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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급합니다] 폭우를 맞고 계시는 유가족분들께

청명하늘 조회수 : 2,151
작성일 : 2014-07-25 02:25:22

[시사인에서 전하는 소식입니다.]
세참사 100일, 100시간의 기록 52: 7월25일 새벽1시55분

이 새벽에 청와대 앞에는 새정치민주연합 의원들이 연좌 시위중입니다. 박영선 원내대표 등 의원 6명이 대통령 결단을 촉구하는 서한을 24일 밤 10시40분께 조윤선 정무수석에게 전했습니다. 답변을 듣겠다며 의원 대표단은 청와대 안에서 기다리고 있습니다. 문재인 김현미 의원 등 나머지 의원들은 청와대 밖에서 기다리고 있습니다(사진은 김광진 의원 트위터)....

광화문 광장에서 유가족들은 경찰에 막혀있습니다. 경찰과 대치중입니다. 인도로 걸어가겠다는데도 경찰은 강제 해산 절차를 밟겠다는 경고방송을 하고 있습니다. 유가족들은 광화문 광장에서 폭우를 맞으며, 경찰이 길을 열 때까지 기다립니다. 비가 정말 너무 많이 옵니다. 열 하루 단식한 이들도 이 빗속에서 기다리고 있습니다.
팽목항에 있는 송지혜 기자는 "여기 가족들도 인터넷으로 광화문 상황을 보고 있다"라고 전했습니다.

유가족들이 만나고 싶어하는 그분은 편하게 잠자리에 들었을까요?

세월호 참사 국민대책회의 도움 요청
지금 필요한 것은 따뜻한 음료와 물, 수건, 덮을 비닐. 절실합니다! 혹시 광화문 근처 가까이 계신 분이면..



어떡하면 좋을까요?
IP : 112.158.xxx.40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봉숙이
    '14.7.25 2:27 AM (112.149.xxx.5)

    미치겠네요.
    도움이 못 돼서 너무 죄송합니다.
    힘내세요. 힘내세요...

  • 2. ...
    '14.7.25 2:28 AM (110.15.xxx.54)

    어쩌죠...

  • 3. 어찌 도와야 할까요.
    '14.7.25 2:29 AM (115.20.xxx.104)

    퀵배달등 아이디어 없을까요?

  • 4. 아효...
    '14.7.25 2:30 AM (125.143.xxx.111)

    어쩌나요ㅠㅠ.......

  • 5. 청주인데
    '14.7.25 2:30 AM (115.20.xxx.104)

    어디 배달 해주실 곳 없을까요?

  • 6. sunny73
    '14.7.25 2:32 AM (222.237.xxx.231)

    어쩌면 좋아요...ㅠㅠ
    십여일 굶고 안산서 시청까지 걸어오신 분들을 폭우 속에서 세워놓다니....

    진짜 유가족에게 너무 합니다..

    이와중에 종로 경찰서 경비과장은
    유가족들에게 갖은 협박과 모욕적인 욕까지 배설하고 있네요.
    싸이코패스들.....

  • 7. 청명하늘
    '14.7.25 2:32 AM (112.158.xxx.40)

    지금 상황 아시는 분 계시나요?
    저 상황도 벌써 50분 전 상황이 되어버렸어요
    발만 동동 구르다 시간만 가고....

  • 8. bluebell
    '14.7.25 2:33 AM (112.161.xxx.65)

    희생자들의 한같은 빗바울이지만..
    유가족분들 생각해서 ..잠잠해 지면 좋겠어요..ㅠㅠ

  • 9. ㅠㅠ
    '14.7.25 2:36 AM (125.185.xxx.31)

    열 하루 단식하고 그 빗속에서.....
    어떡합니까... ?

  • 10. 청명하늘
    '14.7.25 2:36 AM (112.158.xxx.40)

    저희동네 마포는 그쳤어요.
    광화문도 그쳤으면 좋겠는데...
    그래도 비맞고... 한기드실텐데.
    건강도 많이 악화되신 분들이예요

    열흘동안 물과 효소만 드셨대요
    그런 분들을 저렇게 또 힘들게 합니다.

    거리행진때, 응원하는 시민들에게 너무 맑은 모습으로 고맙다 인사해주신 분들...

  • 11. 쓸개코
    '14.7.25 2:42 AM (222.101.xxx.13)

    모두 걱정이네요.. 몸상하실텐데..

  • 12. 청명하늘
    '14.7.25 2:46 AM (112.158.xxx.40)

    결국 흩어졌습니다.
    유가족분들... 몸만 아프지 않으시면 됩니다.
    그런데 몸보다 마음이 많이 아프실 것 같습니다ㅜㅜ
    죄송합니다.
    너무 죄송합니다.

    [시사인 보도]
    .#세월호 참사 100일, 100시간의 기록 마지막 54: 7월25일 새벽2시30분

    유가족들이 결단을 내렸습니다. 폭우 때문에 더 이상 청와대행을 고집할 수 없었습니다. 열 하루 곡기를 끊은 이들의 건강도 염려되었습니다. 오늘은 일단 여기서 마무리 하기로 했습니다. 안산으로 돌아갈 가족은 안산으로, 다시 국회로 돌아갈 이들은 국회로 돌아갑니다.
    100리 도보 순례는 이렇게 마무리 되었습니다.

    현재 청와대 앞에 있는 새정치...민주연합 의원들이 천막을 치려하자 경찰이 강제로 막았습니다. 이 과정에서 보좌관들과 경찰이 충돌했습니다. 박홍근 의원이 팔 부상을 당했다고 합니다. 청와대 앞 길은 도로든 인도든 모두 막혔습니다.

    시사IN의 ‘세월호 참사 100일, 100시간의 기록’도 여기서 마무리합니다. 다만, 송지혜 기자의 팽목항의 편지는 앞으로 2주간 매일 이어집니다.

    폭우 속에서 김은지 기자, 함규원 조은희 김원진 인턴기자가 마지막까지 취재를 했습니다. 100시간의 속보를 공유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시사IN은 잊지 않겠습니다. 그리고 기록하겠습니다.

    ▶ 첫번째 사진은 홍아로미 독자가 찍었습니다. 도보 순례의 일일 통신원이 되어준 이유민 윤경희 독자께 감사드립니다. 이유민 윤경희 독자는 메시지로 주소를 알려주세요. 작은 선물 보내드리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13. ..
    '14.7.25 3:09 AM (125.185.xxx.31)

    해산 하셨군요...
    고생 많이 하셨네요.. 유족분들...
    비 맞고 난 후라 건강이 더욱 걱정 됩니다....

  • 14. ㄹㅁ
    '14.7.25 6:23 AM (175.223.xxx.254) - 삭제된댓글

    정말 세상 그지 같네요.
    자식잃고 아파하는 부모들을
    범죄자로 취급하는 이나라, 이정부가
    국민을 위해서 존재할 이유가 없네요.

  • 15. 없던병도
    '14.7.25 7:19 AM (49.143.xxx.49) - 삭제된댓글

    생기겠어요.
    어쩌나요. 위로 받아야할 사람들이 정부로부터 냉대받고 있네요

  • 16. ..
    '14.7.25 11:52 AM (125.131.xxx.56) - 삭제된댓글

    종로경찰서 경비과장 유가족보고 시위 주동자라고 함.
    그 말에 책임져야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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