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부부싸움 도중 그리고 그 이후 이런 남편의 행동은 뭔가요?

헷갈리는 조회수 : 2,637
작성일 : 2014-07-24 14:37:06
참..결혼한지 10년도 더 되었는데 싸움은 끝이 없네요.
항상 그렇지만 부부싸움은 사소한데서 시작이 되죠.

남편이 삐져있지만 절대로 뭣때문에 삐졌다고는 말 안하는 사람입니다. 
그런데..그 삐진게 저에게 그리고 애한테 말할때 가시가 돋아서 돌아옵니다.

그 말에 제가 상처를 받고요.
그래서 그렇게 말하지 마라..그렇게 행동하지 말아라 하면..
남편은 주장은 이래요. 그런거 가지고 왜 화를 내냐. 그게 남편이 사과 할 일이고, 부인이 꼭 사과 받을일이냐.
진심으로 사과하고 나면 사과를 건성으로 하죠. 그게 더 화나요.
그러면서 적반하장식으로 남편이 더 화를 길길이 냅니다.  완전 어의가 없죠.

근데 계속 그것때문에 앙금이 남아서 이야기가 길어지다 보면 남편이 먼저 이혼을 하자고 내질러요.

이런 지경이 되면 제가 더 어의가 없어요. 진심으로 사과하고 나면 될일을 크게 만들어서, 이런 일이야 말로 이혼할일이냐. 

참. 저는 이런것도 궁금하네요.  이런일로 계속 이혼하자고 남편이 우기고 하는게 거의 협박에 가깝다고 저는 생각이 되네요.

다 늦게 회사를 나갔다 오더니..잠은 또 집에 들어와서 자요. 가끔 회사에서 그냥 잘때도 있죠.
근데..아침에 일어나서 아침밥은 차려요.

이거 뭔가요?  사람 헷갈리게 하는데 정말 미쳐버리겠네요.

절대적으로 멍석맨에 가까워서 멍석 안깔아주면 말을 먼저 안하는 사람인데요.
저도 말걸기 정말 싫으네요. 
정말 나가라고 하면 딱 좋겠어요.

IP : 211.60.xxx.133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7.24 2:40 PM (72.213.xxx.130)

    지멋대로

    아후 저라면 예전에 헤어졌을 듯. 애 낳기 전에.

  • 2. 555
    '14.7.24 4:09 PM (203.248.xxx.234)

    어의가 아니고 어이가 없다. 입니다 ㅠㅠ

  • 3. 원글..
    '14.7.24 5:03 PM (211.60.xxx.133)

    이혼서류 정말 내밀어 볼까요? 회사일에 육아에 집안일에 정말 정신없고, 남편은 사업에 매진을 해도 시원챦은 이 마당에 왜 이러는걸까요? 10년째 저에게 주는 월급도 동결이거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00492 이거 이거 이거 송세월 2014/07/24 779
400491 45세인데 피부관리 배워서 피부관리실 할수있을까요 2 직업 2014/07/24 1,967
400490 김장훈씨와 故이보미양의 거위의 꿈 뮤비 3 나를잊지마 2014/07/24 1,171
400489 與 ”사법체계 근간 흔들면 안돼..원칙 지켜야” 10 세우실 2014/07/24 967
400488 호주서 관광버스 추락 한국인 추정 5명 사상 속보 2 참맛 2014/07/24 2,356
400487 이사 중인데 냉장고 문을 ㅠ 2 요리조아 2014/07/24 1,647
400486 전세 재 계약시 질문예요. 4 ㅁㅇㄹㄹ 2014/07/24 892
400485 보람상조 가입하신 분들 질문드려도될까요? 3 florid.. 2014/07/24 1,212
400484 어머니 아버지 이번엔 도와주세요 1 2014/07/24 1,454
400483 철봉에 꾸준히 매달렸는데 5 문제 2014/07/24 4,841
400482 코스트코 회원 탈퇴 가입점 아닌곳에서도 가능한가요? .. 2014/07/24 1,012
400481 아이허브 주문한건 다 받으셨나요? 13 ㅡ.ㅡ 2014/07/24 3,049
400480 중딩 엠베스트에서 수박씨로 갈아타는데 쌤 추천부탁드려요 1 수박씨 2014/07/24 1,742
400479 여자가 봐도 멋있는 사람있죠. 2 딸기향시럽 2014/07/24 1,926
400478 기동민 사퇴, 동작을 노회찬 단일화 16 홧팅 2014/07/24 2,133
400477 위염이발발해서 심할때 7 화이트스카이.. 2014/07/24 1,900
400476 1학년 학습지..하기 싫다고 하는데 그냥 끊으면 되겠죠...아님.. 2 영이마암 2014/07/24 1,311
400475 기동민 후보 고맙습니다. 20 ... 2014/07/24 2,374
400474 헛똑똑이 대표주자... 1 얼그레이 2014/07/24 1,135
400473 치킨 집 쿠폰 이야기하니 겪은 일. 7 치킨 쿠폰 2014/07/24 1,968
400472 (세월호 100일 -143) 잊지않을께 3 미안하다 2014/07/24 533
400471 남부지방 폭염 22 ㅜㅜ 2014/07/24 3,717
400470 맞벌이의 개념과 가사분담 9 맞벌이 2014/07/24 1,672
400469 드디어 아이들 방학이네요 8 aaa 2014/07/24 1,177
400468 7살 공부를 넘 싫어해서 힘드네여 13 하나 2014/07/24 2,9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