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력의 날짜 따위가 뭐라고

[조작국가]

이 세상의 모든 달력에서 우리가 세는 날짜는

오늘이 100 일 째 임을 말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제 마음 속 날짜는 

어제도 그제도 또 그 전날도

늘 사고 당일입니다.

그 절규 그 몸부림 그 절규 그 고통 그 절망 그 분노

몽땅 그대로 뼛속에 스며 있습니다.

절대로 절대로 

그냥 지나가지 않겠습니다.

이쁜 아이들, 보배같은 아이들

우리 마음에 영원히 살아 있듯이

그들을 무참하게 희생시킨 나쁜 사람들

절대 잊지않고 반드시 찾아내서

역사에 또렷하게 기록하고

그들을 응징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