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어머니가 드라마같이 못한다며 화내세요

안드라마틱한 며눌 조회수 : 4,631
작성일 : 2014-07-25 10:46:00
시어머니랑 사이가 그닥좋진않습니다.
힘들게 키운아들 거저뺐긴다는 상실감에 신혼때 대놓고
남자하나차니까 좋냐!!라며 시샘하던분이세요
벌써 결혼 8년찬데 그동안 서서히 마음을거둬들였어요
남편엄마 그이상은 아니고 내인생 내가먼저다는 생각으로요
제가 좀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성격이라서요 학교때는 시험전에 복통설사꼭 할정도로...
이런저런사건후에 이젠 명절날만 찾아뵙고 모든일은 남편통해서합니다.. 찾아가도 시커먼부엌에서 인사를 드려도 서슬퍼렇게 째려봐주십니다. 오랫동안 .. 머 훽돌아서기머해 걍 눈총받으며 얼음 하고서있었는데 일곱살딸이 봐버렸어요 집에와서 엄마 할머니는 왜엄마 옆으로 이렇게봐~? 하며 묻는데 걍 귀여워 웃고말았네요 그날저녁 추운데 불도안때놓으셔서 맘도안편한데 밥먹다가 체해서 토하고 싸고 난리도아닌데 미안했던지 손은 따주시더라구요
하고싶은말은 남편에게 보편타당한 드라마를봐도 저같은 싸가지없는며느리는없대요 시어머니는 제가옆에앉아있으면 텔레비젼에 김지선만나와도 돈도잘벌고 집안도화목하게하는 탤런트며느리가진 여자들은 좋겠다하십니다 저도 전원주셤니 있으면 좋겠어요 하고싶은데 한마디하면 집안뒤집어집니다 도대체 드라마는 왜 순종하고 헌신하는며느리들만 나오는지 .. 저는못해요 ㅠ 또 면전에서 저러시면 뭐라고 제가 행동해야될까요 현명한 말씀들부탁드려요~
IP : 14.42.xxx.45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7.25 10:50 AM (211.177.xxx.28)

    그러게요.
    그런 며느리를 보셨으면 안째려 보실텐데, 그런 며느리 못보신 어머니 너무 안돼셨어요^^
    라고 맞장구 쳐드리세요.

  • 2. 명절만가면
    '14.7.25 10:51 AM (39.7.xxx.250)

    기본에 기본 친구엄마 보는것 보다 작은데 참으세요
    그것도 안하고 못 참겠다면 어째요

  • 3. ...
    '14.7.25 10:51 AM (39.7.xxx.119)

    송도순, 전원주 나오면 혼잣말로 부럽다고 하세요.
    전 걍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리는데
    원글님 스트레스 받지 마시고 흘리도록
    노력해보세요.
    힘드시겠어요.

  • 4. 어머님
    '14.7.25 10:56 AM (221.143.xxx.203) - 삭제된댓글

    송도순 전원주는 며느리 한번 올때마다 용돈을 몇백씩 팍팍 준대요
    저도 김지선처럼 능력있었음 좋았을텐데 죄송해요. 오호호....하심이

    근데 저런 시어머니들은 기본적으로 자기 아들이 엄청 잘난줄 알고 계신다는게 함정

  • 5. ....
    '14.7.25 10:59 AM (114.129.xxx.78)

    시어머니와 TV를 함께 보지 마세요.
    어쩔 수 없니 TV앞에 같이 앉으면 이어폰 끼고 음악을 듣도록 하고요.
    만약 시어머니가 왜 대답이 없냐고 난리를 피우면 천연덕스럽게 이어폰을 빼면서 "왜 그러세요? 음악을 듣느라 못들었어요."
    혹은 "그러게 말이예요. 저 시어머니들은 참 복도 많아요. 어쩌다가 저렇게 훌륭한 며느리들을 보신건지. 전생에 공덕을 많이 쌓은 분들이라서 저렇게 훌륭한 며느리를 본 거겠죠?"

  • 6. 안드라마틱며눌
    '14.7.25 11:01 AM (14.42.xxx.45)

    면전에 난 전생에 나라팔아먹었나부다하며 한숨쉬시는거보는것도 수명단축느껴지더라구요 ..에효~

  • 7. ㅎㅎㅎ
    '14.7.25 11:04 AM (114.129.xxx.78)

    맞아요~ 어머님은 전생에 나라를 팔아드신 모양이네요.
    저처럼 못난 며느리를 보신 거 보면요. (흑흑~ 울면서 주방으로 뛰어간다. ^^)

  • 8. 랄랄라
    '14.7.25 11:15 AM (112.169.xxx.1)

    그냥 정신병자니까 불쌍하게 생각하고 가지 마세요. 님도 너무 여리신듯.

  • 9. ..........
    '14.7.25 11:31 AM (1.251.xxx.56)

    원글님 시어머니 얘기는 귓전으로 흘려들으시고
    남편을 원글님편으로 만드세요.
    그게 최선이고 중요한겁니다.
    그렇구나~~하고 잊어버리세요.

  • 10. 우주
    '14.7.25 11:33 AM (123.228.xxx.50)

    우리 어머니 스케일 작으시네 저는 우주 팔아먹었잖아요 하세요 서세원커플 보세요 날마다 나와서 사에좋네 어쩌네 하더니 일 났잖아요 저걸 믿으세요? 스케일 작은데다가 순진하시구나...하세요

  • 11. 대놓고
    '14.7.25 11:38 AM (211.36.xxx.166)

    송도순 전원주시어머니랑 비교질하세요
    웃기는 시어머닐세...

