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media.daum.net/v/20140724032826828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들어서면서 급격히 유입되는 전학생들을 받는 문제를 놓고 강남의 두 초등학교가 반목하고 있다. 해당 지역교육지원청이 조율에 나섰지만 학교들이 각자의 입장을 주장하며 난색을 표해 갈등의 골이 깊어지고 있다.
서울 강남구의 왕북초 학부모들은 23일 강남교육지원청을 방문해 오는 2학기에 학교로 오기로 한 인근 세곡 1·2지구 전입학생 326명을 전부 다 수용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학부모들은 왕북초교보다 더 가까운 대모초교가 단 한 명의 전입학생도 받지 않았다며 상대 학교의 '이기주의'를 지적했다.
학교들이 이처럼 서로 맞서자 강남교육지원청이 "대모초교가 1학년생만 받아 달라"고 요청했지만 대모초교에서 난색을 표하면서 학교 간 언성이 높아지고 있다. 유영환 강남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우선은 학교들 간 협의를 끌어낼 예정이지만 2학기가 다가온 만큼 강제로 학생들을 배정하는 방법도 모색하고 있다.
여기 수원 광교도 대단위 단지가 들어서면서 이 문제로 전쟁을 치르고 아직도 진행중입니다.
학교 먼저 지을순 없는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