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육아 도우미 면접때 뭘 물어봐야할까요?

모모 조회수 : 2,965
작성일 : 2014-07-24 22:22:23
신청한 도우미가 구해졌어요
그래서 내일 면접을 보기로했어요
뭘 물어봐야할까요
그리고 어떤걸 특별히
부탁해야할까요
아기는 6개월이구요
여아입니다

Cc카메라 설치하고 싶은데
말해도 될까요
기분 나쁘지 않을지요

시에서하는 육아 돌보미라
저희가 아쉬운 편입니다
많은 조언 바랍니다
IP : 110.9.xxx.19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7.24 10:44 PM (119.71.xxx.167)

    일단 대화를 최대한 많이 나누세요
    6개월이면 좋다 싫다 의사표현도 제대로 못하는 시기인데
    저런 면접 멘트로 그걸 판단하시기엔 그렇구요.
    씨씨티비는 설치 신청한 상태인데 불편하신 않으시죠?
    저도 아기가 저 없을때 뭐하는지 확인도 해야하고 궁금하기도 하구요 ^^
    물론 걱정도 되구요~ 이러면서 웃으시며 말하세요.

  • 2. ???
    '14.7.24 10:53 PM (122.128.xxx.224)

    .... 님같이 질문하는 가정이라면 나는 가서 애 안봐줄거 같아요
    저렇게 물어봐야 제대로 사람을 알수 있나요?
    우리아이 어떻게 돌봐줬음 좋겠다라고 얘기하는게 나을듯~

  • 3. 워킹맘맘
    '14.7.24 11:16 PM (211.47.xxx.178)

    시기적으로 이런 얘기하기 어려운 시기라서 죄송하지만... 육아도우미를 곧 구해야하는 아기엄마입니다. 육아도우미 면접관련해서 어떤내용을 물어야할지 고민하다가 글을 보게 되었는데 첫번째 댓글보고 제 개인적으로는 참 유용하다는 생각을 했어요. 어투같은 경우 조금 딱딱할 수 있지만, 육아도우미와 핵심적으로 해야할 얘기가 저분이 달아주신 댓글같아요. 응급상황에 어떻게 대처하실지, 어떤것을 중점으로 두고 아기를 돌볼지..낮잠잘때 체크하시는지 이런거 세세하지만 중요한거라고 생각해요. . 제 생각이랑 다른 분이 계시는 것 같아서 .....정말 저렇게 질문하면안되는건가요?

  • 4. ..
    '14.7.24 11:19 PM (211.214.xxx.238)

    입장 바꿔 생각해보셔야죠.. 내가 육아도우미하러 갔는데 물론 좋은 맘으로 성의껏. 그런데 면접때 저런 질문 줄줄이 나오면 전 뒤도 안돌아보고 나올것 같네요.
    이러이러한 요구사항을 먼저 말해주고 해줄수 있냐고 물어보는게 낫지 않을까요?

  • 5. 우유
    '14.7.24 11:27 PM (175.198.xxx.216)

    3살 베이비시터 면접갔을때 이야기입니다
    물론 건너 건너 소개해서 갔지만
    아마도 아이를 맡기는 입장에서는 면접을 한다는 것은 일단 얼굴을 마주 하고 이야기 하다보면
    왠만큼 상대방의 품성이 느껴져서 일듯 해요
    그때 아이 엄마가 별 말은 없었어요
    집이 어디인가? 그리고 지금 하는 일이 있는지?
    그뿐이였어요
    그리고 일주일후 결정이 되어 일하게 되었을때 그 엄마가 4페이지 정도 되는 프린트물을 주었어요
    거기에는 아이에게 해주어야 할일이 조목 조목 쓰여 있었어요
    이렇게 하면 아이고 졸릴때니까 재워 주라는둥
    저녁은 6시에 시작. 하교후 반드시 손을 딱게 해주고 우유 먹이고
    등등 아주 세세하게 적어 주어서
    제가 별도로 물어 볼일이 없을 정도로
    도우미에게 무엇을 물어 보는 것도 중요하고 내가 필요로 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전 그 프린트물을 4년동안 갖고 있으면서 실수하지 않고 일을 잘 끝냈습니다

  • 6. .....
    '14.7.24 11:27 PM (119.67.xxx.39)

    윗분 의견에 동의해요.
    저라면 저 질문을 아기엄마에게 돌려주고 싶네요(저도 아기엄마지만)
    어떻게 했으면 좋겠냐고.......원하는걸 말하고 해주실수 있냐 하는건 서로에게 어렵지 않을거 같네요.

