짜 많아요

  • 52. 서울오세요
    '14.7.25 11:05 PM (222.106.xxx.187)

    오늘 이 글을 3번 읽었어요 ㅠㅠ 근데 3번째는 눈물이 나네요. 고모가 맘이 너무 예쁜 처자네요. 친구하고 싶어요. 서울에 오시면 연락함 주세요. 아이랑 같이 롯데월드나 에버랜드 갑시당. 연락주세요. onegoodday

  • 53. 꼰언니
    '14.7.25 11:13 PM (113.199.xxx.19)

    지리산 둘레길 공할머니 민박 추천합니다..
    40000, 50000방 있습니다
    조금 더 가면 지리산 뱀사골에서 물놀이 하시고 둘레길도 걸으시고..
    먹을것도 좀 사가시고,
    민박집에서 할머니 밥 먹으면 일인당 5000원입니다..
    조금 앞에 팬션처럼 새로 지은 새 민박집도 할머니껀데 인터넷에 찾아보면 전화번호 있습니다
    빨리 걸어서 예약해보세요

  • 54. 고독은 나의 힘
    '14.7.25 11:14 PM (110.13.xxx.37)

    속초 어떠세요.. 서울 강남에서 고속버스도 있고요... 시내에 더하우스 호스텔이라고 백팩커 같은데 잇어요.. 하룻밤에 3-4만원이었는데 가족실 같이 있어서 아마 조카랑 같이 잘수 잇을거에요..

    그리고 설악산 다녀오시면 되는데 속초는 워낙 차없이 등산오시는 분들이 많아서 대중교통도 잘 되어 있어요.. 속초 볼것도 많고...

  • 55. 여름
    '14.7.25 11:14 PM (180.230.xxx.83)

    저는 부산에 가셨으면 하네요
    무엇보다 아이가 가 보고 싶다는곳이라..
    위에 어떤분이 정보 주셨던데
    당일도 된다고 하니 괜찮네요
    저도 요즘 부산가보고 싶던데..
    저도 지난 2년동안 조카 데리고 다녔는데
    원글님 조카사랑이 마구마구 느껴지네요
    조카 너무 이쁘죠~~~^^
    좋은 여행 되시길

  • 56. 땡큐
    '14.7.25 11:15 PM (211.207.xxx.203)

    저도 철도청 패키지 여행 검색들어갑니다요.

  • 57. 고독은 나의 힘
    '14.7.25 11:15 PM (110.13.xxx.37)

    위에 호스텔 링크걸어드려요.. 저도 2년전엔가 한번 숙박했는데 국내 호스텔 중에서는 그나마 진짜 호스텔 같은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곳이었어요..

    http://www.thehouse-hostel.com/

  • 58. 부산
    '14.7.25 11:17 PM (112.152.xxx.52)

    서 살다 서울삽니다
    제일 저렴이는 한강수영장 추천이구요 아이가 부산얘기 한다길 래 ..
    기차타고 부산역 내리면 전철바로 타고 해운대고 광안리고 다 갑니다 ..좀 멀 리가고 싶어 하면요 .수영복 .물 ..모래사장서 치킨하나 먹어도 추억 거리 되구요 ..아님 시티투어 버스 한 번타고 하루보내고 하루는 바닷가에서 하루 쭉~아님 오션월드..하루 어려서 학습적인 그런곳..의무감에 엄 마들도 데리고 다니는거지..어째뜬 물놀이 하루 강추합니다 ..읽는 내내 이런 고모 있어서 조카가 복이 있네요 ..예쁜추억 만드세요!

  • 59. 나무
    '14.7.25 11:41 PM (110.70.xxx.80)

    늦은 퇴근 길 일부러 로긴 했어요.
    간략하게 말씀 드릴께요.
    강원도 가세요. 차타고 멀리 가니까 여행하는 기분도 나구요..
    속초로 가셔서 설악산 가세요.
    케이블카 한번 타시고 흔들바위만 가시더라도 경차 예술이예요.
    설악산 소공원 입구에 민박집 많아요.
    3만원만 주셔도 충분 하실 듯 하구요.. 시내버스 타시고 설악해수욕장이라도 다녀오세요. 파라솔 빌리고 간식 드시고 5만원이면 4 인가족 충분해요.

  • 60. 나무
    '14.7.25 11:41 PM (110.70.xxx.80)

    다음날은 중앙시장 가셔서 닭갈정이라도 하나 사주시면 영원히 기억에 남는 추억일 듯...

  • 61. 지자제 캠프
    '14.7.26 12:24 AM (114.207.xxx.92)

    지방자치제 되면서 각종 관공서에서 하는 캠프많아요.
    구청이나 동네 주민센터나 도서관
    청소년회관 등
    여름방학 되면서 저렴하고 교육이라던가 알찬 행사 벌리는데 참 많아요.

