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재혼해서 행복하게 잘 사시는 분이라 이름은 빼겠습니다
어찌나 심하게 울면서 방송을 하는지 정말 듣기가 괴로울 정도였네요
그 정도면 녹화해놓은게 있으면 그걸 틀던지할텐데 없었나봐요
그날 어쩔수없이 본인이 털어놨던가? 나중에 뉴스에서 봤던가?해서 이유를 듣고보니
그날 이혼하고 왔다고...
방송을 펑크낼순없고 도저히 본인 감정을 제어할 수준을 넘어버리고...
방송인이란게 어떤경우엔 고문같은 일이 될수도 있겠다 싶더군요
누군지는 모르겠지만 공인인데 차라리 방송을 쉬는게 맞는거 같네요 그경우엔.
생방중에 갑자기 부고를 들은 것도 아니고
오바 쩐다 생각했어요
작년 이맘때인가? 운전중에 우연히 들었는데요
여행 전에 암 진단 받고 여행가서 내내 우울하고 힘들었다는 청취자 사연을 초대손님이 읽으면서
억양이 좀 어색했어요
세상에 난장판 그런 난장판이 없을 정도로 배꼽
빠지게 웃더군요
그리고는
자기도 욕 먹을게 두려웠는지
힘든 일일수록 웃어야 이겨낸다나 뭐라나
정말 기가 막혀서 그 후로 그여자 방송 듣지도 않는데
이번엔 우는 척 했나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