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너무 잦은 실수

그만둬야할까요 조회수 : 2,900
작성일 : 2014-07-25 00:40:51
사십대 초반 매니저 레벨인데 그런제가 너무 잦은 실수를 해서 위 아래로 다들 저때문에 골머리를 앓고 있는듯해요
아래 실수를 걸려줘야하는 위치에서 되려 실수를 계속 하니 이제 저도 제거 무섭습니다 이렇게 덤벙대고 꼼꼼하지 않지 않았는데 최근 일년간은 정말 되돌아보기도 싫을만큼 엉망이었네요 상황이 자꾸 반복되니 이제 스스로 물러나야하나 생각까지 하고 있습니다 좀 더 달라지고 자리잡은 모습되면 그때 그만두더라도 그만두자 했는데 정말 민망하고 죄책감에 책임감에 이루 말할수 없는 자괴감으로 회사에 앉아있는 제가 너무 뻔뻔하게 느껴집니다

잦은 실수때매 성인 주의력결핍인가도 의심해봤을 정도예요
이미 모두에게 저는 실수많이하는 일못하는 사람인데 저는 더 버텨서 극복해내야하는지 아님 그냥 이쯤에서 더 큰 피해주기잔에 물러나야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이제 사람들 인식이 그렇게 자리잡으니 주눅이 들어서 더 집중이 안되요
제고 제 정신이 제 손이 이제 무섭습니다
이럴때 어째야할까요
IP : 110.10.xxx.204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러게요
    '14.7.25 1:01 AM (125.178.xxx.140)

    박근혜도 버티는데
    마음속으로 상황시물레이션을 여러번 하시고
    아침저녁 노트펴고 할일을 정리하시면서 챙길것 메모하시면 좀 나아지실겁니다.
    나이가 있으니 순발력 떨어지고 배로 노력하는 수 밖에 없더군요.

  • 2. o3o
    '14.7.25 1:02 AM (116.125.xxx.180)

    긴장되고 주눅들어 더 실수하게되요
    실수하지않게 메모지에 순서쓰고 지워가면서 일처리하세요

  • 3.  
    '14.7.25 1:53 AM (1.233.xxx.88)

    1. 님이 실수하는 부분이 어느 부분인지 반드시 메모하세요. 그리고 다음 일에서 그 부분부터 우선해서 체크하시는 거 잊지 마시구요.

    2. 크로스체크 가능하다면 다른 사람과 크로스체크 해 보세요. 본인이 못 보는 부분이 있을 수 있어요.

    3. 이 세상에 '당연'한 건 없다고 생각하고, 늘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부분도 꼭 체크하세요.

    --------------

    매니저급인데 실수가 계속되고, 위에서처럼 체크해도 계속 실수를 하신다면
    죄송하지만 회사를 위해서도 님을 위해서도 그만두시는 게 맞습니다.

    왜냐하면 적어도 왠만한 회사의 매니저급들은
    그냥 딱 봐도 아래 사람들의 실수가 대부분은 눈에 띌 정도 레벨을 요구하거든요.

    혹시 생활의 달인 보셨는지 모르지만
    한 분야에서 10년 이상 일한 분들은
    심지어 현미경 카메라로 봐야만 보이는 오류들을 맨눈으로도 잡아낼 정도에요.

    님이 매니저급이라면 10년 차 정도는 일하셨는지 모르지만
    사소한 실수, 아랫사람이 흔히 할 수 있는 실수 정도는 미리미리 체크해 두셨다가 확인하시고,
    과거 자신의 경험을 되살려 어떤 분야에서 실수할 수 있는지 미리 확인할 수 있게 하셔야 해요.

  • 4. 음..
    '14.7.25 2:04 AM (39.121.xxx.193)

    스스로라 그 정도로 생각하는거라면 남들은 더 심각성을 느꼈을것이고 민폐라는
    생각이 들었을거예요.
    제가 업주,동료라면 스스로 그만둬준다면 정말 고마울것같아요.

  • 5. ....
    '14.7.25 3:33 AM (112.155.xxx.72)

    첫 댓글님
    저도 박근혜 생각이 딱 났어요.
    박근혜는 자기가 실수하는 줄도 모를거에요.
    실수를 의식하고 있다는 점에서 박근혜 보다 나으세요.
    육체적으로 체력이 달려서 그런 건지도 모르니까
    한의원에 가본다든지 쉬는 시간을 좀 갖는다는지 해서
    일단 체력 보강을 해 보시면 어떨까요.