    고모가 직접 안 데려가도
    정보를 찾으시기 바랍니다.

    시민생활체육희등의 가족캠프가 있나도 알아 보세요.
    오래전에 다녀온 아름다은 기억이 있습니다.

  • 62. 일일 여행
    '14.7.26 12:26 AM (114.207.xxx.92)

    여행사 나 답사단체 여행 조카와 같이 가 보세요.
    하루 여행만 다녀와도 좋아요.

    돈과 시간 같이 없는데
    하루만이라도 잘 보내 주세요~
    맘이 참 이쁩니다.

    실천 가능한것부터 해 보세요.
    돈도 크게 안들어요.

  • 63. 따뜻
    '14.7.26 12:31 AM (211.201.xxx.69)

    어린 조카에게 님같은 분이 있어서 훌륭하게 자랄것 같네요.. 읽으면서 가슴이 따뜻해지면서도 한켠엔 안타까운 마음도 들구요.. 가진자들은 부족한걸 모르니 님같은 고민 거들떠 보기나 할까만은,,

    아무쪼록 이쁜 계획 세워서 조카랑 따뜻한 추억 만드시길...마음 같아선 조카한테 용돈이라도 주고싶네요,,

  • 64. 댕이7
    '14.7.26 12:37 AM (121.130.xxx.201)

    국내여행으로 검색하시면 기차나 버스 당일여행상품 엄청 많아요.티몬이나 위메프에도 있구요.속초+낙산해수욕장 패키지 2만원대고 머드축제같은 지역축제나 먹거리투어도 괜찮아요.지자체에서 지원해주는 상품은 만원대도 많더라구요

  • 65. 초3남아
    '14.7.26 2:35 AM (1.233.xxx.116)

    워터파크나 놀이공원이 짱입니다
    어디 떠나는 기분들라면 당일로 기차타고 청평 다녀오세요
    초3남아 데리고 이더운날 뚜벅이로 자연보여주면 100이면99는 싫어합니다
    이왕 돈쓰시는거 애입장에서 즐기게 해주세요
    계곡도 좋지만 고모랑 둘이서 물장구치는것도 한두번치면 끝이예요
    어른이야 그늘에서 쉬면 지상낙원이지만

  • 66. 써니
    '14.7.26 7:03 AM (122.34.xxx.74)

    초3. 저는 한강수영장 데려가요. 애들이 좋아라 하더라고요

  • 67. ...
    '14.7.26 7:31 AM (121.168.xxx.34)

    마음씨 따뜻한 고모님~ 화이팅입니다!!!!!!!!!!!

  • 68. 행복한 집
    '14.7.26 7:36 AM (125.184.xxx.28)

    조카에게 물어보세요.
    어디가고 싶냐고 구체적으로요
    아이가 바르고 건강하게 자라길 빕니다.
    좋은 고모 두어서 그 조카 부럽네요333333333333333333

  • 69. 나무에
    '14.7.26 8:11 AM (112.167.xxx.73)

    조카가 지역아동센터를 이용하면 좋겠네요..돌봄이필요한 저소득층 아동을 위한 방과후 복지시설인데...교육 문화체험 놀이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돌봄이 무료입니다.인근에 함 찾아보세요.^^

  • 70. cc
    '14.7.26 9:46 AM (119.206.xxx.26)

    뚜벅이에 지갑 가벼운 엄마인 저도 고민이었는데 좋은 휴가지 저장할게요~

  • 71. 씩씩맘
    '14.7.26 11:22 AM (39.7.xxx.95)

    고모를 잘 만나 분명 잘될꺼구요
    #팡, 위ㅁㅍ 등등 당 일치기 저렴하게
    많 아 요
    화이팅입니다

  • 72. 버스나 기차여행
    '14.7.26 11:54 AM (211.36.xxx.89)

    이렇게 쏠쏠한 정보가 많았군요...

    워터파크는 가봤었고
    강원도는 못가봐서 가보고 싶다고 써놓았다니
    윗님들 추천대로 춘천이나 속초 좋아보여요
    멋진 휴가 보내시길 빌어요^^

  • 73. 해운대-저렴하고 빨리가는 방법 알려드려요^^
    '14.7.26 12:25 PM (49.175.xxx.133)

    동서울터미날에 가시면 해운대가는 버스있습니다.
    좌천 기장 해운대 이렇게 가구요 요금은 어른 24,400 이던가? 합니다.
    한시간에 한대씩 있구요, 토요일 이른아침과 일요일 오후 차는 예약이 꽉 차니 미리미리 알아보셔야 해요.

    요즘은 밤 12시에 출발해서 5시간쯤 걸려 해운대 도착해서 놀구, 저녁 차로 돌아오는 일정으로 많이들(주로 젊은이들) 이용하는 것 같아요.