  • 7. 그게...
    '14.7.24 11:35 PM (168.126.xxx.155)

    면접을 보는건 서로 보는거거든요.
    그분도 원글님과 원글님 댁이 마음에 들어야
    시터 일이 성사 되는거구요,
    cctv는 상대방에게 고지 하실 의무가 있는 사항입니다.
    그분이 마음에 드시면 아기의 특성 이야기 해주시고,
    특별히 아기에게 배려해 주십사 부탁할 사항 있으면
    알려 주시면 됩니다.
    ....님 처럼 질문한다면
    그분이 NO 하실것 같습니다.^^

    워킹맘님
    아기를 돌보는데는 안전이 최고이고
    정서교감, 위생 중요한 사항이 몇가지 있는데...
    낮잠, 수유 체크
    어떤것을 중점으로 두고 아기를 돌봐달라고 하셔야지
    거꾸로 질문하시면 ??이러실것 같아요.
    상비약은 어디에 있는지
    아기가 진료 받는 병원 미리 말씀해 주시고요.

  • 8. 워킹맘맘
    '14.7.24 11:43 PM (211.47.xxx.178)

    전적으로 제입장에서만 생각을 했네요. 댓글들로 유용한 팁 조언 감사합니다. 원글님이 올려주신 글 덕분에 제가 덤으로 도움얻고갑니다. 좋은 시터분 모시면 제가 자랑글 올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우유님이 올려주신 아기관련 메모부분도 감사드려요

  • 9. ㅁㅁ
    '14.7.24 11:50 PM (182.221.xxx.59)

    질문으로 시간을 다 소비하기 보다는 대화를 하면서 어떤 분인지 체킹을 하는게 중요하죠. 유아교육과 석사 과정 학생 뽑는거 아니잖아요.
    실질적으로 엄마가 원하는대로 수용하고 애를 이뻐해줄 사람인가를 봐야하는 시간이라 생각해요.
    이런 저런 이유로 no가 많응 시터라면 부담스러울 듯 싶구요.
    씨씨티브이 설치도 물어보고 흔쾌히 응하는 분 뽑셔야 할 거구요

  • 10. ㅁㅁ
    '14.7.24 11:56 PM (182.221.xxx.59)

    질문은 시터 일의 범위에 관한 부분과 엄마의 양육관과 잘 맞는 분인지 그 정도면 되지 않을까 싶네요. 중요한건 시터분의 태도가 아닐지..
    시에서 나오는 경우 오히려 굉장히 말도 안되게 어이없는 분들도 있다고 들었어요. 초보 엄마 머리 꼭대기에서 되려 갑질하고 시간 때우다 가려는 케이스요.
    이렁 사람만 잘 가려내도 반은 성공이지 싶어요.
    나머지는 맞춰갈 부분들이구요

  • 11. 아이돌보미
    '14.7.25 12:04 AM (175.126.xxx.22)

    맞벌이라 돌보미 이모님이 집에 오고 계세요
    같은 이모님 이년째인데요
    만나뵙는날 전 무슨 질문을 해야할까 이런고민은
    못했었던거같애요
    그냥 어떤분이 오실까 제발 좋은 분이길...바라는 마음뿐..만나던 날은 어떤 질문이라기보다는 서로 첫인사 나누고 어디사시냐 오고가는데 얼마나 걸렸느냐
    일반적인 대화했고 아이들과 같이 인사시키고 아이들 얘기 좀 하구요..
    저희집이 먼데도 아이들과 저를위해 아침저녁으로 우리집만 외주시고 서로 신뢰하는 사이가 되었네요 진심으로 다가가보세요~
    물론 지금 많이 불안하심 마음은 천번만번 이해합니다만요..회이팅하세요!!

