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자게에 공황증 관련 글들이 올라올때마다 관심을 가지고 보는 한사람입니다.
물론, 저는 공황증 환자입니다.
공황증이 시작된지도 제법 오랜시간이 지났지만 이 증상들은 절대 익숙해지지가 않네요.
전진과 후퇴를 반복하는 증상들에 많이 지치고 힘들때가 많습니다.
특히 더운 여름이면 저는 증상이 좀 더 심해지는것 같아요.
많이 힘들고 증상이 심해질때마다 한약치료를 하고는 있는데 가끔 너무 지치기도 합니다.
보통사람들의 아주 평범한 일상들을 나는 누리지 못한다는 생각에 서글프기도 하구요.
관련된 책들도 많이 읽어보고, 스스로 마음의 안정을 찾으려 노력도 해보지만
힘들고 지치는 순간들이 반복되면 너무 지치고 화가납니다.
자게에 공황증으로 힘들다고 하시는 분들의 글이 올라오면.. 막 응원해드리고 싶고 친구하고 싶고 그렇습니다. ^^
우울함은 공황증을 더 강화시킨다니 꿀꿀한 날씨에도 휘둘리지 말고 힘냅시다!!!!
그런데 정작 이 글을 쓰는 저는 왜이렇게 우울한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