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이들에게는 좀더 나은 세상에서 살아가도록
나부터 변해야 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남의 눈에 피눈물 내지 않고 착하게 살아가던 아이들이 왜 죽어가야하는지
아무도 속시원히 이야기해주지 않습니다.
잊지 않겠습니다. 미안합니다.
저도 그래요. 의심이 많아졌지만 아이들은 다른 세상에서 살았으면 싶네요.
집회다니고 인터넷 뒤져서 이 정권에 대해 많이 알고
항상 의심하면서 깨어있어야해요.
이번사고에서 유일하게 가만히 있지말고
아이에게 얼른 갑판위로 가서 뛰어내리라고 해서 딸과 친구들 살리신 분
금속노조소속이셨어요.
아내가 다 구했다는데 왜그러냐고 안심시켜도
넌 아직도 이정부를 믿냐?
면서 진도로 내려가는 도중 끝까지 통화시도해서 딸을 탈출시켰어요.
믿을수있는게 하나도 없네요
세월호 소식은 외면하고 누구의 눈물로 가슴이 먹먹하다는 주변 사람들...모두..내가 외면하게 되었어요~~
유가족 실종자 가족분들 부디...건강챙기면서 모든 일들 하셔야합니다.
건강해야 진실도 밝히고 더 나은 세상 만들어 갈 수 있잖아요.