  • 12. 참새엄마
    '14.7.25 2:31 AM (175.193.xxx.9)

    1.이전에 몇살 아이 길러보신 경험있는지
    어땠었는지...

    2.씨씨티비 달건데 괜찮으신지

    3.내가 드릴수 있는 급여와 내가 부탁할 일들 (아이 스케쥴과 해주셔야할일들) 을 대체로 설명드림

    4.그리고 저는 필요하다면 서로 협의하에 휴일을 바꿔줄 수 있냐이런것들...

    5.집이 어디고 오는데 얼마나 걸리시고 오는게 안불편하신지..

    6.저는 마지막으로 적어도 몇년 정도 오래갈 분을 원하는데 그러기 위해서 제가 세세하게 부탁드릴 부분 부탁 드렸을 때 크게 문제가 되지 않으면 그대로 따라주실분 원한다. 그 부분이 괜찮으시면 좋겠다라고 말씀듸고 이제 까지 말씀드린것 다 괜찮으시냐

    7. 궁금하신거 질문해달라

    -------------
    결국 인터뷰는 내가 원하는 것 말씀드리고 그에 대해 내가 지불할 수 있는것 말씀드리고 그걸 받아들일수 있는지 알아보는 시간인거 같아요. 인터뷰전에 미리 생각잘 하셔서 원하는거 잘 정리해서 말씀하세요. 우리집에 맞는 사람 구하는거니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01349 나를 지치게 하는 공황증 4 힘내자! 2014/07/25 2,059
401348 서울시청 전광판에 세월호 문자 보내기 4 2014/07/25 1,469
401347 국내결식아동 지원단체 추천부탁합니다... 0.0 2014/07/25 473
401346 김어준 평전 19회 - 김용민 총선패배 책임론 1 lowsim.. 2014/07/25 1,193
401345 세입자에게 집 팔아보신 분 계신가요? 12 매매 2014/07/25 3,298
401344 제습기 짱이네요ㅎㅎㅎ 9 제습기 2014/07/25 3,667
401343 직원3-4인 개인사업장은직원퇴직금준비 어떤식으로 해두나요 2 초보 2014/07/25 1,174
401342 경미한 접촉사고후 운전이 무서워요 3 무셔 2014/07/25 2,692
401341 소개팅남에게 차이고 카톡 지우는 방법 5 집착이 2014/07/25 5,835
401340 박태환 선수 후원이 또 중단 됐네요. 5 yj66 2014/07/25 3,180
401339 아이허브 무료 배송 끝났나요? 1 ... 2014/07/25 1,516
401338 시신발견 날짜 틀리다고 증언했던 주민들 말인데.. 3 ... 2014/07/25 2,180
401337 ”울산 계모, 강한 힘으로 의붓딸 지속적 폭행 추정” 2 세우실 2014/07/25 1,300
401336 욕실 수건장을 교체하고 싶은데. 4 .. 2014/07/25 1,678
401335 수학 80~90점은 1학기 복습 안해도 되나요? 19 초등4학년 2014/07/25 2,584
401334 종신보험 꼭 필요한가요? 3 ... 2014/07/25 2,162
401333 조원진 "세월호 청문회 증인으로 손석희 부를 것&quo.. 14 2014/07/25 2,093
401332 중학생 간식 문의 3 수박음료수 2014/07/25 1,418
401331 어학연수간 아가씨가 남친이랑 동거중이네요. 74 별걸다하네 2014/07/25 19,947
401330 파리에 갑니다 3 파리 초보 2014/07/25 2,050
401329 엘지 지프로 쓰시는분 화면캡쳐 어떻게하는거예요? 5 궁금 2014/07/25 7,604
401328 나자위 동작그만! 13 노회찬 2014/07/25 2,599
401327 베스트글에 시집에 전화하는 횟수에 관한 이야기 2 ... 2014/07/25 1,434
401326 거위 의 꿈 - 고 이보미 와 김장훈의 듀엣 8 세월호100.. 2014/07/25 961
401325 유엔시민권리위, 日에 위안부 공개사과·배상 권고 1 세우실 2014/07/25 5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