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인에서 전하는 소식입니다.]
세참사 100일, 100시간의 기록 52: 7월25일 새벽1시55분
이 새벽에 청와대 앞에는 새정치민주연합 의원들이 연좌 시위중입니다. 박영선 원내대표 등 의원 6명이 대통령 결단을 촉구하는 서한을 24일 밤 10시40분께 조윤선 정무수석에게 전했습니다. 답변을 듣겠다며 의원 대표단은 청와대 안에서 기다리고 있습니다. 문재인 김현미 의원 등 나머지 의원들은 청와대 밖에서 기다리고 있습니다(사진은 김광진 의원 트위터)....
광화문 광장에서 유가족들은 경찰에 막혀있습니다. 경찰과 대치중입니다. 인도로 걸어가겠다는데도 경찰은 강제 해산 절차를 밟겠다는 경고방송을 하고 있습니다. 유가족들은 광화문 광장에서 폭우를 맞으며, 경찰이 길을 열 때까지 기다립니다. 비가 정말 너무 많이 옵니다. 열 하루 단식한 이들도 이 빗속에서 기다리고 있습니다.
팽목항에 있는 송지혜 기자는 "여기 가족들도 인터넷으로 광화문 상황을 보고 있다"라고 전했습니다.
유가족들이 만나고 싶어하는 그분은 편하게 잠자리에 들었을까요?
▶ 세월호 참사 국민대책회의 도움 요청
지금 필요한 것은 따뜻한 음료와 물, 수건, 덮을 비닐. 절실합니다! 혹시 광화문 근처 가까이 계신 분이면..
어떡하면 좋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