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개월된 울 귀여운냥이가 밤만되면 부릅니다. 혼자 집안에 돌아다니면 될걸,화장실 갈때도, 밥먹으러 갈때도 같이 다니자고 부릅니다.
침대 아랫쪽에 누워자다 한시간이 멀다하고 나가자고 부릅니다. 문도 활짝 열려 있어요.
근데 혼자 다니기 무서운지 문밖에 못나가고 침대아래에서 불러요. 내가 일어나면 머뭇머뭇하면서 문밖으로 얼렁 나갑니다.(안방에 있는 드라이기와 고대기를 무서워해서 밤에는 안보이게 숨겨둬도 그러네요).
거실에 나가서도 화장실앞에서 부릅니다. 화장실앞에 제가 가면 그때야 들어가서 볼일봅니다.
볼일보고 나오면 그때부터는 잡기놀이 해야 합니다.ㅠ 부엌에서 불러 가면 푸르르 하고 놀때 내는소리내면서 막 도망갑니다. 뒷베란다로 가서 작은방으로 이렇게 뱅뱅 돕니다 .안따라오면 부릅니다..한 10바퀴 이상은 이렇게 같이 뚸어야 하는데 이걸 1시간이 멀다하고 밤마다 이럽니다요.
혼내서 침대에 눕혀놓으면 잠시 누운척하다 벌떡일어나 또 이럽니다.
정신도 몽롱합니다.불러도 안갈수도 없는게, 안가면 부르는 소리가 점점 크집니다..한밤중에 소리가 장난아니게 큽니다. 민원들어올까봐 얼렁 가야 됩니다.
자다말고 몽유병환자차람 밤마다 이럽니다.
밤에는 짜증도 나고 덩말 미칠것 같아요..ㅠㅠ 잠 계속 자보는게 소원입니다.
낮에 못자게 하려고 생쑈를 합니다.낮에는 축늘어져 있어요..자불자불하면서...
밤이 무서워요.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