  • 12. 맞아요
    '14.7.25 12:02 PM (211.207.xxx.203)

    드라만만 보는 시어머니들은 다들 불행해요, 저희시어머니도 좋은 분인데,
    드라마 속 며느리환타지 속에선 본인이 불행하다 느끼시나봐요,
    근데 관절이 안 좋으셔서 티브이 외에 낙이 없으시다는 ㅠㅠ

  • 13. ...
    '14.7.25 12:06 PM (223.62.xxx.24)

    우리 시부모님이 드라마처럼 살고싶으셔
    집안에 계단있고 벽난로 있는 집으로 이사하시곤
    아들 결혼후 데리고 살았죠~
    아들 번돈으로 편히 살고
    며느리 식모처럼 부리며 우아하게 인생마무리
    하시려고~
    그런데....
    제가 전혀 그러고 싶지 않았어요...
    그럼 저희 인생 뭔가요?
    완전 투쟁해서 빈털텰이로 나와 다시 모으기 시작했어요...
    전 며느리 줄줄히 데리고 사는 드라마 싫어요...
    거기 시부모들은 재벌이기라도 하죠~
    왜 평범한 분들이 환상과 현실을 구분못하고
    불쌍한 남의 딸들 화병들게 하는지...

  • 14. ..
    '14.7.25 1:07 PM (1.233.xxx.116)

    힘들게 키운 아들 거져빼긴 기분으로 결혼하셨으면,
    시모가 반대하는 결혼 하신건가요?
    이런거 보면 정말 한쪽이 반대하면 결혼하지 말하야 할듯해요
    서로 양쪽이 다 힘든듯. .

  • 15. ...
    '14.7.25 1:23 PM (180.229.xxx.175)

    저런 시모가 어떤 처자와 결혼함 성에 찼을까요?
    그냥 저분은 평생 자식을 데리고 사셨어야해요~
    반대하고의 문제가 아니죠...

  • 16. ,,,
    '14.7.25 6:15 PM (203.229.xxx.62)

    시어머니가 탈렌트가 아니여서 드라마 같이 못 한다고 하세요.
    거기 출연하는 며느리는 돈 받고 한다고 시어머니에게 출연로 요청 하세요.
    60분 회당 조연급으로 200 달라고 해 보세요.
    아마 아들이 탈렌트 같이 미남인가 보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04834 짜게 먹는 남편 계시죠? 1 ... 2014/08/05 875
404833 영화 '마담 프루스트의 비밀정원` 보고왔어요^^ 5 pa 2014/08/05 2,446
404832 "여당 의원들도 자식이 있다면 부모 고통 생각해 특별법.. 6 샬랄라 2014/08/05 1,012
404831 37인 내친구를 38인 남편친구에게 소개해줘도 될까요? 7 꽃그늘 2014/08/05 3,488
404830 제습기는 쓰기 나름아닐까요? 15 제습기 2014/08/05 5,056
404829 서울이나 근교 2억에 집 살수 있는 곳 12 2014/08/05 2,763
404828 오늘자 석촌동 싱크홀 9 ... 2014/08/05 3,440
404827 아이와 둘이 당일 여행 2 고민맘 2014/08/05 2,382
404826 서울 지역 중에서 추천 부탁드릴게요,, 사연인생 2014/08/05 1,078
404825 저렴하게 다녀올수 있는 여행 정보좀 주세요ㅜㅜ 1 여행 2014/08/05 964
404824 휴가 대신에... 18 서울우유 2014/08/05 2,945
404823 전자계산서 수정발행시....... 7 전자,, 2014/08/05 1,146
404822 본인상이 무슨 뜻인지 좀 알려주세요 5 ..... 2014/08/05 3,523
404821 치유공간 '이웃' 에서 따뜻한 집밥을 만들어주실 봉사자 찾으신다.. 2 우연의음악 2014/08/05 1,802
404820 전세 만기가 11월인데 집주인이 전화가 와서요. 17 ... 2014/08/05 4,921
404819 아이허브, 통관검사 품목..페퍼민트 캔디도 검사하네요?? 2014/08/05 1,380
404818 남녀간 임금격차 13년째 OECD 1위 8 남녀격차 2014/08/05 1,279
404817 씌운이가 오래되서 다시 하면 임플란트 가능성 높나요? 6 꽃그늘 2014/08/05 2,585
404816 이사한다고 이사업체에 휴대전화 번호 알려주는 부동산 이사한다 2014/08/05 1,055
404815 저기.. 흠.. 에볼라 말입니다.. 저도 개신교 별로 안좋아하기.. 루나틱 2014/08/05 1,336
404814 망치부인 방송 매일 보시는 분~ 5 .. 2014/08/05 1,406
404813 만15세 여자아이 어린이 보험에서 성인 보험으로 전환 11 적절한 금액.. 2014/08/05 3,722
404812 10개월 애기 방바닥 쿵해서 이가 부러진건지.. 6 소소 2014/08/05 1,717
404811 미간보톡스 안위험할까요? 14 괜찮을까 2014/08/05 4,667
404810 매직아이 효리나오는데 얼굴이 좀.... 10 매직아이 2014/08/05 5,7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