    저는 집이 좌천이라 이 버스를 자주 이용하는데 지난 주말에 급하게 집에 다녀올일이 있어서 밤 12시 차를 이용해 봤었습니다. 토요일 밤차를 금요일 오전에 예약했는데 뒷자리 밖에 없어서 맨 뒷자리에 탓더니 엔진소리 크게 들려서 좀 않좋았지만, 버스는 28인승이라 자리가 넉넉해서 불편하지는 않았습니다.

    예매는 동서울터니날 홈페이지로 가셔서 좌천 기장 해운대로 가는 코스 고르시고, 신용카드로 합니다.
    신용카드 예매 외에는 해 본적이 없어서 다른 예매는 잘 모르겠구요, 평일이나 비휴가철에는 현장에 가서 직접 사면 자리는 많았습니다.

    동서울터미날에서 좌천까지 4시간 20분 정도 걸리고
    해운대까지는 5시간 정도 걸리는 것 같아요.

    원글님은 경기도 산다고 하셨는데,
    동서울터미날 오시려면 좀 멀까요?

    해운대도 좋은 여행지 중에 하나지요^^

  • 74. 해운대-저렴하고 빨리가는 방법 알려드려요^^
    '14.7.26 12:28 PM (49.175.xxx.133)

    밤차를 탈 때는 따뜻한 무릎담요 꼭 챙기세요. 버스 에어컨이 좀 빵빵해요.

  • 75. 휴가
    '14.7.26 12:49 PM (1.236.xxx.25)

    퇴근후 인터넷 안하는데 혹시 싶어 들어왔는데 너무 많은 분들이...지금은 시간이 안돼 월욜에 찬찬히 읽어봐야 겠네요 모든분들 정말 감사드려요 댓글보다보니 저 좋은고모 아닌데 민망하고 조칼 넘 불쌍하게 만들었나 싶기도...^^; 조카 학교캠프가 됐다는데 스케쥴 맞 춰서 잘해볼께요 월욜에 감사댓글은 늦는거 같아 읽기 전에 먼저달아요 고맙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00731 가족 대책위 '세월호 운항에 국정원 개입 정황' 8 미스테리밝혀.. 2014/07/25 1,421
400730 오랜만에 서울 왔는데요.. 5 ㅇㅇ 2014/07/25 1,496
400729 대파 빨리 소진할 방법 좀 부탁드립니다 ㅠㅠ 25 대파풍년 2014/07/25 3,716
400728 공차 캬라멜 밀크티맛..무슨 맛인가 했더니만... 8 아.... 2014/07/25 5,173
400727 유병언이 안죽었으니까 1 청와대보고있.. 2014/07/25 1,205
400726 차 안을 쾌적하게 할 수 있는 오일 추천 해 주세요. 2 추천부탁 2014/07/25 755
400725 조용히 지워져버린 내 글 대체 어디갔니? 으으응? 2014/07/25 686
400724 말복지나면 확실히 시원해지는거겠죠? 7 너무덥네요 2014/07/25 4,411
400723 궁굼해서 아주멎진 2014/07/25 826
400722 초등생 성추행 교사, 다른 학교서도 동일 범행 4 성추행 2014/07/25 1,557
400721 혹시 생리를 빨리 끝나게 하는 방법이 있을까요? 2 수영장 2014/07/25 2,917
400720 카카오스토리 신고해보니.. 2 카스 2014/07/25 2,488
400719 유병언 치아 기록 일부 맞지않아 2 참맛 2014/07/25 2,165
400718 시사통 김종배입니다[07/25pm]경제통-은행의 이중적 성격 lowsim.. 2014/07/25 738
400717 수퍼맨에서 사랑이는 누구 닮았죠??? 16 웅웅 2014/07/25 3,883
400716 화곡동 우장산 근처 사시는 분 계신가요? 5 질문 2014/07/25 2,767
400715 일련의 여러 기사들을 읽다보니.... 4 이런저런.... 2014/07/25 879
400714 미국에서 임플란트하면 많이 비쌀까요? 9 치과 2014/07/25 8,315
400713 공짜 스타벅스 아이스커피 2 스타벅스 2014/07/25 2,543
400712 마이너스 통장 금리가 올랐네요 ㅠㅠ 3 .. 2014/07/25 2,636
400711 여대생 딸 친구와 홍콩여행...? 19 엄마~~ 2014/07/25 4,387
400710 유병언 발견 장소, 저체온사 현장에 알맞아 23 꽁꽁 2014/07/25 3,337
400709 대기업 리턴쉽 입사지원서사진말이죠 사랑이 2014/07/25 854
400708 김밥을 만들껀데요..단무지 대용으로 쓸만한거 없을까요 13 ,, 2014/07/25 3,642
400707 이유식/유아식 민감하신 분들요~~ 7 궁금증 2014/07/25 1,4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