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목요일이 되면 지쳐 쓰러질것같아요.

47세 직장인 조회수 : 1,333
작성일 : 2014-07-24 20:28:21

2년전만해도

연이틀을 밤샘 작업해도 멀쩡했었습니다.

이번 달에 상사가 바뀌었는데..

기가 쭉쭉 빠져나갑니다.

에너지가 넘쳐나는 그분..

월, 화, 수..

목요일인 오늘.. 오후 5시 30분.

드디어 방전되었어요.

머리는 지끈거리고 어깨는 쑤시고

후들거리는 다리로 가방들고 나오는데..

보이는 로또가게.

로또 되면 관둬야지 해놓곤 그냥 집에 왔어요.

원래 시청가려고 운동화에 비올거 대비한 쪼리와 우비까지 챙겨둔거 그대로 들고 집에와 드러누웠다

이제 일어나 추모음악회 생방 들으면서 이글 쓰네요.

앙다물었던 이와 턱이 이제야 아파오기 시작하네요.

오그라들었던 어깨는 펴질 생각을 안하고..

서글퍼집니다. 체력이 딸리니 만사가 다 귀찮아요.

IP : 112.149.xxx.115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에고
    '14.7.24 9:04 PM (223.62.xxx.101)

    옛날생각나네요 그땐 너무 힘들어. 도망가고싶었는데 지금은 그런직장이 있었던때가 그립네요~

  • 2. 벌써
    '14.7.24 9:08 PM (112.149.xxx.115)

    이런게 삼주째입니다.
    토, 일 나오서 일도 했더랬는데..
    금요일까지 버티기가 너무 힘드네요.
    지난번 발령때 떳어야했는데.. 승진약속에 눌러앉은것이..
    본인은 인정에 휘둘리지 않는다고 능력과 실적에 댓가를 주겠단 부서장님의 약속에 의기양양
    드디어 나에게도 기회가 왔구나했는데..

    어찌된 일인지 몸이 안따르네요.
    머리가 너무 아프네요..

  • 3. 너무
    '14.7.24 9:24 PM (223.62.xxx.101)

    무리하시네요. 그럼 하루아프다고 핑계대고 푸욱 쉬세요 저도 너무힘들어 눈치받으면서도 그렇게 했었어요. 무엇보다 건강이 우선이예요.

  • 4. 그럴수가 없어요..
    '14.7.24 10:03 PM (112.149.xxx.115)

    ㅠㅠ
    매일매일 다른 건으로 출장가고 보고서 쓰고..
    휴가가서도 불려 나오는걸요..
    승진이 뭐라고.. 이러고 사는지.. 되돌릴수 있다면 뒤도 안돌아보고 다른 부서로.. 인정 못 받는 곳으로 뜨고 싶어요.

  • 5. ....
    '14.7.25 12:28 AM (118.221.xxx.62)

    주부도 ㅡ 나이되니 체력이 확 떨어져요
    일까지 하시니 보약에 운동에..좋다는거 다 챙기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01448 영어과외쌤께 전공여부와 7 중3엄마 2014/07/25 1,582
401447 입시관련 잘 아시는 분 -포트폴리오 관련- 고1 맘입니다 3 고수님들 부.. 2014/07/25 1,139
401446 암의 공포로 부터 벗어나는 법 11 애도 2014/07/25 3,763
401445 울 할머니 역시나 용비어천가를 부르네요,, 1 사랑소리 2014/07/25 1,172
401444 보신탕 먹거나 개고기 찬성하는 사람들이 말하는 이유가 24 . 2014/07/25 2,847
401443 꿈에서 보자, 대답 없는 나쁜 내 새끼 6 memory.. 2014/07/25 2,083
401442 전철안의 소요산 단풍 꺾은붓 2014/07/25 1,531
401441 82 크리스챤님들 꼭 읽어주세요. 궁금한 게 있어요.... 10 제발 2014/07/25 1,189
401440 고수 소진 요리는 뭐가 있나요? 4 고수 2014/07/25 1,254
401439 사당에서 야탑가는 버스 있나요? 2 급질문 2014/07/25 1,968
401438 82쿡 안타까워요 27 안타깝네요 2014/07/25 3,480
401437 참 속상하네요 7 냐햐햐햐햐 2014/07/25 1,356
401436 '세월호 노이로제' 걸린 MBC 뉴스데스크 1 샬랄라 2014/07/25 1,497
401435 4대 자연 식품 항암제 2 항암력 2014/07/25 2,197
401434 유병언이도 욕 튀어 나오겠네요. 1 참맛 2014/07/25 1,007
401433 조희연교육감 펀드에 참여하신분들ᆢ 4 ㅎㅎ 2014/07/25 1,170
401432 가족 대책위 '세월호 운항에 국정원 개입 정황' 8 미스테리밝혀.. 2014/07/25 1,448
401431 오랜만에 서울 왔는데요.. 5 ㅇㅇ 2014/07/25 1,515
401430 대파 빨리 소진할 방법 좀 부탁드립니다 ㅠㅠ 25 대파풍년 2014/07/25 3,743
401429 공차 캬라멜 밀크티맛..무슨 맛인가 했더니만... 8 아.... 2014/07/25 5,196
401428 유병언이 안죽었으니까 1 청와대보고있.. 2014/07/25 1,240
401427 차 안을 쾌적하게 할 수 있는 오일 추천 해 주세요. 2 추천부탁 2014/07/25 779
401426 조용히 지워져버린 내 글 대체 어디갔니? 으으응? 2014/07/25 706
401425 말복지나면 확실히 시원해지는거겠죠? 7 너무덥네요 2014/07/25 4,435
401424 궁굼해서 아주멎진 2014/07/25 8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