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겐 고 2 딸아이가 있습니다.
세월호 사건 일어나기 일주일 전에 제주도로 수학여행을 다녀온 딸의 예쁜 모습을 볼 때마다
저도 모르게 뒤돌아서서 눈물을 훔칠 때가 있어요.
제가 너무 예민한건가 혹시 갱년기가 오려고 아무때나 눈물이 나는건가 생각이 들 때도 있어요.
세월호 100일 지났는데도 진실규명과 책임자 처벌은 엄두도 못내고,
유가족들을 욕보이는 카톡을 받을 때마다 숨이 쉬어지지 않네요.
세월호 아이들과 유가족들의 억울함이 언제쯤이면 조금이라도 풀릴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