  • 6. ...
    '14.7.25 6:58 AM (39.7.xxx.34)

    힘내세요! 그만두긴왜그만둬요 쫒아내기전까진버티세요 ! 메모적어서 지워가면서 하세요
    정신병원가서 상담도 받아보시구요!!

  • 7. ㅇㅇ
    '14.7.25 7:03 AM (180.66.xxx.229)

    저도 매니저인데... 매니저가 별 것 아니지만 회사에서 아무나 매니저 시켜주는 건 또 아니거든요. 님이 관리자가 된 것도 이유가 있을 것이니 자신감 가지고 극복하려고 노력해 보세요. 화이팅!

  • 8. 어이쿠
    '14.7.25 9:17 AM (118.47.xxx.134)

    내 이야긴줄 알았네요
    덤벙거리는거 학창시절에 졸업하는줄 알았는데
    평생 발목잡히네요 ㅠ ㅜ

  • 9. ...
    '14.7.25 10:24 AM (58.233.xxx.160)

    제가 보기에도 일에 지장이 있을 정도면 검사한번 받아보세요 그리고 치료받아보세요 그게 제일 우선일것 같네요 제 주변에도 성인 adhd인 분 봤는데 약물치료 하니 확실히 실수가 많이 줄었다고 하시더라구요 힘내세요 치료 받으시면서 하나하나 이미지 바꿔보시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05525 옛날부터 결혼 안하겠다는 사람들이 6 막차 2014/08/09 2,819
405524 스마트폰으로 82쿡 자유게시판들어왔을때 광고 3 .. 2014/08/09 1,168
405523 수면무호흡 떔에 진짜 죽고 싶어요.. 이 고통 어쩌죠 살아도 사.. 5 수면무호흡 2014/08/09 3,299
405522 두통이 없네요. 4 혈압약 먹고.. 2014/08/09 1,854
405521 별거 아닌 생활속 아이디어 12 참신해 2014/08/09 4,391
405520 일년에 결혼 돌 임신을 했어요. 6 같ㅇ 일하는.. 2014/08/09 4,064
405519 이게 말이 되는지 봐주세요. 6 바보로아나봐.. 2014/08/09 2,187
405518 이런씩으로 시댁에서 모함하죠? 1 닥시러 2014/08/09 1,643
405517 집은 엉망.돈은 필요하고 12 일해야하나 2014/08/09 4,967
405516 눈동자가 갈색인 분들 본인이 봤을때 무서우신가요 24 .. 2014/08/09 8,651
405515 세월호의 마지막 의혹은 박영선의 급변침 6 lowsim.. 2014/08/09 2,687
405514 불닭볶음면vs불낙볶음면 7 딸기라떼 2014/08/09 1,844
405513 길개들은 없는데 길냥이 들은 왜 많나요? 9 냠럄 2014/08/09 2,452
405512 박영선이 합리적 선택 했다고 봅니다.. 냉정히들 보시길... 흥.. 18 특별법 이유.. 2014/08/09 3,901
405511 아기 돌 답례품 좀 골라주세요 ㅠㅠ 15 아기엄마 2014/08/09 2,163
405510 1인 가구’ 증가 원인 ‘가족 가치 약화’․ 1 멍멍 2014/08/09 1,503
405509 야당 욕 먹어도 쌉니다. 14 주객전도 2014/08/09 1,785
405508 애들 봉사요 12월까지 아닌가요? 4 중학생 봉사.. 2014/08/09 1,115
405507 40대 중반의 남편 이야기 읽고 5 대화 2014/08/09 3,693
405506 시어머니께 말대꾸 뭐라하면 좋을까요? 40 말대꾸 2014/08/09 6,088
405505 사라진7시간>이 아니라, 20여시간 아닌가요~!! 8 닥시러 2014/08/09 2,029
405504 괜찮은 소파 문의 드려요 3 YummyO.. 2014/08/09 1,919
405503 풍뎅이 먹이고, 이 부러뜨리고..드러나는 엽기적 軍 가혹행위.... 가혹행위 2014/08/09 772
405502 바람 많이 불고 추워서 그러는데... 3 건너 마을 .. 2014/08/09 1,297
405501 유가족들은 의미 없다~~~ 3 ㅇㅇ 2014/08/09 1,0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